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봄철 대표 벚꽃 명소인 무거생태하천 일원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을 확대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15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행사 기간을 넘어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2일간 ‘벚꽃주간’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여유롭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사 기간 전에도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일찍 방문하는 시민들도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3월 28일과 29일에는 ‘봄마중 주말’을 운영해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소규모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미리 끌어올린다.
주요 행사 기간인 4월 4일과 5일에는 삼호2교부터 옥현3교 구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 버스킹, 벚꽃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먹거리 공간도 확대된다. ‘삼호 먹거리장터’와 ‘무거포차’로 구역을 나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남구는 이번 축제를 단순 관람형 행사가 아닌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궁거랑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벚꽃축제의 경쟁력은 ‘얼마나 오래 머무르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궁거랑이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