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경기도는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정책성 종합평가(AHP)에서 기준점인 0.5를 넘어서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5.8km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 3,30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 5호선 연장이 추진되면 김포 시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심각한 혼잡 문제로 ‘지옥철’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던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골드라인은 김포시와 서울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2량 경전철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과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는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김포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조속한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주4.5일제 시범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제도의 전국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시범사업 효과 분석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주4.5일제는 단순한 근무시간 단축 정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삶의 균형을 다시 설계하는 사회적 실험”이라고 밝혔다. “AI 시대 노동 기준 변화”김 지사는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노동의 기준 역시 얼마나 오래 일하느냐에서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전국 최초로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 결과 생산성도 개선김 지사는 1년간의 시범사업 분석 결과를 언급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기업 매출과 고객 만족도도 증가했다”며 “직원이 행복할수록 생산성이 높아지고 이는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확산 추진 의지김 지사는 정부가 노동시간 단축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관련해 정부의 선제적 경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상황 전개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무역과 에너지 수입에서 중동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를 언급하며 “이번 상황이 국내 경제에 상당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혈맥인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 100조 원 규모로 마련된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정부와 중앙은행 차원의 추가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혼란을 틈탄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은 엄단해야 한다”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위한 협력 논의에 나섰다. 부산시는 9일 동구 해양수산부 14층 회의실에서 ‘제1회 부산시-해양수산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정책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 기본 방향 ▲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조기 이전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해양수도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관련 지원 방안도 조기에 마련해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지면 정책과 산업, 연구와 현장이 연결되는
경기도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마련하고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는 등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총괄지원반, 수출기업지원반, 물가민생지원반, 금융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중동 상황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해 산업과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 “경제 불확실성 확대…신속 대응 필요”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중동 정세 악화 대응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국제 정세 변화가 도내 산업과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으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최근 주가 등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정 파트너로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대응을 신속히 마련해 도민과 기업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피해 접수센터 운영경기도는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동 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설치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을 조선과 원전,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경제와 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7년 우정 바탕으로 협력 확대”이 대통령은 “양국 수교 77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오랜 친구이자 핵심 우방국인 필리핀을 방문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은 한국이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수교한 국가이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한국전쟁에 파병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통상·인프라·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선, 원전, AI 등 신성장 산업 협력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FTA 기반 교역·투자 확대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양국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
한국과 필리핀이 디지털, 방산, 농업, 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10건의 약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와대는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약정과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분야별 협력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디지털 협력 확대…AI·사이버보안 포함양국은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정책 공유와 공동 연구, 포럼 개최,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고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인프라, 사이버 보안, 디지털 지속가능성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방산·농업 협력도 강화양국은 방산 분야 협력도 확대했다. ‘특정 방산물자 조달 시행약정’ 개정을 통해 수의계약이 가능한 업체 범위를 확대하고, 무기체계 유지보수와 후속 군수지원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협력 양해각서’ 개정을 통해 우리 농산업의 아세안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K-푸드 수출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국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 저녁 필리핀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만찬은 페르디난도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경제 협력과 안보 협력 확대를 비롯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 “FTA·반도체 협력 확대”마르코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필리핀 국민의 공동 이익을 위해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양국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의 군 현대화와 해양경비 역량 강화, 조선업 재건을 위한 투자 협력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제 질서를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여러 양해각서(MOU)가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건강과 성공, 그리고 양국 국민 간 지속적인 우정과 번영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 “77년 우정, 미래 협력으로”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가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세계 AI 산업 흐름을 이끄는 ‘AI 대항해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싱 AI 협력 확대…‘AI 얼라이언스’ 출범이번 행사는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갖춘 양국이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AI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분야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인 ‘한·싱 AI 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국 AI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연구자, 정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과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공영 뉴스 채널 CNA는 이번 행사를 단독 특집 생방송으로 편성해 보도하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AI 협력 위해 자본·기술·인재 연결”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가진 공통된 성장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는 제한된 국토와 자원의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 안전과 경제 안정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가 국가 안보와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가동하도록 했다. 우선 정부는 국민 안전과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외교부는 중동과 인접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위치와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한 안내와 대응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외교·안보 분야 위기 대응 체계도 24시간 운영된다. 정부는 관련 부처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안보 및 군사적 위험 요소를 평가할 수 있도록 상황 판단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 대응도 병행된다. 국제 유가 상승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가 유가와 환율, 주식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관리 역시 주요 점검 대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전북 익산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대형 국가사업 유치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산업중소벤처예산과를 방문해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2027년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재해 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 시설로, 지역 산업안전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해당 사업이 올해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 방문에서는 초고령사회 대응과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립 한의약임상연구교육센터 건립’ 사업을 설명했다. 시는 한의학 연구와 임상, 교육을 연계하는 국가 연구 기
한국과 싱가포르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고, 투자와 첨단기술, 에너지 안보, 방산 분야 협력을 한층 넓혀가기로 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경제 협력의 틀을 넓히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원전, 과학기술, 안보 공조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FTA 20년 맞아 개선 협상 착수양국 정상은 올해 발효 20년을 맞은 한-싱가포르 FTA를 변화한 통상 환경에 맞춰 손질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FTA 개선 협상 개시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디지털 경제와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 기술 발전 등 최근의 통상 환경 변화를 반영해 협정 내용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협력도 전략적으로 확대양국은 투자 협력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산업은행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월 2일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와 중동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기대”웡 총리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반가움을 표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친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며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계속 세워가자”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보·방산 협력 강화정상회담에서는 국방·안보 분야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국은 첨단기술 기반 국방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방위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온라인 금융사기 등 초국가 범죄 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월 2일 오전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앞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며 자유무역주의와 다자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해 온 양국이 지난 50여 년간 신뢰 기반의 협력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면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싱가포르가 인적 자원 투자와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강소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타르만 대통령과 처음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지정학적·지경학적 변화와 인공지능(AI) 사회로의 전환 등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안보 협력, 경제 연대, 첨단기술 협력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재외동포 지원 확대 의지를 밝히며 해외 한인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재외동포들이 어느 나라에 있든 차별 없이 존중받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민원 전수조사 지시”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외동포 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외교부에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현재 약 1400건의 의견이 접수돼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에 700만 명이 넘는 재외동포가 있는 만큼, 앞으로는 재외공관들이 동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한인사회, 양국 교류 가교”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한인 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싱가포르에는 약 2만5000명의 동포가 거주하며 경제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싱가포르가 1975년 수교했지만 싱가포르 한인회는 그보다 앞선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