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군은 3월 25일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박물관 유치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조직으로, 정책 수립부터 추진 상황 점검, 관련 정보 수집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다.
역사와 대외협력, 홍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한 뒤 향후 유치 전략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용역비를 반영시키는 등 유치 추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과 중앙정부 협력 강화를 통해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화역사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진위원회 출범은 박물관 유치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문성과 전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쟁이 치열한 국립기관 유치는 ‘명분과 전략’의 싸움이다. 강화군이 역사적 정체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국가 정책으로 연결할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