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관내 주민 185명을 대상으로 관절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한방으로 관절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지소·진료소 특화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한방공중보건의의 건강상담과 침 시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압화 공예 ▲자개 공예 ▲타일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낙상 예방 교육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장애 예방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온열질환 및 진드기 감염 예방 교육도 병행, 건강 취약계층의 자기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근골격계 통증 완화를 위한 테이핑 요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부 주민들은 “통증이 줄고 관절이 훨씬 가벼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방치료, 운동, 예방교육을 결합한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으로 고령층의 관절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찾아가는 건강관리사
이천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대미(對美) 쌀 수출 사업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미국 서부 지역까지 수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8일 대월농협에서 열린 **‘이천쌀 미국 서부지역 수출 기념 출하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이태영 농업기술센터소장, ㈜카린 조백현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출 확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농업을 공공의 자산으로 바라보고, 같은 생산량으로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프리미엄 농산물 중심의 융합적 농정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그 결과 ‘임금님표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김경희 시장의 선제적 농업정책을 의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야를 초월해 농업인 복지와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을 주도한 지인구 대월조합장은 “국내육성품종인 이천쌀 해들·알찬미는 밥맛이 우수하고 재배 효율도 높아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아 올해 8월 중순 이미 2024년산 재
진주시보건소는 28일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5년 모기 매개체 방제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감염병 예방 유공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의 방제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방제체계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진주시보건소는 과학적 분석 기반의 방제전략과 현장 중심 행정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진주시보건소의 방제전략은 ▲지역·시기별 맞춤방제 ▲근거중심 방제 ▲스마트 행정기반 방제관리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지역·시기별 맞춤방제’ 전략을 통해 ▲읍면동 방역소독원 및 방역기동반 운영 ▲해충유인 살충기 설치 ▲동절기 유충 방제 ▲재해지역 신속 방제 등 계절과 환경에 따른 현장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두 번째, **‘근거중심 방제’**로는 모바일 모기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모기발생 감시장비(DMS) 8대 신규 설치를 통해 실시간 감시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과학적 방제 기반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행정기반 방제관리’**를 강화해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적극 활용하고, 효율적 예찰·방제 관리를 실현하며 지역사회
사천시는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5년 감염병 예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경남도지사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제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사천시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역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일본뇌염,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15개 방역소독반을 운영, 계절별 모기 생태를 고려한 친환경 방제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또한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시민참여 원스톱 방역민원 신고센터’를 운영, 시민 누구나 손쉽게 민원을 접수하고 신속한 방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 맞춤형 감염병 통합교육’**을 운영해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교·경로당·복지회관 등 생활 밀착형 시설을 중심으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중심 행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소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방역과 감염병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 **‘외국인 근로자 운동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거제중앙로 1898-5, 도시재생센터 내)**에서 진행됐으며, 러시아·베트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네팔·인도·방글라데시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15명이 참여했다. 운동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음악과 함께 진행해 언어 장벽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운동하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제시보건소는 이번 운동교실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내 건강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강미정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적인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제시의 외국인 근로자 운동교실은
함안군보건소가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5년 감염병 예방 유공(모기매개체 방제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8일 창원 진해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감염병대응 심포지엄’**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방제 업무 기획 및 추진력 ▲주민 참여도 ▲성과관리 등 감염병 대응의 전반적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함안군보건소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방제 활동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방제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함안군보건소는 ‘모기민원신고시스템’을 운영,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사항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참여형 방제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친환경 방제약품 사용 및 지속 가능한 방역활동 추진, 읍·면 단위의 협업을 통한 모기 서식지 제거 및 지역 맞춤형 방제체계 확립 등 실질적인 방역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함안군보건소가 추진한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정책이 감염병 예방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없는 안전한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장 중심
부천시는 지난 27일 소사구청 소사홀에서 ‘통합건강돌봄 건강돌봄활동가 양성 교육’ 1차 과정을 개최하고, 건강지킴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건강취약계층을 지원할 지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통합건강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천시간호사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간호사회 소속 간호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실무 중심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교육에서는 ▲피부질환 예방 및 관리 ▲식이관리 등 기본 건강관리 교육이 이뤄졌다. 피부질환 강의에서는 욕창 예방, 대상포진 관리, 고혈압·당뇨 환자 피부관리법 등이 다뤄졌고, 식이관리 교육에서는 식중독 예방, 식품 보관 요령, 만성질환자 맞춤 식단 구성법 등이 소개됐다. 향후 교육에서는 우울·치매 등 노인 정신건강 관리, 만성질환 예방, 건강생활 실천법 등 돌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희 부천시간호사회 회장은 “간호전문가의 경험을 시민과 공유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돌봄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
