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국가유산 100곳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오는 3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유산을 단순 관람 대상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총 100개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인증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핵심코스 36개와 일반코스 64개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코스를 선택해 완주에 도전할 수 있다. 참여 방식도 다양하다. 인증수첩 도장 찍기, 모바일 앱 인증, 사진 인증 등 3가지 방법 중 선택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유산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헤리티지 위크’를 운영한다. 특정 기간 탐험 프로그램과 해설 투어, 체험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박 2일 체험과 달빛 기행, 테마 탐방 등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그램도 마련돼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프로그램 완주자들은 올해 홍보대사로 참여해 유산 탐방 확산에도
울산 남구가 봄철 대표 벚꽃 명소인 무거생태하천 일원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을 확대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15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행사 기간을 넘어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2일간 ‘벚꽃주간’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여유롭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사 기간 전에도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일찍 방문하는 시민들도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3월 28일과 29일에는 ‘봄마중 주말’을 운영해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소규모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미리 끌어올린다. 주요 행사 기간인 4월 4일과 5일에는 삼호2교부터 옥현3교 구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 버스킹, 벚꽃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먹거리 공간도 확대된다. ‘삼호 먹거리장터’와 ‘무거포차’로 구역을 나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역사와 문화, 치유, 미식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새롭게 변화를 예고했다. 단순 관람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는 25일, 광명동굴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광명심도(深度): 동굴 깊은 곳에서 지역의 가치를 캐내다’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한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사업은 약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홍보 콘텐츠 제작과 관광상품화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관광상품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26개 사업이 접수된 가운데 서면·대면·현장 평가를 거쳐 광명동굴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는 동굴의 공간적 특성을 ‘깊이(심도)’라는 개념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단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향후 광산의 역사성을
강화군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군은 3월 25일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박물관 유치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조직으로, 정책 수립부터 추진 상황 점검, 관련 정보 수집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다. 역사와 대외협력, 홍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한 뒤 향후 유치 전략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용역비를 반영시키는 등 유치 추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과 중앙정부 협력 강화를 통해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화역사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관심을 지속적으로
포천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포천시는 지난 3월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신입생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포천시환경농업대학(22기) 및 대학원(9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를 시작으로 교수 위촉장 수여, 환영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시설 견학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교육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포천시환경농업대학과 대학원은 ‘탐구하는 지성, 창조하는 노력, 도약하는 농업’을 교훈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80명의 시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학 과정은 농촌융복합산업과와 스마트농업과 등 2개 학과로 운영된다. 농촌융복합산업과에서는 체험형·치유형 농장 운영과 식품가공 기초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스마트농업과에서는 작목별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등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이뤄진다. 대학원 과정은 농업비즈니스 전공으로 운영되며, 농업경영과 브랜드 개
지난해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20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입국한 방한 관광객은 113만 명,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92만 명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찾은 국립공원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약 27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연 경관 체험을 주요 일정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14만 명,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각각 13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해와 서해안 일대의 해안·섬 관광 수요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25만 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대만 13만 명, 필리핀 9만 명, 인도네시아 8만 명, 미국 6만 명, 일본 5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 방문객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으로, 최근 방한 관광 회복 흐름과 함께 자연경관 체험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계절별로는 가을철 방문
경남 의령군이 공기(孔紀) 2577년을 맞아 전통 유교 제례인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나섰다. 의령군은 지난 3월 24일 의령읍 서동리에 위치한 의령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례는 의령향교(전교 남기청) 주관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맡았으며, 아헌관은 오민자 의령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장원영 의령군산림조합장이 각각 맡아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제례는 유교 전통 예법에 따라 고증된 절차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통 제례복을 갖춰 입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이어갔다. 향을 올리고 예물을 진설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로 이어지는 헌작례가 क्रम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성현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와 제수를 나누는 음복례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축문을 불태우는 망료례까지 이어지며 전통 제례의 모든 절차가 엄정하게 마무리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27위 성현의 학덕을 기리는 유교 제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의식으로,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전통 문화유산이다. 의령향
