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핀셋 지원’으로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충북도는 최근 ‘영세기업 위기극복 컨설팅 지원사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선정평가위원회를 각각 열고, 총 5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5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기업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 제기된 경쟁력 강화 요구를 반영해 2024년부터 추진 중이다.
우선 ‘영세기업 위기극복 컨설팅 지원사업’은 성장 초기 기업이나 도약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신청 기업 48개사 중 24개사를 선정했으며, 기업당 최대 330만 원 한도로 기술·경영 컨설팅과 국내외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또 다른 축인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신·출산·육아 지원 등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사업에는 신청 기업 58개사 중 27개사가 선정됐으며, 기업당 최대 1,500만 원 한도로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단기적인 경영 애로 해소를 넘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인 충북도 경제기업과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찾아가는 기업현장지원반, 기업애로 콜센터, ‘충청북도 비즈알리미’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 수렴하고 있다. 또한 기업애로 SOS 자문단과 경영자문 상담회 등을 운영하며 맞춤형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충북도의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재정 투입이 아닌 ‘기업 맞춤형 처방’에 가깝다. 다만 이러한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 강화가 함께 뒤따라야 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