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보훈단체의 오랜 염원이었던 **‘속초시보훈회관 이전·신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28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구순용 속초시보훈단체연합회장, 지역 보훈단체장과 회원, 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 보훈회관의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속초시보훈회관은 1995년 건립된 기존 회관의 노후화와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약 30년간 사용된 옛 건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총 70억 원을 투입해 신축됐다. 신 회관은 지상 3층 규모로, 관내 모든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되어 보훈회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속초시는 이번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보훈가족 간 교류와 복지 증진, 그리고 시민이 함께 보훈정신을 나누는 **‘소통과 연대의 거점 공간’**으로 회관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늘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했다”며 “이번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나라를 위해 헌신하
김해시는 28일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보장체계 강화를 위한 ‘제10차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의료급여 상한일수를 초과한 507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연장 승인 238건 ▲조건부 연장 승인 268건 ▲부당이득금 결손처분 1건 등 총 507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해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단순한 상한일수 연장 승인 외에도, 의료급여 사업 전반과 저소득층의 건강권 보장에 필요한 주요 정책 사항을 함께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급여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실질적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김해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 이용 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과다 이용 예방 및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해 합리적 의료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심의위원장인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장기 치료나 지속 관리가 필요한 의료급여수급자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복지 향상과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단순 행정 절차를 넘어,
포항시가 기술 기반의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10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에이징테크 융합 플랫폼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산·학·연·병이 손잡은 ‘포항형 스마트 돌봄’ 구축이날 협약식에는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 김재효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배영 포스텍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박덕호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통한 재입원 예방과 고령자의 자립적 회복을 지원하는 통합 돌봄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 5년간 200억 원 규모, ‘에이징테크 융합 플랫폼’ 조성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80억 원, 민간 2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거복지·디지털 돌봄·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한 혁신 거점 공간 구축 회복 전 주기를 지원하는 다기능 돌봄로봇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역 스타트업 연계 및 에이징테크 산업 활성화 추진 이를 통해 포항시는 기술·복지 융합형 통합돌봄 모델을
부천시는 지난 27일 소사구청 소사홀에서 ‘통합건강돌봄 건강돌봄활동가 양성 교육’ 1차 과정을 개최하고, 건강지킴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건강취약계층을 지원할 지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통합건강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천시간호사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간호사회 소속 간호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실무 중심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교육에서는 ▲피부질환 예방 및 관리 ▲식이관리 등 기본 건강관리 교육이 이뤄졌다. 피부질환 강의에서는 욕창 예방, 대상포진 관리, 고혈압·당뇨 환자 피부관리법 등이 다뤄졌고, 식이관리 교육에서는 식중독 예방, 식품 보관 요령, 만성질환자 맞춤 식단 구성법 등이 소개됐다. 향후 교육에서는 우울·치매 등 노인 정신건강 관리, 만성질환 예방, 건강생활 실천법 등 돌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희 부천시간호사회 회장은 “간호전문가의 경험을 시민과 공유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돌봄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
안성시가 가을철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특별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성시 관내 7개 보건지소(금광·서운·미양·양성·일죽·죽산·고삼)는 오는 11월 3일부터 23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걷기 사업 *‘청춘길도 한걸음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칙적인 걷기 습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다가오는 겨울철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일일 걸음 수를 기록하고, 기간 중 평균 걸음 수를 집계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워크온’ 앱 설치 후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약관 동의 ▲[안성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거주지에 맞는 그룹(면 단위) 설정만 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000보 이상, 주 3회 이상 걷기를 권장하며, 활동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포상이 주어진다. 한편, 안성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11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당시 참여자들은 “꾸준히 걷기를 실천한 덕분에 고혈압과 당뇨 수치가 개선됐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전주시의 내년도 공공부문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1220원으로 확정됐다. 전주시생활임금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는 올해(1만960원)보다 260원(2.4%) 오른 금액이다. 또한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900원(8.7%)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임금 제도다. 전주시는 지난 2014년 ‘전주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생활임금을 자체적으로 책정해 왔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전주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와 전주시설공단,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 약 761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생활임금제가 도입된 이후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는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민간 부문으로의 확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법정 최저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 타 지자체의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인상안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새로운 로컬 간식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전시는 28일 대전관광공사, 티엔알컴퍼니㈜와 함께 ‘꿈돌이 누룽지’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의 도시브랜드 IP *‘꿈씨패밀리’*를 일상 식문화와 접목해, 관광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 그리고 로컬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기념·선물형 간식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꿈돌이 누룽지’*는 고소하고 바삭한 전통 누룽지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꿈씨패밀리’ 세계관과 ‘꿈돌이’ 캐릭터를 담은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순한 간식을 넘어, 수집 및 선물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제품 개발을 맡은 편식공장은 대전 동구에 기반을 둔 전통과자 전문 브랜드로, 쫀드기·꽈배기·곡물과자 등 ‘옛날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기업이다. 보리, 쑥 등 우리 곡물을 사용한 제품을 간결한 성분과 합리적인 구성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누룽지처럼 친숙한 먹거리에 지역 캐릭터와 로컬기업의 정성을 더해 관광, 상권, 일자리가 함
