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 예산군과 공동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기반 서비스와 다양한 사회적 주체가 참여하는 맞춤형 돌봄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회서비스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설계·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개 시·도가 선정됐으며, 충남은 예산군을 중심으로 2026년 4월부터 서비스 제공기관과 이용자 모집을 시작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산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6.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가사지원, 이동지원, 위생관리 등 일상생활 중심 서비스로 구성되며, 인지교구 대여를 활용한 인지케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옥 원장은 “전국 6개 시·도만 선정된 사업에 포함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통합돌봄 시행을 계기로 지역 간 격차 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사회서비스원은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도내 전 시·군 대상 교육과 컨설팅을 완료하는 등 지역 돌봄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돌봄의 격차는 곧 삶의 격차다. 취약지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얼마나 촘촘하게 작동하느냐가 지역 복지 수준을 좌우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