경북 고령군이 ‘2026 고령 대가야축제’ 개막을 앞두고 행사 준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3월 24일, 간부공무원과 축제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임시주차장을 시작으로 관광객 이동 동선을 따라 진행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일대였다. 특히 주차 공간 확보 상태를 비롯해 셔틀버스 운행 동선, 화장실 위생 관리, 행사장 주변 환경과 안전 요소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고령군은 이번 축제에서 야간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는 만큼 관련 안전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대가야빛의숲’과 ‘대가야음악분수대’ 등 야간 경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사전 점검을 통해 행사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야간 프로그램 운영 준비 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며 “고령의 역사적 가치에 야간 콘텐츠를 더해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박재현이 전처 한혜주와의 이혼을 둘러싼 속내를 털어놓으며 긴 갈등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 2회에서는 ‘서프라이즈’의 장동건으로 불렸던 박재현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MC 김구라, 장윤정, 정경미, 천록담과 함께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엇갈린 입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긴장감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방송 초반 분위기는 비교적 밝았다. 김구라는 “지난주 아내의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남편 입장을 들어볼 차례”라며 박재현을 맞이했고, 장윤정은 ‘아침밥 논란’을 재소환하며 웃음을 유도했다. 하지만 공개된 VCR 속 한혜주의 이야기는 곧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연애 시절과 혼전임신, 출산 이후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다가도 갈등의 시작을 언급하며 “유축 중 과호흡이 왔지만 남편은 모유수유를 계속 원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박재현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흔든 ‘아침밥 갈등’도 다시 언급됐다. 한혜주는 딸의 심장수술을 앞두고 시부모와 함께 지내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이를 돌보느라 아침을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
‘미스트롯4’ 진(眞) 이소나가 우승 상금 3억 원의 입금 사실을 직접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미스트롯4’ 진 이소나를 비롯해 선 허찬미, 미 홍성윤이 특별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우승 상금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3억 원 상금은 드물다”며 실제 입금 여부를 질문했다. 이에 이소나는 “얼마 전 통장에 입금됐다”며 “그렇게 큰 금액을 처음 봐서 ‘0’이 몇 개인지 세어봤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입금 내역을 캡처해 즐겨찾기까지 해뒀다”고 덧붙이며 현실감 넘치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나는 상금 외에도 다양한 우승 혜택을 공개했다. 침대형 안마기, 여행 상품권, 이온수기, 신발, 화장품 등 풍성한 부상이 함께 제공됐으며, 특히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신곡 발매 기회가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에 허찬미와 홍성윤은 “가장 부러운 혜택”이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선과 미에게는 별도의 혜택이 없다”고 밝혀 대비를 이루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도시락이라도 챙겨주겠다”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상
“압도적 몰입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닥터신’이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초반부터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4회까지 방송된 내용을 중심으로 극의 핵심 사건들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닥터신’, 메디컬 스릴러의 새로운 흐름‘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사고로 영혼을 잃어가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방송 이후 콘텐츠 화제성 지수와 검색 반응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등장인물인 신주신과 모모는 검색 키워드 상위권에 오르며 작품의 중심 축으로 떠올랐다. 핵심 포인트 ① 운명처럼 시작된 사랑극은 천재 의사 신주신이 드라마 속 배우 모모에게 반하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실제로 만나게 되고,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가까워지며 약혼까지 이어진다. 요트와 별장을 오가는 로맨틱한 장면들은 초반 서사의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핵심 포인트 ② 충격적 설정, ‘뇌 체인지 수술’결혼을 앞둔 순간, 모모가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며 분위기는 급변한다. 모모의 어머니는 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뇌를 이식하는 극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흥행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귀신 보는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에 코미디와 휴머니즘, 미스터리를 결합한 이 작품은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4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1회 5.6%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3%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도 3.34%로 토요일 전체 방송 1위를 차지했다. OTT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화제성 지표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도 드라마와 출연자 부문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의 중심에는 주연 유연석의 열연이 있다. 극 중 ‘신이랑’은 귀신에 빙의될 때마다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하며 코믹과 스릴러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다. 조폭부터 아이돌 연습생까지 오가는 연기 변주는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또한 신이랑과 매형 윤봉수, 신부 마태오로 이어지는 캐릭터 조합은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법정물 특유의 무거움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완도군이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맞아 관광과 치유를 결합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해양치유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슬로시티 청산도의 자연환경과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이벤트는 ‘청산 해양치유공원 이용료 반값 할인’이다. 완도군 내 식당이나 숙박업소에서 5만 원 이상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본인을 포함해 최대 3명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산 해양치유공원에서는 허브 맥반석, 향기·해조류, 소리, 해수 미스트, 푸드 치유관, 스마트 건강 진단실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내 몸 맞춤 쉼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완도 찍고, 청산 찍고’ SNS 인증 행사다.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모두 이용한 뒤 개인 SNS에 인증 사진과 지정 해시태그를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해양치유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완도 전역을 하나의 웰
통영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인 통영향교에서 ‘공기 2577년 춘기석전제’를 엄숙히 봉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향교 유림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가 지원하고 통영향교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제례에서는 윤인국 통영시 부시장이 초헌관을, 조수용 봉평동장이 아헌관을, 노승욱 광도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의식을 이끌었다. 이들을 포함한 7헌관과 제집사 13명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27성현에게 술잔을 올리고 축문을 낭독하며 예를 올렸다. 최덕호 통영향교 전교는 “석전제는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공자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현대 사회에서 향교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전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와 향교에서 봉행되는 전통 제향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선성·선사를 기리기 위해 거행된다. ‘석전’은 ‘채를 놓고 폐백을 올린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석전제는 단순한 전통행사를 넘어 지역 문화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식이다. 향교가 현대 사회에서 어떤 역할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하며 조선 전기 격변기와 단종·세조를 둘러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경북 봉화군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과 절의의 역사 또한 다시 조명받고 있다. 단종 향한 일편단심…이수형과 도계서원의 의미봉화의 대표적인 충절 유산으로 꼽히는 도계서원은 조선 선비 이수형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그는 계유정난 이후 단종이 폐위되자 관직을 버리고 봉화로 내려와 은거하며 평생 충절을 지켰다. 특히 북쪽 영월을 향해 지은 ‘공북헌’은 단종을 향한 그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좁은 공간과 북쪽 창 하나만을 둔 구조는 외부와 단절된 채 임금을 향한 절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계서원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유교적 가치와 선비정신을 집약한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대를 이어 실천한 절의…야옹정의 이야기봉화의 절의는 한 세대에 그치지 않고 후손에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야옹정은 선비 전응방이 조부의 유훈을 받들어 세운 정자다. 그의 조부 전희철은 계유정난 이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며, 후손들에게 관직 대신 충절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전응방 역시 과거에 합격하고도 벼슬길에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