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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김혜윤 앞에 나타난 의문의 노인…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긴장감 고조

제작진 “은호와 강시열이 팔미호의 도력을 쌓는 진정한 선행,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김혜윤의 대리 선행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앞둔 6일, 팔미호를 위해 선행에 나선 은호와 강시열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여기에 의문의 노인까지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앞선 방송에서 팔미호는 은호를 다시 구미호로 되돌리고, 강시열과 현우석의 뒤틀린 운명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자신이 구미호가 돼 은호와 운명을 바꾸고, 은호가 강시열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것.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팔미호가 도력을 쌓아 구미호로 거듭나는 일이었다.

 

은호는 인간이 된 뒤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금호’를 떠올리며 팔미호의 인간화를 끝까지 반대했지만, “나는 내 삶을 살았어”라는 그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결국 마음을 바꾼다. 그렇게 은호의 ‘대리 선행’이 시작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은호와 강시열은 햇살 가득한 공간에서 이불을 털고 빨래를 널며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이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달리, 은호의 표정은 마지못해 숙제를 하는 아이처럼 뾰로통하다. 팔미호를 대신해 선행을 쌓기 위한 행보다. 그동안 구미호 시절에도 작은 선행조차 조심스러워했던 은호가 과연 변화를 통해 팔미호를 구미호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은호의 굳어버린 표정이 시선을 끈다. 분노 어린 눈빛으로 다가서는 백발 노인의 정체가 미스터리를 키운다. 예고편에서 은호를 단번에 알아보고 “이게 다 당신 때문”이라며 위협하던 인물인 만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과거가 얽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은호, 강시열, 팔미호의 신묘한 공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며 “진짜 선행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답을 두 사람이 찾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이야기가 2막에 접어들며 은호와 강시열의 로맨스도 한층 깊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호 역의 김혜윤, 강시열 역의 로몬, 팔미호 역의 이시우, 그리고 미스터리한 노인으로 등장하는 정동환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7회는 오늘(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선행조차 계산해야 하는 세계에서, 진짜 선의 의미를 묻는 이 드라마의 질문은 묘하게 현실적이다. ‘대리 선행’이 어떤 선택과 감정의 변화를 불러올지, 2막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