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상호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상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2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의결된 이번 개정안은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에도 다른 금융권과 동일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4년 7월, 금융권 전반에서 명확한 산정 기준 없이 과도하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출 중도상환 시 ▲자금 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제 발생한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 부과가 가능하도록 명문화됐으며, 해당 제도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이 조치 이후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인하됐지만,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제도 개선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의 형평성을 맞추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추진했다. 개정안에 따라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여수신업무방법서에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의 중도상환수수료 산정 방식이 반영되며, 20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의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2차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에 근거한 법정 중장기 계획으로, 향후 5년간 여성기업의 창업·성장·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① 신기술·신성장 분야 진출 강화중기부는 여성기업이 기술혁신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첨단 산업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펨테크(FemTech)’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뷰티·푸드테크 등 여성친화 산업 분야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초격차 창업기업(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 창업자의 첨단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여성기업 전용 R&D 과제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멘토링·협업 플랫폼)**도 신설한다. 아울러 지능형 서비스·스마트공장·스마트제조 등 업종별 디지털 전환(AX, DX)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다. ② 맞춤형 여성 창업지원 확대여성의 창업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세대·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여대생, 경력보유여성 등 대상별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용노동부가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권리 밖 노동자’의 현실을 직접 듣기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등 ‘권리 밖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방문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다양한 직군의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첫 행보, 콘텐츠·미디어 종사자와의 타운홀 미팅첫 번째 방문은 **상암 미디어노동자쉼터에서 열린 ‘콘텐츠·미디어 종사자 타운홀 미팅’**으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작가, 드라마 스태프, 플랫폼 웹툰·웹소설 작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고용불안, 사회안전망 부족, 프리랜서 신분으로 인한 권리 사각지대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 김영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장은 미디어 업계의 열악한 현실과 노동환경을 공유하며 “창작자들의 노동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열정 하나로 일하지만, 언제든 계약이 끊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장 크다”며 노동자성을 인정받을 수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변화 시대 식량 안보와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 육종 지원에 나선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2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2025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종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산업박람회다.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종자기업이 자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선보이고, 수출 상담회와 기술 교류 등을 통해 국산 종자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김정욱 실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 시대에 종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종자시장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산업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육종’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 추진하고, 종자산업 기반시설 고도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 시대, 종자산업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오는 25일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정부는 2025년10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025년12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0%에서 △7%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조정한다. 이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 대비 휘발유는 △ 57원/리터(ℓ), 경유는 △58원/리터(ℓ),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20원/리터(ℓ)의 세부담이 경감된다.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 연장에 관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10.23.~24.),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등을 거쳐 ’25.11.1.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10.22.)했다) 석유정제업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창원 호텔 인터내셔널에서 ‘제29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과 ‘제2회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경남은행,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장기 재직자의 노고를 기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경남도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남이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와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의 끈기와 혁신 덕분”이라며, “기업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중소기업대상’은 1996년부터 매년 기술·경영혁신, 수출확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공헌한 기업과 장기 근속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2개 기업과 131명의 근속자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6개 부문에서 9개 기업과 10명의 장기 재직자가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다음과 같다. 기술혁신 부문: ㈜창민테크론, ㈜송마 창업벤처 부문: 벨아벨바이오(주), ㈜매티스 경영혁신 부문: 케이에스티(주), ㈜삼광모터스 수출 부문: ㈜세종플렉스 여성기업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를 열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전략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항만공사·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 관련 기관장과 기업 대표,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신항만의 발전 방향과 정책 협업 방안을 공유했다. 회의는 경남연구원의 ‘북극항로에 대응한 진해신항의 준비’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집적화 및 지원시설 확충을 통한 글로벌 스마트 거점항만 조성 ▲정주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항만배후도시 건설 ▲스마트항만물류 인재양성 등 핵심 과제의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진해신항의 전략적 역할과 지역산업·배후단지 개발의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 물류 변화에 발맞춘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반영 및 구체적 실행 로드맵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최근 북극항로가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되면서, 경남의 지리적 이점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사업화 전략의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경남은 세계적 조선산업 경쟁력, 진해신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미국 현지 일정을 통해 **메릴랜드 주정부 및 미주개발은행(IDB)**과 잇따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국제 연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 메릴랜드주와 ‘탄소중립 협력동맹’ 강화오영훈 지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 청사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우호 교류 및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2022년 래리 호건 당시 주지사의 제주포럼 방문을 계기로 실무교류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경제·통상·농업·문화·교육·에너지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왔다. 