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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업 임금·고용 해법 찾는다…정부, 울산 현장 소통 나서

김영훈 장관, 2월 9일 16시 울산 방문하여 타운홀 미팅 주최·주관

 

조선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울산에서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2월 9일 오후 4시,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직접 주관한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난 1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울산 타운홀미팅의 후속 조치다. 당시 조선업 현장에서는 노동 강도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고, 이로 인해 내국인 고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현안에 대해 보다 폭넓고 생생한 현장 의견을 신속히 수렴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삼호 등 조선 4사의 원·하청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향후 조선업 숙련인력으로 성장할 마이스터고 학생, 조선업과 지역 경제를 함께 떠받치고 있는 소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조선업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속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울산 동구 지역구 김태선 의원, 노사관계 전문가인 정흥준 교수, 박종식 박사도 참여해 논의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관련 정책 설명, 지방정부의 건의·요청 사항 청취에 이어,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K-조선’의 회복이 단기 호황에 그치지 않고, 숙련 인력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튜브 **‘고용노동부 공식채널’**과 **‘김영훈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선업의 경쟁력은 수주 실적보다 사람에게서 나온다. 이번 타운홀미팅이 현장의 문제를 ‘듣는 데서 끝나는 행사’가 아닌, 일자리의 질을 바꾸는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