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안산시는 지난 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 행사 중 **‘2025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외 로봇·스마트 제조 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시는 ▲첨단기업 맞춤형 투자환경 ▲산학연 협력 인프라 ▲기업 지원 행정체계 등 기업 친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민근 안산시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안산시의 투자환경과 전략사업’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참석 기업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도 이어졌다. 대덕전자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제조 기반 투자의향서를, ㈜MTI는 신길일반산업단지 내 연구시설 및 제조공장 구축 계획을 담은 투자의향서를 각각 제출했다. 양 사 관계자들은 “안산의 산업 인프라와 인재풀, 정책 지원 환경이 첨단 제조 혁신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관내 기업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가
배우 차강윤이 자유분방한 교환학생 이진이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 극본 김홍기·윤혜성 / 제작 SLL·드라마하우스·바로엔터테인먼트)에서는 **김수겸(차강윤 분)**과 이한나(이진이 분) 사이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김수겸은 반장을 맡으며 모범생의 정석을 걷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소지품 검사 중 교칙 위반으로 빼앗긴 이한나의 귀걸이를 되찾아주는 정의로운 행동으로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고, 그 모습은 한나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았다. 시간이 흘러 대학에서 재회한 두 사람. 한나는 김수겸에게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 창업 파티에 오라며 손을 내민다. 평범한 일상에 머물러 있던 수겸에게 한나의 등장은 과거의 설렘과 혼란을 동시에 불러왔다. 하지만 파티 자리에서 **‘질투는 나의 힘’ 대표 이정환(김수겸 분)**의 질문에 의해 자신의 평범함이 드러나자, 수겸은 치밀어 오르는 열등감을 억누르며 자리를 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투는 나의 힘’ 측이 제안한 **C.D.O(최고 파괴 책임자)**라는 새로운 직책은 그의 마음을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의 대립이 한층 치열해진다. 오는 8일과 9일 밤 9시 20분,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슬링샷스튜디오) 3·4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가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송하경(최성은 분)**을 혼란에 빠뜨리는 전개가 펼쳐진다. 앞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하경 앞에, 한때 가장 가까웠지만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17년 지기 소꿉친구 도하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2년 전 어떤 사건을 계기로 멀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특히 도하는 하경이 추진 중인 ‘땅콩집 매매’ 문제를 두고 팽팽히 맞서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전예은(강승현 분)**이 건넨 공공 공모 서류를 보고 당혹스러워하는 하경의 모습이 담겼다. 하경을 면사무소로 좌천시킨 장본인인 예은은 이번에도 그녀를 곤경에 몰아넣으며 불편한 관계를 이어간다. 공모 서류 속 내용을 확인한 하경은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고, 그 순간 도하가 그녀 앞에 등장한다. 하경은 “네가 왜 여기에 있냐”는 듯 차가운 눈빛을 보내지만, 도하는 여유로운 미소로 응수
배우 김지훈이 깊은 감정 연기로 극의 서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 6일(목)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4회에서 김지훈은 주인공 **백아진(김유정 분)**의 조력자이자, 그녀와의 관계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카페 사장 최정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최정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어려운 사람을 외면하지 못하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동료의 위험한 플레이로 부상을 당해 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그를 원망하기보다 오히려 응원할 만큼 따뜻한 마음과 선한 성품을 지녔다. 그러나 인생의 재도약을 앞둔 순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백아진의 계략에 휘말리며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김지훈은 첫 등장부터 묵직한 눈빛 연기로 장면 전체를 장악했다. 특히 2회 엔딩에서 소매치기를 쫓다 백아진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서로 다른 온도를 지닌 두 인물의 시선이 교차하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후에도 그는 인간적인 따뜻함과 세상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뒤 느끼는 절망과 혼란, 분노와 슬픔의 감정선을 눈빛 하나로 담아냈다는 평가
예능 야구단 불꽃 파이터즈가 다시 한번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오는 10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8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강호 장충고 야구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라커룸 분위기는 시작부터 화기애애하다. 선수들은 지난 경기 패전투수 신재영을 향해 너나없이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운다. 정근우는 신재영의 ‘눈물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리고, 이대호는 “그 장면이 제일 충격이었다”며 장난스레 그의 상처를 건드린다. 민망해진 신재영은 쓴웃음을 지으며 동료들의 놀림을 받아들인다. 이번 경기에서 그가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상대 팀은 서울의 전통 명문 장충고 야구부. 플레잉 코치 이택근은 “장충고는 피지컬과 구속 모두 뛰어난 ‘고교 투수 왕국’”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김성근 감독은 승리를 위한 특단의 전술을 제시하지만, 선수들은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장충고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철저한 분석 모드에 돌입한다. 불꽃 파이터즈의 훈련 장면을 예의주시하며 타구 궤적을 파악하는 등 프로 못지않은 집중력을 보인다. 특히 장충고 출신 유희관은 오랜만에 모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이 첫 만남부터 강렬한 케미를 선보인다. 