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1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조성된 ‘주한미군 전사자·실종자 추모비’에서 한미 양국 관계자들과 함께 헌화하며 희생 장병들을 기린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클 디솜브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비롯해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한미동맹재단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묵념, 추모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주한미군 전사자·실종자 추모비’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에서 복무 중 전사한 장병 103명과 6·25 전쟁 중 실종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지난 2월 25일 준공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가 방한 일정 중 해당 추모비를 찾아 직접 헌화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디솜브리 차관보는 이전부터 해당 추모시설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평가하며, 방한 시 방문을 약속한 바 있다.
강윤진 차관은 “안보 환경이 중요한 시기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미 간 굳건한 동맹과 협력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모는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현재의 가치를 확인하는 행위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성과 안보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