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아동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용인시 보건소는 오는 30일부터 ‘2026년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학생 건강 지표는 악화되는 추세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초·중·고등학생 비만군 비율은 29.3%에 달했으며, 채소·과일 섭취 감소와 패스트푸드 증가,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관별로 주 2회,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놀이형 영양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 ▲건강상태 사전·사후 측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양교육은 체험형 활동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신체활동은 전통놀이와 협동놀이를 접목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키와 체중 측정, 생활습관 설문 등을 실시해 비만도 변화와 건강행태 개선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용인시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 비만 문제는 단순한 식단 관리보다 ‘습관 형성’이 핵심이다. 놀이를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