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구리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제4차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주거 복지 정책으로 추진된다. 지원 내용은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를 연간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최장 7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임차 주택 소재지가 모두 구리시 내에 있을 것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일 것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일 것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이 2억 원 이하일 것 다만,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저금리 대출 이용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 사업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구리시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준비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지원
전주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며 강력한 징수 행정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세종·전주·남원 등지의 금융기관 대여금고를 압류·봉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체납액 징수를 위한 강력한 체납처분의 일환으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중 대여금고를 이용 중인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압류·봉인된 대여금고에 대해 14일간의 납부 독촉 기간을 부여했으며, 기한 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금고를 개봉해 내부 물품을 확인하고, 압류·공매 등 체납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압류를 넘어, 은닉재산에 대한 철저한 추적과 체납세 징수 의지를 보여주는 강도 높은 행정 조치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대여금고뿐 아니라 예금, 부동산, 차량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압류·공매를 강화해 체납세 회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납세 의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납세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재산을 숨기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며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지역 대학의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산학협력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4일 인제대학교, 5일 경남대학교를 잇따라 방문했다.이번 행보는 대학과의 소통 강화 및 라이즈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인제대학교, 산학 협력 거점으로 ‘푸드테크·경량소재 혁신’ 선도박명균 부지사는 4일 인제대학교에서 전민현 총장, 손은일 라이즈글로컬 부총장, 김범근 사업단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과 ‘공동활용장비센터’ 등 주요 산학협력 현장을 둘러봤다.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은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연구 공간으로, 학생과 연구자가 함께 푸드테크 기반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동활용장비센터’에서는 김해 중견기업 대흥알앤티와 협업해 특수 플라스틱을 활용한 전기차 엔진용 모터마운트 부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내년 3월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증 획득 시 도내 기업들이 제품 분석과 장비 사용을 의뢰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구 인프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경남대학교
제주시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전국체전 준비에 속도를 낸다.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7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 원, ▲전국체전 경기장 보수·보강 10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7억 원 등에 투입된다. 특히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용률이 낮은 기존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해 시니어 맞춤형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83억 7,000만 원(국비 40억 원, 도비 43억 7,000만 원) 규모이며, 2027년 중순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와 실시설계가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는 10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에 이어 **총 26억 3,000만 원(국비 10억 2,900만 원, 도비 16억 1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 ▲야구장 ▲한라
제주시가 스마트 농산물 유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농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한림농협과 애월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9월 진행된 사업 공모에서는 서면평가, 발표평가, 세부 사업비 심의를 거쳐 한림농협(총사업비 39억 5천만 원)과 애월농협(총사업비 6억 1천만 원)이 최종 선정됐다.사업비는 국비 13억 7천만 원, 도비 13억 7천만 원, 자부담 18억 2천만 원으로 구성되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APC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선별·저장·포장·출하 전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 이후 유통 단계의 효율성을 높여 노동력 절감, 품질 관리 향상, 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한림농협은 선별장과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신품종 ‘달코미 양배추’ 중심의 자동선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애월농협은 키위 자동선별기 도입을 통해 지역 특화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스마
고성군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성군은 지난 10월 31일 종료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서 지급 대상자 4만 5,594명 중 4만 4,653명이 신청을 완료, **지급률 97.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됐다. 군은 ‘민생회복소비쿠폰지급추진단(TF)’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추진을 펼쳐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또한 읍·면사무소 현장창구 운영과 함께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해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체류, 출생, 전입 등으로 누락된 112건(약 1,100만 원)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을 완료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급(7월 21일~9월 12일)**에서도 고성군은 전체 대상자 4만 7,231명 중 4만 6,884명에게 지급하며 **지급률 99.3%**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1·2차 소비쿠폰을 합한 총 지급액은 약 149억 원으로,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천안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국제박람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글로벌 무대에서 ‘스마트 천안’의 위상을 알렸다. 천안시는 4~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천안관(Cheonan Pavilion)’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매년 11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만5,0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천안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는 천안’**을 주제로, 천안시에 적용 중인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스마트기술 분야의 지역기업 8곳과 함께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제닉스(무인이송로봇) ▲㈜하나네트웍스(AI 조명·키오스크)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그린AI(라이다 기반 군집분석)
충주시가 중국 장시성 **신위시(新余市)**와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와 신위시를 공식 방문,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 12년 교류의 결실… ‘충주시–신위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조길형 시장은 5일 신위시에서 정광취안(郑光泉) 신위시 시위원회 서기와 함께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양 도시는 지난 2013년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이후 서한문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12년 만에 상호 실질협력 단계로 발전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제·산업 협력 ▲관광·문화 교류 ▲행정 협력 ▲청소년 및 인적 교류 등 다방면 협력사업 추진이 포함됐다.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 산업 중심 도시로, 인구 약 120만 명에 달하며 1인당 GDP 장시성 1위를 기록한다. 철강·신재생에너지·전자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최근 하이테크 경제개발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 광저우 캔톤페어서 충주 기업 격려충주시 방문단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5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에 참석해