안성시가 가을철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특별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성시 관내 7개 보건지소(금광·서운·미양·양성·일죽·죽산·고삼)는 오는 11월 3일부터 23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걷기 사업 *‘청춘길도 한걸음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칙적인 걷기 습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다가오는 겨울철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일일 걸음 수를 기록하고, 기간 중 평균 걸음 수를 집계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워크온’ 앱 설치 후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약관 동의 ▲[안성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거주지에 맞는 그룹(면 단위) 설정만 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000보 이상, 주 3회 이상 걷기를 권장하며, 활동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포상이 주어진다. 한편, 안성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11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당시 참여자들은 “꾸준히 걷기를 실천한 덕분에 고혈압과 당뇨 수치가 개선됐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새로운 로컬 간식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전시는 28일 대전관광공사, 티엔알컴퍼니㈜와 함께 ‘꿈돌이 누룽지’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의 도시브랜드 IP *‘꿈씨패밀리’*를 일상 식문화와 접목해, 관광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 그리고 로컬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기념·선물형 간식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꿈돌이 누룽지’*는 고소하고 바삭한 전통 누룽지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꿈씨패밀리’ 세계관과 ‘꿈돌이’ 캐릭터를 담은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순한 간식을 넘어, 수집 및 선물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제품 개발을 맡은 편식공장은 대전 동구에 기반을 둔 전통과자 전문 브랜드로, 쫀드기·꽈배기·곡물과자 등 ‘옛날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기업이다. 보리, 쑥 등 우리 곡물을 사용한 제품을 간결한 성분과 합리적인 구성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누룽지처럼 친숙한 먹거리에 지역 캐릭터와 로컬기업의 정성을 더해 관광, 상권, 일자리가 함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치매 인식개선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공감대 확산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 9월 한 달간 1,300여 명 참여…“치매, 함께 극복해요”이번 행사는 9월 9일부터 29일까지 ‘걷기 챌린지’, ‘야외 체험 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희망나무 꾸미기’, ‘함께하는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총 1,300여 명이 참여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 977명 참여·797명 목표 달성9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에는 97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97명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서면·현북 분소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협동과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도 인기9월 19일에는 양양송이밸리 자연
남원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0시부로 전국에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작년보다 두 달 빨라진 독감 유행…“고위험군 예방접종 필수”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인 9.1명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약 두 달 빠른 10월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 유행주의보 발령 시,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급여 적용유행주의보가 내려지면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해당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65세 이상 노인,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심장·폐·간·혈액질환, 신경계질환, 대사장애, 신경발달장애자 적용 항바이러스제는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 등), 자나미비르 흡입제(리렌자) 등 2종이다. ■ 남원시, 10월 2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남원시보건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대상
군산시보건소가 28일 월명공원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문화 확산을 위해 **통합건강증진 캠페인 ‘건강도시 군산, 건강이음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구강건강 ▲신체활동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신건강 ▲치매 ▲건강검진 ▲감염병 예방 ▲아토피 예방 ▲장기기증 인식 개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개인별 건강상담, 체력 측정, 건강 퀴즈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건강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산시는 시민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바른 자세로 걷기 교육’과 함께 시민 참여 걷기 캠페인을 병행해 걷기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일상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도시 군산
광주시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며, 노년층의 건강 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허약체질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밴드·혈압계·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사·영양사·운동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30분 이상 걷기 ▲제때 약 복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개인 맞춤형 건강 미션을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강 습관의 형성과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했다. 그 결과, 참여 어르신들의 주간 평균 걷기 일수는 5.8일에서 6.8일로 증가, 고혈압 조절률은 35.1%→83.5%, **당뇨병 조절률은 81.6%→91.7%**로 향상되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 한 어르신은 “처음엔 스마트기기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보건소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이제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하남시가 지역 내 치매 조기발견과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7일 하남시보건소와 청봉병원이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예방과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보건소는 치매의심환자를 청봉병원에 의뢰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봉병원은 의뢰받은 환자에게 검사 및 진단을 실시한 뒤 치매로 판정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전문적이고 연속적인 의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치료와 돌봄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하남시보건소는 감별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금 일부(최대 8만 원)**를 지원해, 경제적 이유로 검진을 미루는 시민이 없도록 돕는다. 이경진 청봉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봉병원과 하남시가 협력해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 바랑재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자기돌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지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연극을 통한 감정 표현 프로그램 ‘놀이와 연극’ ▲명상 및 치유 강의 ▲‘비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 기간 동안 교통, 숙박, 식사, 여행자 보험 등 모든 비용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됐다. 참가자들은 2인 1실 숙소에서 머물며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따뜻한 공감의 장을 형성했다. 명상과 치유 강의에서는 자기 성찰과 감정 조절법을 배우고, ‘비움의 대화’ 시간에는 보호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큰 위로가 됐다”며 “우울감이 많이 해소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