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대한불교조계종 **등용사(주지 본명 스님)**가 소장하고 있는 **‘대혜보각선사서(大慧普覺禪師書)’**가 지난 9월 4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보물 지정 이후 지난 22일 등용사를 직접 방문해 국가유산청 지정서를 확인하고, 주지 본명 스님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혜보각선사서’의 보존 상태를 점검하며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혜보각선사서’**는 중국 송나라 임제종의 고승 **대혜종고(大慧宗杲, 1088~1163)**가 제자와 신도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선종 수행의 핵심 사상집으로, 동아시아 불교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등용사 소장본은 **조선 태종 18년(1418)**에 간행된 목판본으로, 국내에 전래된 동일 계통 판본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조선본이다. 특히 책의 말미에는 조선 전기 불교 억제 정책이 시행되던 시기에 **토지 환수를 호소하며 신문고를 울린 승려 성민(性敏)**의 발문이 실려 있어, 당시 불교계의 시대상과 사회적 맥락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한편 등용사에는 이번 보물로 지정된 ‘대혜보
부산진구는 청년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콘텐츠 확산을 위해 **청년이 즐기고 참여하는 종합 e-스포츠 축제 ‘부산 e-스포츠 나이트’**를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형 스크린 뷰잉존을 중심으로, 청년층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와 브랜드 홍보 부스가 거리 곳곳에 설치돼 게임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LoL(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을 위한 ‘롤큐(LOLQ) 오픈 스튜디오 부스’**에서는 방송형 오픈 스튜디오 포맷으로 게임 퀴즈, 미션 이벤트, 인터뷰 토크 등 팬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e-스포츠 문화의 열기와 소통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부산 연고 프로게임단 BNK FEARX를 비롯해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이터널 리턴 등의 브랜드 부스가 참여해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무대 프로그램도 화려하다. 11월 1일(토): 인기 크리에이터 일루전, 삐라 출연 11월 2일(일): 크리에이터 콕끼리, 율드댕이 팬들과 소통하는 스페셜 무대 진행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청년이 주도적
경남 합천군 **삼가향교(전교 박홍제)**가 28일 삼가초등학교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공이 큰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베풀던 잔치로, 오늘날에는 경로효친(敬老孝親)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전국 각지 향교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 90세 이상 어르신 23명 중 13명이 참석해 장수상과 선물을 전달받았다. 삼가향교는 이를 통해 유교문화의 본질인 어른 공경과 인의예지의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효 문화의 중요성을 전했다. 박홍제 전교는 “오늘 행사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유교 전통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젊은 세대에게도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에서 “유림 어르신들께서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서 선현의 가르침을 지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세대 간 존중의 문화를 이어가는 삼가향교의 기로연은, 빠르게 변하
배우 박서준이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연예부 기자로 변신해 인생의 첫사랑과 다시 엮이는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펼친다. 그의 전 연인이 쓴 ‘X의 소개서’가 공개되며, 극중 인물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박서준, ‘연예부 차장’으로 돌아오다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아이엔·글뫼)는 스무 살과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 끝에 이별한 두 남녀가 8년 후 ‘불륜 스캔들’ 기사로 얽히며 다시 마주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박서준은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을 맡았다. 그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따뜻하고 인간적인 성격의 기자로, 대학 졸업 후 문화부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연예부로 자리를 옮겨 성공 가도를 달린다. ■ 기사 한 편이 불러온 인생의 소용돌이이경도는 재벌 사위와 연예인의 불륜 스캔들을 단독 보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그 기사로 인해 뜻밖의 인연, **첫사랑 서지우(원지안 분)**와 재회하게 된다. 스캔들 속 남편이 바로 서지우의 남편이라는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지며,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한 번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 과거의 설렘과 현재의 상처,
월급 3만 9천 원에서 시작해 연 매출 478억 원의 ‘김치 여왕’으로 등극한 박미희 명장의 극적인 인생 역전 스토리가 공개된다. ■ 김치 하나로 인생을 뒤집은 ‘박미희 명장’29일(수)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대한민국 김치 명장’으로 불리는 박미희 대표가 출연한다. 그녀는 하루 100톤, 연간 1만 4,400톤의 김치를 생산하며, 130여 종의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는 국내 대표 김치 기업의 CEO다. 박 대표가 이끄는 회사는 연 매출 478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 김치 산업의 자존심으로 자리 잡았다. ■ 월급 3만 9천 원에서 시작된 기적박미희 명장의 인생은 말 그대로 ‘기적의 드라마’다. 16세에 부도난 아버지 사업으로 가족이 흩어지자, 그녀는 학비를 벌기 위해 상경했다. 서울의 한 직물 공장에서 월 3만 9천 원을 받으며 20명의 식사를 책임지는 ‘밥 담당’으로 일한 것이 그녀의 첫 사회생활이었다. 19세에는 故 김우중 전 대○그룹 회장 자택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살림의 기본기를 다졌고, 21세에는 쌍○건설 사장 자택의 총책임자 자리까지 오르며 남다른 성실함과 손끝의 감각을 인정받았다. ■ ‘김치 명장’으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이 이번 주 방송에서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세의 ‘사랑과 전쟁’ 같은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 “이집트 요부에게 푹 빠졌다!” — 막장보다 더한 고대 로맨스10월 28일(화) 방송될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이집트 전문가 곽민수가 등장해 클레오파트라와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 그리고 그의 후계자 안토니우스 사이의 역사적 러브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이찬원, 장도연, 주현영은 역사적 비화 속으로 들어가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곽민수의 깜짝 퀴즈에서 등장한 ‘63빌딩’에 장도연이 “직접 완공식 봤어요?”