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일상화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 여행지 가운데 이탈리아는 소매치기와 도난 사고가 빈번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출발 전부터 현지 체류 중까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여행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사항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일정과 이동 경로를 가족이나 지인과 공유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출발 전 여행자 보험 가입도 필수다.
아울러 현지의 최신 치안 상황과 긴급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을 설치하거나, 주밀라노총영사관 안전정보를 이메일로 수신해 두면 도움이 된다.
이탈리아 주요 긴급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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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통합 긴급전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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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13 / 화재 ☎115 / 응급환자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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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밀라노총영사관 ☎+39-02-2906-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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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안전콜센터(24시간) ☎+82-2-32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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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응급의료 상담 ☎+82-44-320-0119
■ 소매치기·도난 사고 이렇게 예방하세요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는 혼잡한 곳이 많아 소매치기 위험이 상존한다. 외출 시에는 당일 사용할 최소한의 현금만 소지하고, 여권과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방은 항상 몸 앞으로 메고,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소지품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야외 테이블 이용 시 접근하는 낯선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차량 이용 중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교통 체증으로 정차 중일 때도 창문을 올리고 문을 잠가야 하며, 불가피하게 차 안에 물건을 두고 내릴 경우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매치기를 당했을 경우 무리하게 쫓아가기보다는 인근 경찰서에서 도난 신고서를 작성하고, 필요 시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강도 상황에서는 물리적 저항보다 신변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
■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대응하세요
사건·사고에 연루됐을 때
경찰을 사칭하며 동행을 요구받을 경우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고, 총영사관에 직접 연락하거나 연락을 요청해야 한다. 공권력 행사에 물리적으로 저항하는 것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타인의 짐 운반 요청
낯선 사람의 수하물이나 가방을 대신 들어달라는 부탁은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마약 운반 범죄에 연루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무료 여행 제공이나 사례비 제안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의 즐거움은 안전이 보장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설마 나에게’라는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본 수칙만 지켜도 위험은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