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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2026’ 개막…글로벌 의료기기 협력 본격화

국내 기업-글로벌 기업·투자자 연결 통한 글로벌 협력 지원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협력 플랫폼이 서울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와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산업이 규제, 임상, 보험, 유통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복합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의료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최대 의료기기 액셀러레이터인 ‘메드텍 이노베이터 APAC’과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코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전문가로부터 투자 유치 전략과 사업 모델 개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등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다.

 

또한 해외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 현장 투어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존슨앤존슨 메드텍, 벡톤디킨슨, 비브라운, 필립스 벤처스 등 주요 기업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피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선발된 16개 국내 기업이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점검받는다.

 

특히 이번 피칭은 일반적인 발표 방식이 아닌 라운드테이블 토론 형태로 진행돼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콘퍼런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장 분석과 협업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자와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협력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만으로 승부할 수 없는 시대다. 규제와 투자, 네트워크까지 연결되는 ‘생태계 경쟁’이 핵심이다. 이번 행사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