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국민과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공공부문은 차량 5부제 등을 통해 솔선수범하고, 국민들도 대중교통 이용과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27일부터 시행되는 정유사 공급가 2차 최고가격제와 관련해 “일선 주유소 역시 제도의 취지에 맞는 가격 책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위기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전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제에너지기구가 이번 위기를 과거 오일쇼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을 합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위험의 위치와 파급력을 정확히 짚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정부 대응도 전면적인 비상체제로 전환됐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응체계로 전환하고 국무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를 가동 중”이라며 “추가경정예산 등 대응 틀은 마련된 만큼 실행의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위기는 국민 일상에 예상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국회를 찾아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촉구했다. 최 시장은 3월 26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를 상대로 관련 법안이 신속히 심사·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통합 관련 법안은 빠르게 논의되는 반면,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행보다. 이날 최 시장은 법안을 공동 발의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엄태영 의원을 만나, 오는 30일 예정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국토법안소위 소속 권영진 의원과 이종욱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법안의 조기 상정과 심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 의원안과 여야 공동 발의된 복기왕·엄태영 의원안 등 총 5건의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발의돼 소위에 회부된 상태다. 이들 법안에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고,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전면 이전,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 정치권 역시 세종시를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실제 입법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을 계기로 자주국방 실현과 방위산업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땅과 바다를 넘어 하늘에서도 우리 기술로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우리 손으로 만든 최첨단 전투기가 마침내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며 “오랜 시간 꿈꿔온 자주국방의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KF-21에 대해 “우리 힘으로 우리의 영공을 지킬 전투기가 실전 배치 준비를 마쳤다”며 “반세기 넘게 이어온 염원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난관과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포기하지 않았다”며 “결국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장병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이 스스로 영공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KF-21의 의미를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진주에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 참석 이후,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중앙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다. 진주중앙시장은 1884년 개장한 전통시장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상업 공간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에도 해당 시장을 찾은 바 있다. 이날 시장에 등장한 이 대통령을 본 상인들과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반겼다. “최고다”, “감사하다”, “응원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지며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적극 응했다. 특히 어린이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나이를 묻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 곳곳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 상황을 묻는 등 현장의 어려움과 분위기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상추와 애호박 등을 구매하고, 귤과 호떡, 꼬치전 등을 직접 맛보며 상인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호떡을 맛본 뒤 “정말 맛있다”고 여러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