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복지업무의 체계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형 지침서를 선보였다.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는 평가다.
성북구는 ‘2026년 성북구 복지서비스 업무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복지 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해당 매뉴얼은 지난 2009년 ‘복지업무 길라잡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간된 이후 지속적인 개정과 보완을 거쳐 발전해 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으며 지역 복지 행정의 축적된 노하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복지 대상자 현황과 함께 구·동 복지 관련 부서의 주요 사업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총 12개 부서, 97개 사업이 포함돼 복지 업무 전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북구는 매뉴얼 500부를 제작해 구와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뿐만 아니라 관내 복지시설과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과 민간 복지 수행기관 85개소에 전달해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매뉴얼은 단순한 참고자료를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매뉴얼이 복지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복지 대상자에게 더욱 촘촘한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번 매뉴얼 발간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표준화와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의 질은 ‘제도’보다 ‘전달 방식’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 매뉴얼이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