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산불 피해 농가의 빠른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와 ‘긴급생활안정자금 이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대출 상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농·축협을 통해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은 농가로, 총 758건이 해당된다. 군은 이들 농가에 대해 대출 이자를 1년간 추가 지원하고, 지원 기간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 농가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재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대상 농가에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서류 간소화를 통해 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개선한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또 다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가 농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이후 진짜 회복은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데서 시작된다. 이번 지원이 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