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지역 내 건강 격차 해소와 만성질환 관리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주목된다.
시는 3월부터 ‘시흥형 어르신·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11월까지 진행되며, 경로당과 복지관 등 관내 78개소에서 총 156회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으로,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방식이다. 시흥시의사회와 한의사회 소속 의사 및 한의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건강교육과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은 경로당 70곳을 비롯해 은계·배곧 행복건강센터 2곳, 복지관 3곳에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어지럼증, 관절 통증 등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시흥시보건소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정왕보건지소 재활보건실에서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교육과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건강사업을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부담 감소와 건강한 노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핵심은 ‘얼마나 가까이 가느냐’에 있다. 시흥형 건강주치의 사업이 단순 교육을 넘어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향후 운영 성과가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