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이후, 과거 국가폭력의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찰의 날이라는 상징적인 날에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되새기고, ‘민주 경찰’로의 변화를 다짐하기 위한 행보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군부독재 시절 수많은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고문을 당했던 장소로, 국가 폭력의 어두운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찰이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진정한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故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당해 숨진 509호,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으로 활동하다 고초를 겪은 故 김근태 전 의원이 조사를 받았던 515호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특히 과거 고문 장비가 전시된 공간에서 “이 시설이 언제, 어떤 이유로 개조된 것이냐”고 묻는 등 현장 보존 상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동행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곳은 1987년 6월 항쟁 이전까지 간첩 조작과 고문 수사가 자행되던 고문실이었다”며 “당시 치안본부가 민주화 이후 장비를 모두 치워버리는 등 역사 지우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0월 22일 대구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은 ▲TK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문화예술허브 조성 ▲국립 대구독립역사관 조성 등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오늘 건의한 현안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이재명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대구의 시정현안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역은 국가의 힘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4.5일제가 생산성과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주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용인 소재 ㈜셀로맥스 사이언스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성락 셀로맥스 사이언스 총괄사장과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여기가 모범기업으로 4.5일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셔서 여러분들 삶에 변화가 있는지 보려고 왔다”며 “저는 앞으로 4.5일제가 일반화되고 그걸 징검다리로 주4일제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거라고 본다. 4.5일제 해도 워라밸 충분히 유지하면서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손에 잡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가 4.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제 직관으로는 생산성과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마침 새 정부도 일부 시범사업을 한다고 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선제적으로 참여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셀로맥스 사이언스는 2014년에 설립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무주군이 2026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지난 22일 국회를 찾아 관련 공무원들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무주군 핵심 현안 사업 추진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국회 단계에서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총사업비 43억 원),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총사업비 187억 원)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 2단계 종료가 임박한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매립시설 확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자연특별시 무주’의 생태관광 및 치유관광 거점으로서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의 지역발전 기반 확충을 위해 교통,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회 심의 단계인 만큼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중앙부처, 전북특별자치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응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무주의 생태·자연·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제3벤처붐의 거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성남시 제2판교 G2블록에서 열린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창업의 심장으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지사는 “2002년 제1벤처붐은 IMF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고, 경제부총리 시절 제2벤처붐을 통해 K-유니콘 기업을 18개까지 늘렸다”며 “이제는 제3의 벤처붐을 경기도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불씨를 지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개소가 “단순한 창업공간의 개장이 아니라, 제2판교 시대의 서막이자 스타트업 혁신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고 정의하며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벤처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창업 전주기 지원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연면적 12만 9,324㎡ 규모의 초대형 창업 복합공간으로, 2022년 착공 후 올해 9월부터 본격 가동됐다. 반도체·화장품·통신·플랫폼 분야의 대표 기업 솔브레인·코스메카코리아·에치에프알(HFR)·우아한형제들이 컨소시엄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0월 21일 서울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원도가 신청한 10개 신규 철도사업의 최대 반영을 요청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철도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간(2026년~2035년) 국가 철도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계획(안)을 마련 중이며, 내년 초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그간 도는 철도교통체계의 효율화, 거점 간 이동성 향상, 철도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 정책적 타당성과 국가 균형 발전 효과를 적극 강조해 왔다. - 또한, 신규 교통 수요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강원권 주요 SOC사업으로 현재 예타 중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의 예타 통과와 속초~고성 고속도로의 연내 예타 대상사업 선정, 국도 46호선 춘천IC~대룡교차로 개선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평소 강원도 현안에 대해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서울시의회 15분도시 부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과 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분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그와 관련된 정책 환담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15분도시 주요 핵심 거점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시청 들락날락’과 40여 년 만에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한 옛 시장 관사 ‘도모헌’을 방문하여 15분도시 정책 추진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간담회의 목적은 15분도시 정책 선도 도시인 부산의 우수 사례 및 성과와 비결(노하우)을 공유하는 등, 정책적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 특성을 반영한 시민 행복 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다. 시는 2022년에 15분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대표생활권 조성, 정책공모사업, 비전투어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문화체육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특히, 들락날락, 하하센터, 우리동네 이에스지(ESG)센터, 도모헌 등 핵심 거점시설과 생활
