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구시 및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건강행복도시 달서’ 실현에 앞장선 결과다. 달서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4개 대학 5개 학과 대학생 100여 명과 지역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참여해, 트로트 개사곡 건강교육·단어 빙고·스트레스 완화 공 던지기 등 창의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특히 SNS 홍보를 통해 젊은 세대의 건강관리 참여를 유도한 결과, 서포터즈 교육을 받은 주민 257명의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40.9%→68.9%, 심근경색 인지율은 36.3%→63.2%**로 높아지는 등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달서구는 생활 속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밀착형 홍보 전략도 추진했다. 조기증상 홍보카드를 목욕장(6개소)·약국(21개소)·의료기관(55개소) 등에 비치하고, 방수형 안내 파우치, 아파트 방송, 의료
고흥군이 출산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과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 지원 사업’ 대상을 둘째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당 사업은 셋째아 이상 출생 가정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2024년 이후 출생한 둘째아부터 소급 적용되며 지원 폭이 크게 넓어졌다.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 지원 사업’은 출생신고일 기준으로 부모 모두가 전라남도 내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용품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변경에 따라 2024년과 2025년에 출생한 둘째아는 선불카드 형태로 20만 원, 셋째아 이상은 현금 5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2026년 이후 출생아부터는 ‘바우처 형태’로 통합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정부24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선불카드 지급 대상자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신청 및 사용이 가능하다. 2026년부터 적용되는 바우처의 경우 발급 연도의 다음 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확대 지원은 다둥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정선군이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군민 참여형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정선군은 11월 한 달 동안 지역 건강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각 마을의 기관·단체와 협력하는 ‘절친(절주와 친구되기)과 함께 파도타기’ 캠페인을 군 전역에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 스스로 건강한 절주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5일 임계면 사통팔달시장을 시작으로, 8일 남면 구보건지소, 11일 정선읍 5일장터, 15일 고한초등학교·신동대박장터·사북읍 복지회관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행사는 정선읍·고한읍·사북읍·신동읍·남면·임계면 건강위원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회·번영회·적십자봉사회·이장협의회·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등 약 200여 명의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절주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술은 1급 발암물질,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등의 메시지가 적힌 손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펼치며 군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온라인(QR코드)과 오프라인 절주 서약을 병행해 자율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음주폐해예방 리플릿
창원특례시(권한대행 장금용)는 11월 8일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창원음식문화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먹고! 즐기고! 나누는 창원음식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의 맛과 문화를 시민과 함께 즐기며, 창원의 음식문화 가치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창원 향토기업, 지역 대학,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120년 전통의 향토기업 몽고식품㈜**과 협력해 개최된 **‘글로벌 K-소스 전국요리경연대회’**가 큰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몽고식품의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으며, 수상작들은 현장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연은 창원의 음식문화 수준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창원맛스터요리학교, 대한제과협회,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등이 참여한 음식문화전시관이 운영되어 제과·제빵, 떡류, 로컬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제품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사생실기대회도 함께 열렸다. ‘맛과 향이 가득한 음식문화축제의 하루’를 주제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25년 11월 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을 방문해 돼지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과 마을 태양광 발전소를 시찰하고, 지역 주민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천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을 목표로 2014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원화를 추진해 온 지역이다. 2021년에는 430kWh 규모의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올해에는 495kWh 규모의 육상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해 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마을의 바이오가스 발전소는 돼지분뇨를 재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순환형 모델로, 농촌 내 폐자원을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가축분뇨와 유휴부지처럼 그동안 활용되지 않던 자원이 마을 공동체의 노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재생에너지 사업은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전력 판매를 통해 수익을 공유하는 단계지만, 앞으로는 마을 자체적으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6.4포인트를 기록해 전월(128.5포인트) 대비 1.6% 하락했다. 이로써 세계 식량 가격은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육류·유제품·설탕 가격은 하락했으며, 유지류 가격만 상승세를 보였다. FAO는 “전반적인 공급 여건 개선과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가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국내 소비자물가 조사에서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물가 흐름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쌀과 축산물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 및 수급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조금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지속하며, 김장철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김장재료 공급 확대에 나섰다. 정부는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 규모의 김장재료 할인 지원을 추진해 국민의 생활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식량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국내 체감 물가는 여전히 민감
서울 동작구의 중심부인 상도동 보건소·구민회관 부지가 미래형 복합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동작구는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안)’이 조건부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 장승배기역 환승 중심의 신(新) 복합거점으로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개통 예정인 서부선이 만나는 환승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이다. 특히 동작구청 신청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장승배기 일대의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역의 미래 성장축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기존 보건소를 **신축 건물(만양로3길 80)**로 이전했으며,구민회관도 2029년 11월 이전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초고령사회 대응 ‘고급형 노인주택’ 들어선다이전으로 생긴 유휴 공공부지에는 고급형 노인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동작구의 초고령 사회 구조를 반영한 선제적 대응책이다. 노인 친화형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여가·돌봄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미래형 커뮤니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 민간 자본 활용한 생활SOC 확충 모