이날 회의에는 수잔 리 국무장관, 세레나 맥클웨인 환경장관, 콘노르 쉰 에너지특보 등 주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메릴랜드의 친환경 정책 방향은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완전히 맞닿아 있다”며 “양 지역이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맥클웨인 환경장관은 “메릴랜드주는 2050년보다 앞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배움여행(런케이션) 활성화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 및 명문 대학과의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은행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현지시간) 위성통신 글로벌 선도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를 잇달아 방문해 우주산업 육성, 인재양성, 국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제주,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도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협력 모색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메릴랜드주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연구개발센터(ADC)를 찾아 손지혜 부사장 겸 미국지사장과 면담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해상·지상·항공용 위성통신 안테나 및 저궤도·중궤도 위성통신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최근 **전자식 평판 안테나(ESA)**를 자체 개발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하원테크노캠퍼스 내 지상시스템 구축이 추진 중”이라며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제주가 우주항공 산업의 실증기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는
강원 고성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군 소유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평화경제 거점도시’ 고성군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내놓은 실질적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군은 지난 9월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2025년도에 한해 공유재산 임대 요율을 기존 5%에서 1%로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의 공유재산을 임대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큰 폭의 임대료 절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감면 대상은 공유재산을 직접 영업 용도로 사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이미 사용을 종료한 경우에도 신청 절차를 거치면 감액 또는 환급이 가능하다. 또한 납부기한이 도래한 임대료는 최대 1년까지 납부 유예가 가능하며, 연체 시 부과되는 연체료의 50%도 경감된다. 감면 신청을 원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은 ‘중소벤처24’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해당 공유재산 사용 허가 또는 대부계약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임대료 감면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2일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에 참여하며, 벤처펀드 누적 조성액 1,400억 원을 돌파했다. 경산시는 2022년 경산 제1호 펀드를 조성한 이래 지역 내 혁신 기업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힘써왔다. 지난 9월 제3호 펀드 조성에 이어 이번 1,011억 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인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조성에 참여하여, 총 1,421억 원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결성된 펀드로 한국모태펀드, 경상북도, 경산시 외 3개시(포항, 구미, 경주), 포스코홀딩스, 농협은행이 출자에 참여했고, 한국모태펀드의 운용기관이기도 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을 맡아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이번에 출자하는 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가 아니라, 펀드에 출자하는 모(母)펀드로 조성되는 점에서 지금까지 경산시가 출자했던 벤처펀드와는 다른 형태를 띠고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광양시는 10월 21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지 실사를 위해 시를 방문한 위원들에게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조속한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실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위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사단은 광양국가산단 내 주요 철강기업인 ㈜대성에스앤엠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과 지자체 관계자 간 간담회를 통해 경영 애로 및 지역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대성에스앤엠은 일반형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 지원,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을 건의했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수소환원제철 전환 인프라 구축 지원과 제철소 내 외국인 근로자 출입 제한 등의 현장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광양국가산단은 생산의 88.5%, 수출의 97.6%, 고용의 9.7%를 철강산업에 의존하고 있어 산업 편중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과잉, 중국산 저가재 유입, 내수 부진 등으로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남양주시는 22일 시청에서 대진대학교와 ‘AI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관·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AI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과 산업,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장석환 총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교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공유하고, AI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심의 AI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 공동 개발 △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 △창업 및 산업 육성 기반 구축 △ 융합 인프라 및 클러스터 조성 등 9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도권 최고의 AI 산업 허브이자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미래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과 교육의 경계를 넘어 남양주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첫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양자산업협회(협회장 방승현)가 양자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종시는 22일 시청 세종실에서 한국양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산업 육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지난 2022년 설립한 단체로, 산·학·연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양자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사업 기획 ▲양자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기술 교류 ▲양자 관련 기업 유치 및 육성 지원에 나선다. 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 ▲양자 관련 행사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자원 공유(클라우드) 기반의 양자 알고리즘 실증·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양자기술 기업 유치와 육성을 지원하고, 국가 및 주요 도시 간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 상용화 분야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전시회 ‘에킵 오또(EQUIP AUTO) 2025’에 참가해 90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내 자동차 수출기업의 약 23.2%가 집중된 핵심 산업 거점이지만 올해 미국의 25% 품목 관세 조치로 도내 기업들에 피해가 집중돼, 중소 자동차기업의 대체시장 발굴과 수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참가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킵 오또(EQUIP AUTO)’는 독일 ‘오토메카니카(Automechanika)’, 미국 ‘아펙스(AAPEX)’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로 꼽히며, 유럽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Mobility of Tomorrow)’를 주제로,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 부품 ▲스마트 정비 솔루션 등 미래차 산업 전환의 핵심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도는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