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해온 ‘청년월세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지속사업으로 전환하고 신규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지원이 정례화되면서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3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청년월세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월세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규모는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24개월로, 총 4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실제 납부한 임차료를 기준으로 지급되는 만큼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해야 한다. 또한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재산 4억 7천만 원 이하), 청년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재산 1억 2천 2백만 원 이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준열 충주시 건축과장은 “청년월세지원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더 많은 청년이
충청북도가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핀셋 지원’으로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충북도는 최근 ‘영세기업 위기극복 컨설팅 지원사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선정평가위원회를 각각 열고, 총 5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5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기업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 제기된 경쟁력 강화 요구를 반영해 2024년부터 추진 중이다. 우선 ‘영세기업 위기극복 컨설팅 지원사업’은 성장 초기 기업이나 도약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신청 기업 48개사 중 24개사를 선정했으며, 기업당 최대 330만 원 한도로 기술·경영 컨설팅과 국내외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또 다른 축인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신·출산·육아 지원 등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사업에는 신청 기업 58개사 중 27개사가 선정됐으며,
정부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 성장’, ‘지역 균형’, ‘공정 시장’ 중심의 정책 전환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정책 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부처와 중소기업 대표, 전문가 등 약 170명이 참석했으며, 정책 공유와 현장 의견 수렴이 함께 진행됐다. 기술부터 수출까지…중소기업 전주기 경쟁력 강화정부는 우선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이 유망 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TIPS 방식 R&D를 두 배로 확대하고, AI·바이오·방산·기후테크 등 신산업 중심 투자를 늘린다. 또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장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한국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STTR)’을 도입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초기 판로 확보도 지원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스마트공장 확산과 함께 산업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기업의 수출 전환을 지원하고, K-뷰티·온라인 서비스 등 분야별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도 추진된다. 지역인재 키우고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이 한옥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도시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넘어 역사성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머무는 시장’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23일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를 찾아 ‘청량리 전통시장 혁신사업’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날 현장에서 경동시장과 약령시장, 청과물시장 등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개발 구상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과 한옥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공간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인근에 방치된 근대한옥 224동을 활용해 한옥 체험공간과 복합문화시설을 조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권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청량리 일대는 1960년대 형성된 서울 최대 규모의 자연발생형 전통시장 밀집지로, 총 9개 시장이 모여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 변화와 온라인 유통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상권이 빠르게 위축돼 왔다. 서울시는 우선 시장 골목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안내소와 공중화장실 등 기본 인프라를 확충한다. 여기에 공유주
중소벤처기업부가 침체된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재도약을 위해 민간 역량을 접목한 새로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24일 ‘2026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지역 맞춤형 성장 전략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구역에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2004년 도입 이후 현재 전국에서 총 171개 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지역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중기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지방정부 중심의 운영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접목해 특구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총 10개 특구 운영 지자체를 선정하며, 단순 자문을 넘어 정책과 재정을 연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우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우대가 강화된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조달청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소유자 없는 부동산, 이른바 무주부동산에 대한 국유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토지 소유 관계를 명확히 하고 국유재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청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포함한 전국의 무주부동산 863필지(총 539,646㎡)를 대상으로 국유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6년 3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6개월간 공고를 진행한다. 공고 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새롭게 등록된 토지와 소유권 관련 사항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이다. 사실상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거나 권리관계가 불분명한 토지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공고 기간 동안 정당한 권리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은 국가로 귀속된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기간 내 반드시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2012년 6월 무주부동산 국유화 업무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6년 2월 말 기준 누적 국유화 실적은 총 4만3009필지, 면적 109㎢에 달한다.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약 2조7000억원 규모다. 이
정부가 확장현실(XR)과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300억 원 규모의 ‘가상융합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XR,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가상융합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출자금 180억 원과 민간 자금 12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가상융합 펀드는 기존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사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최근 가상융합 기술은 AI와 결합되며 의료, 제조, 국방, 교육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과 공간컴퓨팅은 물리 환경을 학습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될 운용사는 펀드 자금의 60% 이상을 AI 융합, 해외 진출, 인수합병(M&A)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일부 조건은 유연하게 적용된다. 또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 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일정 범위 내
경기도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해외 지방정부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현장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는 ‘2026 국제교류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정의 글로벌 대응력을 높이고 정책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단계별 국제협력 모델로, ▲실무역량 강화 ▲정책 협력 고도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등 3단계로 운영된다. 도는 첫 실행 과제로 일본 가나가와현 교류 공무원과 함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류 공무원의 경험을 정책 자산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가나가와현 공무원은 경기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경기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해외 사례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실무 중심의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협력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장미옥
