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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촌진흥청, ‘농업지능데이터팀’ 신설…농업 AI 전환 추진

분산된 데이터 업무 일원화, ‘AI 이삭이’ 등 현장 체감형 서비스 강화

 

농촌진흥청이 농업 분야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농업지능데이터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 농촌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지능데이터팀을 신설하고 2월 19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2025년 12월 발표된 정부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가운데 ‘AI 혁신 생태계 조성’ 정책을 농업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그동안 데이터정보화담당관과 기술융합전략과, 스마트농업팀 등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지능 데이터 관련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농업지능데이터팀은 앞으로 △현장 체감형 AI 서비스 확대 △농업 데이터 전주기 관리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AI 이삭이’를 고도화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농촌진흥사업 기획과 연구 과정에는 ‘AI 새싹이’를 도입해 연구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실험 설계 자동화 등 연구 전 과정의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재배 과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융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 클라우드와 AI 분석 기반을 마련해 농업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및 노지 재배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해 농업인이 최적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결정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확산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업 데이터 플랫폼 확산을 지원하고 데이터관리계획(DMP)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공유 체계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조직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을 ‘지식정보담당관’으로 개편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조직 신설은 농업을 데이터와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정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지능형 정보로 전환해 농업인은 더 편하게 일하고 생산성은 크게 높일 수 있는 과학 농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업도 이제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실제 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