조달청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과 판로 확대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조달청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본색(韓國本色)’을 주제로, 전통문화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K-컬처 확산에 따른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 흐름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에서는 전통 한복과 민화, 낙중장도 등 전통 공예품을 비롯해 스카프, 자개 텀블러, 수저세트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생활용품까지 총 213점이 선보인다. 전통의 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담은 다양한 상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가야금 연주 체험을 비롯해 전통 붓글씨 쓰기, 자개 키링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시된 상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소비와 체험이 결합된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조달청은 지난 1999년부터 우수 전통공예품을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지정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해왔다. 올해는 전시 확대와 부스 지원 등을 통해 전통문화상품 홍보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K-컬처 확산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정부조달문화상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홍보를 통해 전통문화상품의 판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통문화는 보존을 넘어 ‘소비’와 연결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해진다. 이번 전시처럼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접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