강진군이 일본 농산물 수입·가공 기업을 초청하며 강진쌀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강진군 통합RPC(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강진쌀 수출 협력 간담회’에는 일본의 ㈜토요츠 식량과 ㈜세비아 관계자, 강진군 통합RPC 임직원, 그리고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진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인사말에서 “청정 자연환경과 뛰어난 수자원에서 재배된 강진쌀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일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진쌀의 품질 관리 체계와 수출 실적이 소개됐다. 강진군 통합RPC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만 일본·미국·몽골 등지로 270여 톤을 수출했다. 연말까지 수출량 500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식품 유통과 가공 산업을 선도하는 토요츠 식량과 세비아가 참석하면서 강진쌀의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토요츠 식량은 6차 산업 모델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기업으로,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수출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에 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 총 78건, 1,30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485만 달러(약 66억 원) 상당의 수출 MOU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4월, 정보통신(IT), 전기·전자, 뷰티케어, 소비재 등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지역 유망 중소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매칭과 현지 시장분석을 병행한 점이 특징이다. 그 결과, 하노이에서는 42건 968만 달러, 호치민에서는 36건 33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 또한 구미시 무역사절단은 **KOTRA 하노이 무역관(동남아대양주본부)**을 방문해 베트남 시장의 최신 동향을 청취하고, 현지 진출 전략 및 유망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판로개척
서천군이 겉보리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외협력실에서 **웅진식품·지피코·서서천농협·겉보리 생산법인과 ‘겉보리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공업체와의 안정적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겉보리의 판로를 확보하고,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계약재배에는 서면 개야리 영농조합법인 등 3개 법인이 참여하며, 약 100ha 규모에서 연간 400톤 내외의 겉보리 수확이 예상된다. 수확된 겉보리는 웅진식품의 대표 보리음료 ‘하늘보리’의 원료곡으로 납품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겉보리를 시작으로 밀, 쪽파 등 지역 특화작목을 가공업체와 연계한 계약재배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높이겠다”며 “논 타작물 재배단지 확대와 특화작목 다양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가공업체 연계 겉보리 생산단지 조성으로 ‘2026년 충남도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 겉보리의 고품질 생산 기반 강화와 생력화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11월 4일 송도 미추홀타워 3층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2025 제2회 인천 미래차 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과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자동차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현대자동차 노현석 팀장의 ‘제로원 프로그램과 인천시 협력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홍일민 팀장의 슈퍼크루즈 런치 및 한국시장 기술개발 방향, ▲에스유엠 강석빈 실장의 무인 자율주행 실증 현황, ▲엠씨넥스 정영현 실장의 자율주행 카메라 및 시스템 기술 동향, ▲모빌위더스 박한나 대표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략, ▲피트인 김세권 대표의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인프라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이어졌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인천 자율주행산업의 현실적 발전 방향과 기업 간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인천 미래차 엠버서더’ 전문가 그룹과 12개 자동차 기업 간 1:1 매칭 상담이 진행돼, 기업의 ▲기술 전환 ▲시험·인증 ▲R&
울산시가 **‘해양과 산악이 어우러진 복합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한다.울산시는 11월 4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가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지정으로 울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해양·산악 융합형 레저관광 거점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총 73㎢ 규모… 울산 4번째 특화특구‘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일대 약 1.7㎢,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약 71.3㎢ 등 총 73㎢ 규모로 지정됐다. 이번 특구는 울산의 해양과 산악 자원을 연계한 지역특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특구법’**에 따른 다양한 규제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울산시에는 이미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특구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 ▲중구 태화역사문화 특구 등3개의 지역특화발전특구가 운영 중이며, 이번 ‘해양산악레저특구’는 네 번째 특구다. ■ “해양과 산악이 어우러진 관광도시 울산”‘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의 비전은 **“해양과 산악이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으로 설정됐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3대 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1월 4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를 열고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와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기존 3개 특구의 주요 사항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개 특구의 지정 해제도 심의·의결했다. ■ “지역이 가진 고유자산을 성장동력으로 전환”‘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총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해 지정하는 제도다. 2004년 도입된 이후 전국에서 172개 특구가 운영 중이며, 지역 산업의 구조전환과 혁신성장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산업을 융합한 두 개의 신규 특구가 주목받았다. ■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울산시는 ‘일산해수욕장’ 등 해양자원과 ‘영남알프스’ 산악자원을 결합해 **‘체류형 복합레저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관광·레저 중심으로 다변화해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해상·산악 케이블카 설치 ▲해양치유(힐링) 프로그램 운영 ▲통합 관광브랜드 구축 등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지방재정전략회의’**를 열고, 국세·지방세 7:3 비율 실현과 지방재정 혁신 구조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안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11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지방재정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 위한 재정분권 추진”행정안전부는 이번 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정분권 이행계획을 공식 발표했다.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세-지방세 비율 7:3 달성 추진 지방소비세율 상향과 지방교부세율의 단계적 인상을 통해 지방재정의 자주재원을 확충한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지역자율계정 확대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주도로 전환하고, 지방이 자체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 지방재정법·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주민 대상 예·결산안 공개 의무화, 예산심의 기간 확대 등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이러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범정부 재정분권 TF’**를 구성해 관계부처·지자체·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