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저출생 대응 정책을 한층 확대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를 개편해 자녀 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신청 및 사용 기간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63명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둘째아 이상 출산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먼저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기존 출생아 1인당 100만 원 일괄 지원에서 벗어나, 첫째 100만 원, 둘째 120만 원, 셋째 이상 150만 원으로 확대된다. 해당 지원금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의약품 및 건강식품, 산후운동, 심리상담 등 다양한 회복 지원에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교통비’ 역시 차등 지원이 도입된다. 기존 70만 원 일괄 지급에서 첫째 70만 원, 둘째 80만 원, 셋째 이상 100만 원으로 상향된다. 바우처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택시, 철도, 유류비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관련 조례 시행일인 3월 30일부터 적용되며, 산후조리경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교통비는 올해 1월 1일
경남 밀양의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공간 ‘누구나수선소’가 국제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 ‘누구나수선소’는 최근 국제 리페어카페 재단의 ‘세계 리페어카페’ 지도에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는 최초 사례다. ‘리페어카페’는 주민이 고장 난 물건이나 수선이 필요한 의류를 가져오면 자원봉사자와 함께 직접 수리하며 기술을 배우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다. 단순 수리를 넘어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800여 개 리페어카페가 운영 중이며, 국내 등록 사례는 총 5곳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밀양 ‘누구나수선소’가 유일하다. ‘누구나수선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환경포럼과 마을 수리학교, 오래된 물건 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왔다. 올해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복지관 1층에서 상시 운영된다. 공간에는 재봉틀을 비롯해 소형 가전과 생활용품 수리에 필요한 공구와 부자재가 갖춰져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
화성특례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화성특례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보험료 납부에 부담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정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시는 총 6억 300만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연중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화성특례시에 거주하는 지역가입자 가운데 월 건강보험료가 최저보험료 이하인 가구다. 생계·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매월 국민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가 전액 지원된다. 다만 지원을 거부하거나 경기도의 유사 사업 등 다른 제도를 통해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원 대상이 선정되는 점이 특징이다. 화성특례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상자 명단을 연계·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시민들의 신청 부담과 누락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시는 이를 통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는 사례를 줄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정부가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하며 출산 친화 정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 운영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돼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된다. 올해는 전국 약 16만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24만 원 상당의 온라인몰 포인트가 지원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구매 금액의 8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정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 확보 및 준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방비 확보가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국비를 우선 집행하고, 성립전 예산 등을 활용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일정은 행정 절차 완료 후 지방정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정욱 농산업혁신실장은 “사업 준비 기간이 제한적인 만큼 신속한 시행을 위해 관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가 의료를 넘어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2026년부터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종합 서비스 형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지난 3월 12일 전남 영암을 시작으로 전국 112개 시·군, 353개소에서 운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된 규모로, 3월 한 달 동안만 경남 하동, 충남 태안, 충북 청주 등 21개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특히 기존 진료 중심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정신건강 상담과 재택진료 지원 지역을 1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마을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소규모 왕진버스’도 새롭게 도입된다. 예방 중심 건강관리도 강화된다.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률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3월 18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무료 법률상담이 진행되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의 ‘달리는 국민신문고’와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
영덕군이 산불 피해 농가의 빠른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와 ‘긴급생활안정자금 이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대출 상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농·축협을 통해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은 농가로, 총 758건이 해당된다. 군은 이들 농가에 대해 대출 이자를 1년간 추가 지원하고, 지원 기간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 농가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재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대상 농가에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서류 간소화를 통해 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개선한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또 다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가 농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이후 진짜 회복은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데서 시작된다. 이번 지원이 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인제군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오는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이에 앞서 지역 내 15개 기관 및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와 요양, 일상생활 지원을 하나로 연계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로, 기존 개별 지원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통합형 복지 모델이다. 인제군은 지역 특성과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반영해 총 8가지 자체 특화 서비스를 마련했다. 가사지원은 인제지역자활센터가 맡고, 방문목욕 서비스는 인제군사회복지관이 담당한다. 식사 지원은 지역 반찬업체가 참여하며, 개인택시 인제군지부는 이동 지원을 맡는다. 또한 지역 미용업체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역·청소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병원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계 시스템도 강화됐다. 인제고려병원을 비롯해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강릉동인병원, 홍천아산병원 등과 협력해 퇴원 환자가 가정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도 확대됐다. 기
