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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2주 이상 기침하면 검사” 성북구보건소 결핵 예방 홍보 확대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대상 결핵 예방 수칙 안내

 

서울 성북구가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성북구보건소는 결핵예방 주간(3월 22일~28일)을 맞아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조기 진단을 위한 검진 안내 및 예방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보건소는 노인시설을 직접 찾아가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결핵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동시에 SNS 채널을 활용해 결핵 증상과 검진 필요성을 알리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결핵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약 1,080만 명이 결핵에 감염되고 125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환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고령층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결핵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배출되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치료는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가능하지만, 중도 중단 시 전염성과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성북구보건소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흉부 X선 검사와 객담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을 지원하며, 학생 이동검진과 노인·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검진, 집단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검사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또한 결핵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검진을 실시하고, 필요 시 업무나 등교를 제한하는 등 추가 전파 차단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조기 발견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결핵은 ‘과거의 질병’이 아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위험한 질환인 만큼, 작은 증상도 놓치지 않는 관심이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