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지역 내 교육 인력을 확보해 군민 누구나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고창군보건소는 군민의 생명 보호와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4월 10일까지 총 8차례, 6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는 대한적십자사가 인증하는 전문 강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상시 응급처치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응급처치 일반과정에서는 응급상황 행동요령과 함께 성인 및 소아 대상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대응법 등을 익힌다.
전문과정에서는 성인·소아·영아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기도폐쇄 대응, 골절 및 상처 처치 등 보다 심화된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 평가과정에서는 이론과 실기 평가뿐만 아니라 모의 강의까지 포함돼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 강사들은 향후 사업장과 학교, 경로당, 기관·단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직접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응급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창군보건소는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상시 운영하며 가상현실(VR) 체험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현장 중심의 심정지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상황에서의 몇 분은 생사를 가른다. 전문가 양성과 함께 일반 군민까지 교육이 확산될 수 있을 때 비로소 ‘골든타임’ 확보가 현실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