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27일 오후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를 방문해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모아타운 사업 진행 현황을 살폈다.
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풍납토성과 인접한 문화재보존관리지역으로, 문화재 영향에 따른 높이 제한과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의 층수 제한 등 이중 규제로 인해 그동안 공동 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관리 시범 사업지로 추진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20층 규모, 총 930세대(임대주택 94세대 포함)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은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에 공공기관이 참여해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오 시장은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 한다”며 “사업성 개선과 정비기간 단축 등 다양한 공공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사업 추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협의와 규제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정비사업은 역사 보존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풍납동 모아타운이 이러한 균형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