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4시간 긴급 돌봄이 가능한 공공 아이돌봄시설을 추가로 확충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울산시는 18일 북구 송정동에 ‘울산시립아이돌봄 송정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시설 운영의 시작을 함께했다.
송정센터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 상황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공공 돌봄시설이다.
울산시는 앞서 2024년 남구 신정동에 첫 시립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해 지난해 약 6,790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북구 센터 개소로 지역 간 돌봄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3월 19일부터 4월 29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4월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대상은 0세부터 12세까지로,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시설은 시간당 최대 25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아동 1인당 이용 시간은 하루 4시간, 월 최대 48시간으로 제한된다. 이는 보다 많은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거점형 시립 아이돌봄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다. 24시간 공공 돌봄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산되느냐가 저출생 대응의 핵심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