파주보건소는 지난 10월 17일과 24일,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염·저당 조리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식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영양관리 교육으로, 파주보건소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생활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실습에서는 이론교육을 통해 일상 속 저염·저당 실천 방법을 배운 뒤, 참가자들이 직접 ‘연어구이 야채찜’과 ‘토마토 김치’를 만들어보는 체험형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금과 설탕 대신 천연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조리법을 배우며, 건강한 조리 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습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및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바쁜 사회생활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청장년층 대상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또한 파주보건소는 매달 누리집을 통해 ‘건강한 조리법’을 게시하고,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활용해 영양
파주보건소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기업체 봉사단 ‘따봉(따뜻한 봉사)’과 협력해 금연거리 정비 및 흡연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비 활동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월롱면 일대 금연거리 4.4km 구간에서 진행됐다.파주보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6명이 참여해 노후된 금연 바닥 표지를 전면 교체하고, 훼손된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로써 금연거리의 시인성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했으며, 외부 용역 대신 봉사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약 48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오는 **11월 5일에는 금촌역·문산역 일대에서 ‘담배꽁초 쓰담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흡연 폐해와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 참여가 건강한 금연문화를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금연거리 정비와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만든 깨끗한 거리, 그 안에서 피어나는 건 연기가 아니라 ‘건강한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체험으로 키우는 작은 습관, 평생건강이 됩니다’를 주제로 ‘상(想)상주도 건강체험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건강축제로 기획돼, 지역 의료기관·유관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검사 ▲체형분석 ▲구강·영양·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올바른 걷기 및 러닝 클래스 ▲어린이 건강체험존 ▲버블쇼 및 연령대별 맞춤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2025년 제5회 청소년 금연·절주 공감문화제’ 수상작 전시회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건강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건강체험마당이 시민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건강한 상주, 함께 웃는 건강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루의 체험이 평생의 습관이 된다. 건강은 배
횡성군보건소는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공근은빛대학 외 4개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투약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복용 약물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약물 오남용 문제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약사와 보건소 관계자가 진행하며, ▲만성질환의 이해 ▲약물 복용 기본 원칙 ▲약물 오남용 예방 ▲약물의 올바른 보관법 ▲중복투약 방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복용 중인 약의 성분과 효능을 점검하고, 복약 시 유의사항을 배우는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올바른 투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은 ‘복용’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어르신들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노년을 만든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시흥시는 지난 10월 2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2025년도 건강도시 시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너와 나, 함께 할 건강도시 시흥’**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도시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건강 증진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전국 각지에서 약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건강한 도시, 시흥의 모습’, ‘건강도시, 이렇게 만들어요’ 등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시흥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의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해 작품을 완성했으며, 인근에서 함께 열린 시흥시 평생학습축제에도 참여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출품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 18점이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11월 21일 시흥시 누리집과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건강도시 홍보물 제작과 온라인·오프라인 전시에 활용돼 시흥시의 건강정책 홍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건강도시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영감을 준다”
통영시는 지난 6일, 통영고등학교 선도부 학생 및 교직원, 보건소 건강증진팀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소년 음주폐해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음주의 위험성과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영고등학교 선도부 학생들은 교직원들과 함께 ‘금주·금연 실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통영시 보건소는 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음주가 신체 발달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또래 중심 캠페인으로 진행돼, 청소년들 스스로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통영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음주 및 흡연 폐해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차현수 통영시보건소장은 “청소년 음주는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음주문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
장흥군보건소가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보건소는 지난 5일 장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5년 작은학교와 함께하는 장흥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정신건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조기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울증 및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검사와 상담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 ▲정신건강 홍보물 배부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안내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조언을 제공했으며,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편,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교육, 조기 치료비 지원, 가족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정신건
울진군이 지역 내 결핵 예방을 위해 외국인 어선원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군은 지난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에서 대한결핵협회 경북지부와 협력해 ‘외국인 어선원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정기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어선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이동검진 시스템을 운영해 실질적인 결핵 관리 효과를 높였다. 2024년 기준 경상북도 외국인 결핵 신규 환자는 44명으로 전체 결핵 신환자(1,143명)의 3.8%를 차지, 전년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외국인 결핵 환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국적별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와 감시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죽변항과 후포항 외국인 어선원 숙소를 직접 방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해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검진을 통해 결핵 의심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자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결핵의 사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