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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전통과 미래 만났다”…봉화 스마트농업 현장 풍년기원제

전통 농경의례와 스마트농업 현장이 만나 봉화 농업의 미래를 열다

 

봉화군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과 미래 농업의 조화를 기원했다.

 

봉화군 농업인단체는 17일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서 ‘2026년 봉화군 농업인단체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봉화군 농업인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농업인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으로 시작해 전통 제례 형식의 풍년기원제로 이어졌다. 초헌과 축문 낭독, 아헌, 종헌 순으로 진행된 제례에서 참석자들은 합동 분향과 헌주를 통해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첨단 농업시설인 스마트팜 단지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통 농경문화와 미래 농업기술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봉화 농업이 지향하는 발전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홍승창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회장은 “전통 행사와 스마트농업을 결합해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화합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과 첨단 기술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의 미래는 ‘기술’이지만, 그 뿌리는 ‘전통’이다. 두 축이 함께 갈 때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길이 열린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