퇴직연금제도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범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됐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당시 이후 20여 년 만에 노사정이 다시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이번 TF는 퇴직연금의 도입률 제고, 수익률 개선 등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정부는 연내 합의문 또는 권고문 도출을 목표로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노사, 청년, 정부, 공익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해, 장기간 제도의 영향을 받게 될 미래세대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위원장은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으며, 그는 과거 ‘국민연금개혁 및 노후소득보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익위원으로는 노동·재무·사회복지·법학·기금운용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도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TF는 격주 1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 달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시·군·구) 및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집에서도 의료서비스를” … 의료·간호·복지가 한 팀으로‘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 돌봄서비스와 연계하는 통합형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 처음 시작됐으며, 단계적 확대를 거쳐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의 시범사업 평가 결과, 참여 이용자의 응급실 방문과 입원 일수가 감소하는 등 의료이용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비참여자 대비 뚜렷한 성과로, “재택의료센터가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된다. ■ 2026년 ‘통합돌봄제도’ 시행 대비… 재택의료 인프라 확대복지부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재택의료센터를 지역사회 기반 돌봄의 핵심 인프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의존하지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치매 인식개선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공감대 확산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 9월 한 달간 1,300여 명 참여…“치매, 함께 극복해요”이번 행사는 9월 9일부터 29일까지 ‘걷기 챌린지’, ‘야외 체험 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희망나무 꾸미기’, ‘함께하는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총 1,300여 명이 참여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 977명 참여·797명 목표 달성9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에는 97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97명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서면·현북 분소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협동과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도 인기9월 19일에는 양양송이밸리 자연
남원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0시부로 전국에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작년보다 두 달 빨라진 독감 유행…“고위험군 예방접종 필수”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인 9.1명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약 두 달 빠른 10월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 유행주의보 발령 시,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급여 적용유행주의보가 내려지면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해당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65세 이상 노인,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심장·폐·간·혈액질환, 신경계질환, 대사장애, 신경발달장애자 적용 항바이러스제는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 등), 자나미비르 흡입제(리렌자) 등 2종이다. ■ 남원시, 10월 2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남원시보건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대상
군산시보건소가 28일 월명공원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문화 확산을 위해 **통합건강증진 캠페인 ‘건강도시 군산, 건강이음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구강건강 ▲신체활동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신건강 ▲치매 ▲건강검진 ▲감염병 예방 ▲아토피 예방 ▲장기기증 인식 개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개인별 건강상담, 체력 측정, 건강 퀴즈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건강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산시는 시민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바른 자세로 걷기 교육’과 함께 시민 참여 걷기 캠페인을 병행해 걷기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일상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도시 군산
광주시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며, 노년층의 건강 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허약체질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밴드·혈압계·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사·영양사·운동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30분 이상 걷기 ▲제때 약 복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개인 맞춤형 건강 미션을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강 습관의 형성과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했다. 그 결과, 참여 어르신들의 주간 평균 걷기 일수는 5.8일에서 6.8일로 증가, 고혈압 조절률은 35.1%→83.5%, **당뇨병 조절률은 81.6%→91.7%**로 향상되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 한 어르신은 “처음엔 스마트기기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보건소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이제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하남시가 지역 내 치매 조기발견과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7일 하남시보건소와 청봉병원이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예방과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보건소는 치매의심환자를 청봉병원에 의뢰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봉병원은 의뢰받은 환자에게 검사 및 진단을 실시한 뒤 치매로 판정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전문적이고 연속적인 의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치료와 돌봄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하남시보건소는 감별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금 일부(최대 8만 원)**를 지원해, 경제적 이유로 검진을 미루는 시민이 없도록 돕는다. 이경진 청봉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봉병원과 하남시가 협력해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 바랑재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자기돌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지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연극을 통한 감정 표현 프로그램 ‘놀이와 연극’ ▲명상 및 치유 강의 ▲‘비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 기간 동안 교통, 숙박, 식사, 여행자 보험 등 모든 비용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됐다. 참가자들은 2인 1실 숙소에서 머물며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따뜻한 공감의 장을 형성했다. 명상과 치유 강의에서는 자기 성찰과 감정 조절법을 배우고, ‘비움의 대화’ 시간에는 보호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큰 위로가 됐다”며 “우울감이 많이 해소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