오늘(7일) 밤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연출 이동현·기획 권성창·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1회에서는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의 운명적인 첫 대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극 중 이강은 병약한 왕을 대신해 정무를 맡고 있는 대리청정 중인 세자다. 그러나 사랑하는 빈궁을 잃은 뒤 정치에는 무관심해지고, 오히려 자신의 외모와 치장에 몰두하며 왕실 최고의 맵시꾼이자 사고뭉치 세자로 살아간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세상을 떠난 빈궁과 똑 닮은 얼굴의 여인 박달이를 만나며 삶이 완전히 뒤바뀐다. 박달이는 전국을 떠돌며 장사를 하는 **부보상(행상)**으로, 궁궐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두 사람이 저잣거리에서 마주한 순간이 담겨 있다.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던 박달이를 발견한 이강은 놀라움과 그리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바라본다. 반면 박달이는 정체 모를 남자의 뜨거운 시선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기류를 내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
올겨울,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감성 걸작이 관객을 찾아온다.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Pardo d’Oro) 수상작, 미야케 쇼 감독 연출·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이 12월 10일(수) 개봉을 확정하고 전 세계의 찬사를 등에 업은 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로카르노의 주인공, 그리고 하마구치 류스케의 극찬《여행과 나날》은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인생에 필요한 시간이 응축된 영화”라며 극찬한 작품이다.그는 “차갑고 정제된 화면을 바라보는 동안 몸의 깊은 곳에서 따뜻함을 느꼈다”며, “이 영화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고 평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새벽의 모든’ 등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차세대 거장으로, 이번 신작으로 세계 주요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현시점 일본 영화의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떠올랐다. ■ 심은경, 인생의 재발견을 연기하다영화는 끝이라 생각한 각본가 ‘이’(심은경)가 눈 내리는 설국의 한 여관에서 예기치 못한 시간과 사람들을 만나며 다시 시작되는 여정을 그린다. 배우 심은경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서울 성동구가 10월 30일 마장동 청년주택(마조로 66)에서 ‘성동구 청년센터 개소식 및 청년축제’를 개최하며, 새롭게 이전·조성된 청년센터의 출발을 주민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축제인 **‘2025 성동청년 Begin Again Festival’**은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찾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돼 청년정책 네트워크 홍보와 청년 일자리·정책 종합상담, 취업사관학교 및 도전지원사업 안내, 서울청년 재무진단 및 영테크 부스 운영 등 실질적인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참여형 체험 부스에서는 △에코백·티셔츠 만들기 △타로 체험 ‘마음을 읽어볼까요’ △취업용 헤어·메이크업 등 청년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오후 6시 30분에는 청년센터 개소식과 청년 동아리 기타 공연, 청년정책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영화감독 장항준의 토크콘서트, 가수 가호·진효정·406프로젝트의 공연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감성을 물씬 더한 콘서트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동 청년주택에 새롭게 둥지를 튼 성동구청년센터의 개소를 진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5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22일과 29일, 시민 체험행사와 시민강좌를 열어 1,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나누었다. 지난 10월 22일에는 산본 이마트 옆 광장에서 열린 ‘정신건강 기념행사’에 시민 800여 명이 참여, 전년보다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행사 현장에는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스트레스 해소 게임 등 체험형 부스 ▲정신건강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민을 위한 출장 카페차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장이 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시민의 **83%가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많은 시민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와 지원사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월 2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강좌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좌는 허규형 연세가산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왜 나는 자꾸 포기하고 싶을까’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자책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자기 성장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
서울 성북구가 11월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성신여대 앞 오거리에서 돈암동성당 구간까지 열린 **‘2025 차 없는 거리 동선나누장’**을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잠시 차를 멈추고, 걷고, 나누는 거리’라는 주제로 도심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가족, 청년, 어린이,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가을 거리 축제의 풍성한 분위기를 더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판매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고, △‘스트릿 동선 라이브’ 무대에서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노래와 춤,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체험 부스, 먹거리존과 문화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자매결연 도시인 파주시 교하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도농교류 부스를 운영,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며 교류의 장을 넓혔다.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 간