김제시가 고립 위기가구를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김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평선 안심택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김제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서 부시장과 김선기 김제우체국장 등이 참석해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고립 위험이 높은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체국 집배원 60명이 매월 1회 이상 대상 가정을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과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집배원들이 수집한 생활 정보는 시에 전달되며, 이를 기반으로 위기 수준을 분석해 필요 시 심층 상담이나 사례관리로 연계된다. 특히 지역 사정에 밝은 집배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복지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앞서 시범 운영된 ‘우체국 안전 확인 서비스’를 확대·체계화한 것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체계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장과 가장 가까운 우체국과의 협력이 큰 힘
문경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는 17일 문경시청에서 주거환경개선비 1,000만 원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취약가정 아동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건강 문제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가정은 안정적인 주거 여건이 부족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문경시는 사회복지 사례관리사와 교육지원청, 지역 복지관, 공무원, NGO 등과 협력해 대상 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월드비전 측은 주거환경 개선이 단순한 생활 여건 개선을 넘어 아동의 성장과 학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이 환경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안정적인 생활과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아동 복지 체
충청남도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 예산군과 공동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기반 서비스와 다양한 사회적 주체가 참여하는 맞춤형 돌봄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회서비스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설계·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개 시·도가 선정됐으며, 충남은 예산군을 중심으로 2026년 4월부터 서비스 제공기관과 이용자 모집을 시작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산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6.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가사지원, 이동지원, 위생관리 등 일상생활 중심 서비스로 구성되며, 인지교구 대여를 활용한 인지케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사업을
경상북도가 대학과 연계한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저출생 대응과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지역 대학 연계 돌봄·교육 지원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초등학교 내 ‘늘봄학교’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학교 밖 지역 돌봄기관까지 범위를 넓히고, 프로그램 수도 기존 6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총 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중심으로 21개 대학이 참여해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100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163개 초등학교, 약 2만 3천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돌봄·교육 전문 인력 2,456명을 양성하고, 실습과 봉사활동에도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 기반도 함께 구축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다양성과 질적 수준을 더욱 강화한다. 기존 인성·디지털·재난 대응 프로그램에 더해 경제·금융 교육과 특수학급 대상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교수진과 아동 전문가, 문화·예술 분
울산시가 24시간 긴급 돌봄이 가능한 공공 아이돌봄시설을 추가로 확충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울산시는 18일 북구 송정동에 ‘울산시립아이돌봄 송정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시설 운영의 시작을 함께했다. 송정센터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 상황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공공 돌봄시설이다. 울산시는 앞서 2024년 남구 신정동에 첫 시립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해 지난해 약 6,790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북구 센터 개소로 지역 간 돌봄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3월 19일부터 4월 29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4월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대상은 0세부터 12세까지로,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시설은 시간당 최대 25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아동 1인당 이용 시간은 하루 4시간, 월 최대 48시간으로 제한된다. 이는 보다 많은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
홍성군이 청년 정신건강 지원과 자살 예방을 위한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홍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온기우편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익명 기반 비대면 정서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청운대학교, 혜전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사단법인 온기가 참여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온기우편함’은 대학 도서관 등 학생 이용이 많은 공간에 설치된다. 학생들이 고민과 감정을 편지 형태로 남기면, 이에 대한 답장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공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답장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 상담기관 정보도 함께 제공돼,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상담 이용에 대한 부담이나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고려해, 익명성과 비대면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청년들이 혼자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부산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경계선지능인 지원 5개년(2026~2030)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진단부터 자립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평균보다 낮은 인지 기능으로 학업이나 직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계층이다. 전체 인구의 약 13%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제도적 보호가 미흡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중장기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에는 2030년까지 약 63억 원을 투입해 3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첫 번째 전략은 진단체계 구축이다. 조기 발굴을 위한 선별 검사와 진단비 지원, 상담 및 사례관리까지 연계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정책 운영을 강화한다. 두 번째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이다. 아동·청소년에게는 사회성 및 정서 발달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을 제공하고, 청년층에는 진로 탐색과 직무 경험, 자립 교육 등을 통해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세 번째 전략은
부산 북구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북구는 부산시가 주관한 ‘2026년 구·군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홈 인테리어 시공전문가 양성사업’이 선정돼,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억 8,320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시비 4억 6,320만 원을 확보하고, 구비 1억 2,0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재원을 마련했다. 북구는 지역의 ‘15분 도시’ 생활권 특성을 고려해 인테리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관련 업종 협력업체 18곳을 확보했으며, 교육 수료 이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북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 산학협력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