김제시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투자 전략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026년 투자유치 추진 전략 ▲2025년 투자진흥기금 결산 ▲2026년 기금 운용계획 ▲투자 보조금 지원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제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10개 기업을 유치해 총 952억 원 규모의 투자와 576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업단지 분양률 100%, 가동률 84.5%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산업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위원회는 투자협약 체결 이후 실제 착공과 가동으로 이어진 사례가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유치 정책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제시는 향후 ▲기업 중심 투자 환경 조성 ▲현장 체감형 투자 유치 활동 ▲행정·재정 지원 강화 ▲기회발전특구 연계 투자 확대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와 새만금 제2산단 조성과 연계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모빌리티와 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체
경상남도가 김해 화목지구를 중심으로 동남권 물류·컨벤션 산업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 물류와 전시·컨벤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간부회의에서 “국제물류진흥지역 특별법 통과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김해 화목지구를 동남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시·컨벤션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화목지구는 가덕도 신공항과 김해공항, 진해 신항, 철도망을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배후 거점으로, 물류와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전략적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현재 추진 중인 컨벤션 단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해당 지역을 동남권 전시·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대형 전시 인프라를 보완해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박 지사는 기존 ‘신청주의’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통장과 지역 활동가 등이 직접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능동적 복지 행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관광
제주특별자치도가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도정 전반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23일 시리우스호텔 제주에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실·국 단위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부서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도청 간부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의 방향을 공유하고,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친 에너지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은 ▲청정에너지 확대 ▲그린 모빌리티 ▲건물·생활 에너지 전환 ▲전력망 안정 및 에너지 저장 ▲에너지 신산업과 일자리 ▲도민 참여 ▲농·수·축산 분야 에너지 전환 ▲에너지 복지와 안전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분과에서는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선정한 뒤, 실행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과제와 아이디어를 종합해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하고, 정책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후속 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에너지 정책을 특정 부서가 아닌 도정 전체의 협력 과제로
전라남도가 대규모 재정 운용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참여형 정책 실험에 나선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재정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장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란’은 시·도민 누구나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과 직접 소통하는 공론의 장으로,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참여형 타운홀 미팅이다. 이번 행사는 네 번째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20조 원 규모 재정의 활용 방안을 시민이 직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주권형 재정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 사전 제안자 발언, 현장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산업, 일자리, 복지, 농업, 자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재정 투자 우선순위와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바란’을 시작으로 전남도는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포럼은 시민위원과 정책위원으로 구성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고 전문가들은 정책 검토와 자문을
강남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상권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한층 고도화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상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강남구는 23일 구청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상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계·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상권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데이터 공유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분석 결과를 활용한 정책 발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유동인구, 업종별 매출, 개·폐업률 등 상권 변화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방향까지 제안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확보된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의 강점과 취약 요소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신규 정책을 설계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인구 변화와 매출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성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산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서며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23일 김제시에 위치한 방산소재 기업 ㈜디쏠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한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디쏠은 특수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고체추진로켓 부품용 내열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해물질 필터용 활성탄소섬유 등 다양한 첨단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개발된 소재를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다단계 시험과 인증 절차, 그리고 무기 제조 앵커기업과의 연계 부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전북도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시험·평가·인증 지원을 확대해 산업화와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과 방위산업을 연계해 연구·시험·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에 4~5개의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탄소소재 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 복합소재 중심의 방산 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착수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청사 상황실에서 ‘제2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토대로 광양만권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경남도, 여수·순천·광양시, 하동군 등 인접 지자체 관계자와 용역 수행기관인 와이비파트너스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제2차 발전계획에는 향후 10년을 이끌 비전과 목표를 비롯해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광양경자청은 이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광양만권을 남해안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충곤 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광양경자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실효성 있는 발전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