서울 성북구가 11월 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릉과 교통광장 일대에서 ‘제10회 정릉버들잎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오후 1시, 교통광장 메인무대에서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락킹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어 각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가행렬’**은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행차를 재현해 웅장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행렬단은 정릉에서 출발해 정릉1동 새마을금고와 정릉시장 입구를 거쳐 교통광장으로 이동했으며, 취타대의 장엄한 연주 속에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성북구 최초로 어가행렬을 이원 중계, 현장에 있지 못한 시민들도 실시간으로 웅장한 행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정릉버들잎축제가 가을 정취 속에서 주민들이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축제가 지역민의 자부심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문화의 힘이
대한민국 실크산업의 본고장 진주에 100년 실크의 역사와 예술, 기술을 한데 담은 **‘진주실크박물관’**이 문을 열었다.진주시는 11월 6일 문산읍 월아산로 994 야외광장에서 **‘진주실크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전통 산업의 계승과 문화예술적 가치 확산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렸다. ■ 100년 전통의 부활…“실크의 도시, 새로운 100년을 잇는다”이날 개관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시민, 실크산업 관계자, 예술인, 지역 기관·단체 인사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100년 실크의 역사’가 문화로 되살아나는 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내빈 축사 ▲‘실크 매듭풀기 퍼포먼스’ ▲박물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관식의 주제는 “전통산업의 가치 위에 문화·예술이 융합된 미래 비전”으로, 진주가 실크의 도시에서 **‘문화창조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00년 진주실크의 발자취가 오늘 이 공간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다시 피어나길 바란다”며 “전통을 넘어 미래 창조산업으로 확장되는 ‘실크도시 진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실크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 6일 오후 2시 30분, 서대문구 연희동에 조성된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을 점검하고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개관을 축하했다.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는 미디어 전시, 체험,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여가·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십여 년 전 시와 구가 함께 만든 홍제천과 홍제폭포가 이제는 카페와 쉼터, 복합문화센터로 발전했다”며 “서울의 산과 물길이 생활 속 문화와 예술로 스며드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사업인 ‘카페폭포’를 지역 대표 명소로 발전시킨 공로로 서대문구 주민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카페폭포’는 누적 방문객 330만 명, 매출 42억 원을 기록했으며, 운영 수익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행복장학생’ 사업을 통해 328명의 학생에게 약 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개관식 이후 오 시장은 복
광양시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도시 비전을 제시한 **‘2025 광양 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11월 4일,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도시 전체가 미디어아트로 변신”…광양 전역이 예술 무대로올해 페스티벌은 **‘나선으로 나아가는(Cycloidal Creatures)’**을 주제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인간의 미래를 탐구했다. 10월 22일 광양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 광양시립예술단 공연, VR 드로잉쇼, 로봇 오케스트라 영상, 합창 퍼포먼스 등이 100분간 이어지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정인화 광양시장, 크리스틀 바우어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총감독, 김태균 전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등이 참석해 ‘빛의 상징·거울의 의식’ 개막 퍼포먼스로 한·오스트리아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 세계 미디어아트 거장들의 교류 무대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작가 40여 명이 참여해 광양 전역의 **8개 전시장(인서리공원, 예담창고,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광양예술창고, 수산물유통센터, 성황체육관, 가야아트홀, 야외공연장)*
구례 청년공동체 **‘꿈앗이’**가 지난 10월 31일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개최한 ‘할로윈 파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아이부터 학부모, 청년, 귀농·귀촌인,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한 세대 통합형 지역 축제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꿈앗이 내 청년 소상공인 동아리 **‘구세주(구례 세상을 주도하는 청년들)’**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로컬 청년 창업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핸드메이드 제품,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청년공동체 ‘꿈앗이’와 구례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청년들의 꿈이 지역 안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구례군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꿈앗이’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구례의 정체성과 문화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와 청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청년공동체로, 청년 창업, 지역 문화 기획, 주민 소통형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꿈앗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