라고 농담을 던지자, 주현영이 “기사에서 (이찬원 씨가) 브이하고 계시더라”고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이 “저 집도 또 넘어갔다며? 카이사르를 홀린 요부, ‘이집트 요부’한테 푹 빠졌대!”라며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자, 출연진들은 “사랑과 전쟁보다 더 막장이다”라며 감탄했다. ■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 그리고 옥타비아…곽민수 전문가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와의 첫 만남부터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그를 유혹했으며, 이후 카이사르의 측근
오는 **11월 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 첫사랑의 비밀을 품은 리모델링 로맨스‘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과거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리모델링 로맨스를 그린다. 오늘(28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썸과 쌈 사이를 오가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의 ‘땅콩집 동거기’로 시작된다. 두 사람의 관계는 12살 여름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다. 연필을 던지고 케첩을 뿌리는 하경의 당돌한 모습은 도하와의 15년간의 ‘99번 전쟁과 99번 평화’로 이어지며 달콤살벌한 케미를 완성한다. ■ “두 번 다시 보지 말자”…첫사랑의 상처가 깃든 재회하이라이트 후반부에서는 분위기가 급변한다. “그때는 몰랐다. 우리의 전쟁이 이렇게 오래갈 줄은.” 도하의 내레이션과 함께 상복 차림의 하경이 등장하고, 그녀의 입에서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는 냉정한 말이 흘러나오며 과거의 사건이 두 사람 사이 깊은 상처로 남았음을 암시한다. 시간이 흘러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세 가지 귀여운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9일(수) 방송되는 595회 ‘너를 성장시키는 슈퍼 도전!’ 편에서는 장동민과 심형탁 가족이 출연하며, 생후 254일 하루의 사랑스러운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하루는 ‘토끼 하루’, ‘우디 하루’, ‘꼬마 요리사 하루’로 변신해 압도적인 컨셉 소화력을 자랑한다. 토끼 모양 머리 보호 헬멧을 착용한 하루는 집안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귀여움을 발산하고, 삐죽 튀어나온 머리카락으로 **‘머리숱 부자 토끼’**라는 별명을 얻는다. 이어 하루는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캐릭터 **‘우디’**로 완벽 변신한다. 체크무늬 셔츠와 빨간 스카프, 장난기 가득한 미소까지 더해져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단번에 포획한다. 마지막으로 새하얀 앞치마와 셰프 모자를 쓴 하루는 귀여운 **‘꼬마 요리사’**로 등장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방송에서는 하루의 다채로운 ‘비주얼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심형탁은 하루의 **‘첫 촉감놀이’**를
배우 김세정이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선보인 팔색조 한복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1월 7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이 작품은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역지사지(易地四肢)’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세정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재치 넘치는 언변을 가진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았다. 팔도를 떠돌며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짐장수답게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한편으로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이라는 미스터리를 품고 살아간다. 공개된 스틸컷 속 김세정은 부보상답게 패랭이와 장신구, 우산, 안경 등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완벽히 소화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수염을 붙인 변장 모습부터 장사 수완 만렙의 생활력 넘치는 행색까지, 능청스럽고 재기발랄한 박달이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반면, 또 다른 컷에서는 단아한 치마저고리에 고운 비단빛 한복과 땋은 머리, 그리고 짙은 감정이 서린 눈빛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진난만함과 청초함을 넘나드는 김세정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캐릭터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 윤석민이 1점 차 위기 속에서도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27일(월) 방송된 123회에서는 ‘최강 컵대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예선 1차전이 펼쳐졌다. 대회를 앞두고 브레이커스는 동원과학기술대 포수 김우성, 성남 맥파이즈 투수 임민수, 건국대 내야수 정민준·이중권을 잇따라 영입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이번 컵대회는 독립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독립리그 대표팀, 대학 최강자 한양대, 청룡기 강호 덕수고까지 가세해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각 팀은 예선 6경기를 치러 1위는 ‘최강시리즈’ 직행, 2·3위는 플레이오프, 4위는 탈락하는 방식으로 매 경기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경기 전부터 **말전(口戰)**이 불붙었다. 한양대 에이스 김승주는 “윤석민 선배님 슬라이더를 찢겠다”라고 도발했고, 윤석민은 여유로운 미소로 응수했다. 이대형의 고교 후배 이준혁은 “삼진 잡아드리겠다”라며 맞대결을 예고, 이대형은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다. 