속초시가 접경지역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구 국회의원 이양수 의원실 관계자들은 21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속초시가 발굴 중인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는 “2027년부터 원활한 국비 교부가 가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속초시는 이번 방문에서 ▲대포공공폐수처리시설 가압부상조 증설 ▲파크골프장 방음벽 설치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 ▲바다향기로 시설물 개선 ▲구 설악수련원 부지 테니스장 조성 등 5건, 총 7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를 찾아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으로 인한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쌍천 제1지하댐 차수벽 보수·보강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 후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 교부세과 관계자들과 만나 접경지역 개발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 지원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세밀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0일 저녁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 첫 통화를 갖고 양국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이뤄진 첫 양자 통화로,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 양 정상은 1995년 수교 이래 경제·인프라·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전략적 거점인 이집트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집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과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잇는 핵심 교두보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정상은 문화·교육·인적 교류 분야의 확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최근 이집트 내에서 K-컬처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문화적 친밀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5)’ 개막식과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 참석해 국내 방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도 혁신 방안을 직접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주요 방산업체 전시 부스를 돌며 제품의 국산화율, 가격 경쟁력, 해외시장 진출 상황 등을 세세히 질의했다. 특히 한 업체 관계자가 “해외 구매처는 ‘당신 나라에서는 이 제품을 얼마나 사용하느냐’고 묻는다”며 국내 군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제품을 더 과감히 도입해 달라고 건의하자, 이 대통령은 이 의견을 토론회에서 직접 언급하며 즉시 수용 의사를 밝혔다. 또한 AI 감시정찰장비의 설명을 들은 이 대통령은 첨단 방산 기술을 산불 예방·진압 등 재난 대응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첨단 기술의 군사·민간 병행 활용을 통해 방산 산업의 공공적 가치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어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는 방산 분야의 제도 개선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들은 군과의 소통 부재와 판로 한계를 지적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그레그 지안포르테(Greg Gianforte)' 미국 몬태나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몬태나 실질협력 강화 방안 및 한미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그간 한국과 몬태나주 간 농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협력이 이루어져 온 것을 평가한다고 하고, 주지사의 이번 방한이 한국과 몬태나주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김 총리는 한-몬태나 간 문화, 관광 등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우호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상기 관련, 김 총리는 안정적 대미 투자 환경 조성과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서는 기업인, 학생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의 원활한 입국과 활동이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 비자 제도 개선 및 보완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한국은 몬태나주의 최대 수출대상국 중 하나로서이번 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석탄‧밀가루 등 농업, 반도체‧퀀텀‧광학 등 첨단기술, 공급망 등 분야에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19일 오후, 올해 3월 21일에 발생한 대형산불에 이어 지난 7월 16일부터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이승화 산청군 군수, 정영철 산청군 부군수, 박명균 경남도청 행정부지사, 천성봉 경남도청 도민안전본부장,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미라 산림청 차장 등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먼저 시천면 상지마을을 방문하여 정영철 산청군 부군수로부터 산불 피해 및 복구 현황을 보고 받고 난 뒤, 현장 곳곳을 확인하며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산청군에서 건의한 산불 피해 청년농업인 대출, 재해보험 확대 등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검토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검게 그을린 산자락만 보아도 마을주민들이 급박하게 대피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하고 다시는 우리 국민께서 삶의 터전을 두고 대피하시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사태 방지를 위한 사방댐의 역할에 대해 묻고, 산림청 차장에게 “향후 복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10월 17일 경주시청에서 APEC 정상회의 분야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마을 등 APEC 경제인행사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2주가량 앞두고 행사 전반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정상회의와 함께 APEC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정부합동 안전점검 결과 ▲정상회의 및 공식만찬 계획 ▲경제인행사 운영 ▲미디어 지원 ▲숙소 ▲교통·수송 ▲응급의료대책 ▲치안·안전 대책 등 각 분야별로 향후 2주간의 계획과 추가적인 점검 및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큰 틀에서 인프라 조성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남은 일정이 촉박한 만큼 마무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각 관계기관이 크로스 체크하여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상회의 등 공식행사뿐 아니라 인프라, 안전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하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에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구인 광고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들 기관은 불법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는 관계 기관이 포함된 합동 대응 TF를 긴급히 구성했다. 오늘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적인 자율 심의 체제를 가동했다. 이번 긴급 삭제 조치를 통해 선의의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 17일 가평군에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8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늘이 다섯 번째 가평 방문이라고 밝힌 김 지사는 “처음에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나머지 세 번은 수해 현장 상황 점검과 복구, 자원 봉사차 무거운 마음으로 왔었다”면서 “오늘은 아주 희망찬 마음으로 왔다”는 소감과 함께 “직접 와서 지사로서 가평 사랑하는 마음과 의지 보여드리러 왔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월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이후 7월 집중호우 피해 현장 확인과 이재민 대피소 점검,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세 차례 가평을 찾았다. 도는 7월 23일 경기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했다.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는 2,570명에 달한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 작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피해를 본 농가의 가평산 농산물을 구입해서 경기도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접경지역 선정이라든지 지방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