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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제주, 메밀 소비 확대 나선다…체험 프로그램 공모

‘메밀 활용 축제·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보조사업자 공개 모집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산 메밀 소비 확대를 위해 체험형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생산 중심 구조에서 소비 기반까지 확장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메밀 활용 축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전국 메밀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2024년 기준 재배면적 3,236헥타르, 생산량 2,586톤에 달한다.

 

최근 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메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입산 의존도가 높아 국산 메밀 소비 기반 확대가 과제로 꼽힌다. 실제 국산 품종 점유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정적인 시장 형성을 위해서는 소비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가 국산 메밀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9,000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내용은 메밀 요리경연과 미식 체험, 메밀 베개 만들기, 치유 프로그램, 메밀꽃밭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과 축제 현장 운영, 홍보·마케팅, 경제 효과 분석 등이다.

 

신청 대상은 축제 기획 역량을 갖춘 전문 업체와 도내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수행체로, 지역 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사업 모델이 요구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메밀을 단순 농산물에서 체험·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배 식량작물연구팀장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메밀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의 경쟁력은 생산이 아니라 ‘소비 경험’에서 완성된다. 제주 메밀이 관광 콘텐츠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