브레이커스 선발 오주원은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1회말 조용호·노수광이 연속 출루, 김태균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가 ‘경남도청 이전 100주년’을 맞아 진주의 역사와 도시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센터는 11월 14일 오후 1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경남도청 이전 100주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제6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도청 이전 100년, 진주의 역사 다시 보다이번 학술대회는 1896년 진주에 처음 설치된 경남도청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1925년 부산으로 이전하기까지의 지역 사회적 변화와 시민운동의 기록을 학문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청은 대한제국 시기인 1896년 8월 4일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진주에 설치됐으며, 이후 1925년 4월 1일 부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30년간 경상남도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진주 시민들은 도청 이전을 막기 위해 **‘경남도청 이전방지회’와 ‘진주번영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반대운동을 펼쳤지만, 일제의 강압적 결정으로 이전이 강행됐다. 이로써 진주는 행정 중심지의 지위를 잃고, 이후 1983년 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면서도 도청 환원 염원은 실현되지 못했다. ■ “역사적 회고에서 미래 전략으로”이번 학
“요즘은 K-문화가 전 세계를 휩쓴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우리 동네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지난 10월 25일, **‘2025 안성공동체한마당 – 가치 또 같이’**가 안성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시민활동통합지원단, 문화도시센터 공동주관으로 안성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마을과 아파트, 협동조합, 예술인, 청년농부 등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함께 사는 공동체의 미래’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됐다. ■ 5년의 실험, ‘공동체 안성’이 피어나다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해온 공동체 지원사업의 결실을 시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약 150개의 공동체와 90여 개 시민동아리가 참여했으며, 공동체별로 생활문화·공익활동·마을경제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를 꾸렸다. ‘시민곁해협동조합’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계기로 결성된 이 협동조합은 ‘마을공동체네트워크 이음길’, ‘독립서점’, ‘햇빛발전협동조합’,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안성의 대표 시민단체들이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 장인의 손끝, 청년농부의 열정축제 현장 한켠에는 ‘문화장인마당’이 펼쳐져 20여
오산시는 지난 10월 25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제37회 오산시민의 날 체육대회’**를 개최,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회장 권병규)와 오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권재)가 공동 주관했으며, 8개 동 대표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식으로 시작돼 시민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경기 종목은 ▲육상 ▲씨름 ▲축구 ▲슐런 ▲플로어컬링 등 5개 체육경기와 ▲줄다리기 ▲피구 ▲공굴리기 ▲단체줄넘기 등 4개 명랑운동회로 구성됐다. 각 동 선수단은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며 **“승부보다 화합”**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몸소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약 6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응원과 함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으며, 오산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폐회식에서는 종합시상식과 함께 가수 유지나·이수연·앵두걸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끝까지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동이 종합우승을, 대원1동이 2위, 남촌동이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오산시가 지난해 성남에 이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이는 27만 시민
연천군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곡역 앞 야외광장에서 **‘연천군 평생교육 박람회·청소년 야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이 주최한 ‘제9회 연천군 평생교육 박람회’**와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제3회 연천군 청소년 야시장’**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세대를 잇는 교육, 미래를 여는 연천’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다. 이틀간 약 5,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축제의 장으로 호평을 받았다. 낮 시간에는 평생교육 박람회를 중심으로 ▲평생·진로·미래교육 체험부스 ▲구독자 88만 유튜버 ‘TV생물도감’ 초청 특강 ▲성인 학습동아리 공연 등 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밤에는 청소년 야시장으로 전환돼 ▲청소년 동아리 공연 ▲영화 상영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운영 등으로 이어지며, 연천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연천군과 청소년육성재단이 협력해 낮과 밤을 잇는 교육·문화 융합형 행사로 추진돼,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개회사에서 “올해 연천군이
구리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구리광장에서 열린 **‘2025 구리시 사회적경제 가치·공감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치와 공감으로 함께하는 구리’를 주제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마을공동체 ▲농업인 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의 가치 확산과 시민 체험 중심의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15여 곳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제품·서비스 판매전 ▲마을공동체 체험 프로그램 ▲공정무역 홍보관 ▲퇴근길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착한 소비로 지역을 살리는 경험’**을 즐겼다. 또한 구리시 농업인 단체가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계 행사로 열린 반려동물 문화 프로그램 **‘댕댕아 구리에서 놀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구리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시민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