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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탄소소재로 방산 경쟁력 키운다…전북, 산업 육성 본격화

김종훈 경제부지사, 방산소재 기업 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점검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산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서며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23일 김제시에 위치한 방산소재 기업 ㈜디쏠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한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디쏠은 특수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고체추진로켓 부품용 내열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해물질 필터용 활성탄소섬유 등 다양한 첨단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개발된 소재를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다단계 시험과 인증 절차, 그리고 무기 제조 앵커기업과의 연계 부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전북도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시험·평가·인증 지원을 확대해 산업화와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과 방위산업을 연계해 연구·시험·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에 4~5개의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탄소소재 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 복합소재 중심의 방산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소재 개발부터 시험·인증, 조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 마련을 추진 중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탄소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산소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기업 기술이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산업은 기술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인증과 연결, 즉 ‘산업 생태계’가 핵심이다. 전북의 전략이 단순 개발을 넘어 실질적 납품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