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해외 지방정부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현장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는 ‘2026 국제교류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정의 글로벌 대응력을 높이고 정책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단계별 국제협력 모델로, ▲실무역량 강화 ▲정책 협력 고도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등 3단계로 운영된다.
도는 첫 실행 과제로 일본 가나가와현 교류 공무원과 함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류 공무원의 경험을 정책 자산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가나가와현 공무원은 경기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경기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해외 사례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실무 중심의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협력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장미옥 국제협력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지방정부와의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이제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에서 결정된다. 경기도의 시도가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