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행동파’ 류승룡과 ‘브랜뉴 지성파’ 이신기의 치열한 승진 경쟁 구도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조현탁 감독 연출, 김홍기·윤혜성 작가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현실 직장인의 리얼한 사내 생존기를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내며, 회사 안팎의 인간 군상들을 통해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류승룡이 연기하는 김낙수 부장은 25년 동안 한 번의 누락도 없이 부장 자리에 오른 인물로, 전형적인 ‘회사형 리더’다. 탄탄한 영업 수완과 노련한 사회생활 기술, 상사와의 두터운 친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최근 영업1팀의 실적 부진과 팀 내 불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인사팀장 최재혁(이현균 분)이 그를 명예퇴직 후보로 지목하면서 ‘부장 인생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반면, 이신기가 맡은 도진우 부장은 전문대 출신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고 실력으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19년 차로, 김낙수와 동등하게 ACT 영업2팀을 이끄는 그는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리더십, 팀원과의 소통력으로 상사와 후배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백정태 상무(유승목 분)의 신임을 받으며 김 부장
배우 이시강이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 마지막 회에서 섬세하고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9~12회(최종회)에서 이시강은 야망을 위해 협박과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냉혹한 권력가 ‘양훈’ 역을 맡아, 철저히 계산된 악인의 이중적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극 중 양훈은 노동자를 위한 특별법 통과에 분노해 비서를 폭행하고, 현민철(지현우 분)의 딸이라 주장하는 이화진(한수아 분)의 친자확인을 막기 위해 차수연(유진 분)을 협박하는 등 폭력적인 본색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뒷돈으로 국회의원을 매수하고, 민철의 당선 무효를 꾀하는 등 권력과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시강은 특히 수연을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로 몰고, 측근들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제거하려는 장면에서 냉혹함과 광기를 오가는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압수수색을 대비해 증거를 은폐하다 자신의 범행을 눈치챈 수연을 협박하는 장면에서는 비열하면서도 절박한 악인의 본성을 완벽히 표현, 시청자들의 분노와 몰입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수연과 그녀의 딸 현지유(박서경 분), 이화진까지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박지현과 손태진이 1박 2,200만 원짜리 초호화 호텔 객실에서 ‘대표님 놀이’에 빠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번 방송에서 여행 크리에이터 ‘캡틴따거’의 루트를 따라 대만의 로컬 감성 여행을 즐긴 뒤, 정반대의 콘셉트인 **럭셔리 투어 ‘또떠남 투어’**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 길을 잃어도 낭만은 잃지 않은 ‘길치 듀오’이전 방송에서 박지현과 손태진은 길을 헤매면서도 지우펀의 찻집, 현지 조식 맛집, 취두부 도전기 등 대만의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낭만 치사량’ 여행기를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길을 잃고도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 “리얼함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1박 2,200만 원 초호화 객실 공개…“말문이 막혔다”이번 주 방송에서는 새로운 여행 설계자 **‘또떠남(또 떠나는 남자)’**이 등장하며, 이전과는 180도 다른 럭셔리 여행 루트가 시작된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는 박지현과 손태진이 5성급 호텔의 초대형 객실을 둘러보는 장면이 담겼다. 황금빛 인테리어의 침실, 침대 옆 대형 욕조, 개인 운동기구, 프라이빗 영화관까지 완비된 객실 규모에 두 사람은 감탄을
양평군 단월면과 용문면이 10월 30일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제5회 용문농협 조합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용문농협이 주관하고 양평군 단월면·용문면이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단월면과 용문면의 30개 리 노인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1위 용문면 중원2리 ▲2위 용문면 다문7리 ▲3위 단월면 향소1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궁은 양손으로 자석핀을 표적판에 던져 점수를 얻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전통 투호와 현대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경기다. 규칙이 간단하고 운동 강도가 적당해 어르신들의 집중력 향상과 신체활동 유지에 효과적인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아, 명실상부 지역 어르신 체육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서로의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 다양한 복지·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웃음이 지역의 활력이다.
포천시 시각장애인거주시설 ‘가나안의집’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10월 30일 다온컨벤션 다온홀에서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나안의집의 35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향후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옥경 사회복지법인 온길 대표 등 관내 복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리본 커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가나안의집 자립생활 체험시설 ‘라메드빌’ 개소 영상 상영도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라메드빌’은 시각장애인이 일정 기간 원룸형 공간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독립적 생활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 가나안의집은 이용인 21명, 종사자 1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응 훈련, 자립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나안의집의 35년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성장의 역사이자, 시각장애인 복지 발전의 상징”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제4회 나주시 태극기거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30일 옛 나주역 광장 일원에서 **‘태극기–나주역사(驛舍)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과 지역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역사의 뜻을 함께 나눴다. ■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 거리로 이어지다축제는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나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가 열린 죽림동 일대는 당시 일본인 학생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한 나주 학생들의 외침이 시작된 장소로, 이 항일운동은 이후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산하며 전국적인 저항의 불길을 일으킨 상징적 현장이다. ■ 도시재생과 역사문화의 결합나주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기념행사로 그치지 않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역사문화형 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죽림동 일대는 근대 산업시설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현재 근대역사기념관1·2, 문화예술소통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그린빌리지, 청춘 스트리트몰, 주차장 확충 등 다양한 재생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특히 신설될 근대역사기념관2에는 태극기
가평군이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10월 30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평 공동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45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남녀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공유했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가평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성평등 가치 확산과 군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 발전 유공자 21명에게 군수·군의장·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가평군의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오늘의 양성평등은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성별의 차이를 경쟁이 아닌 협력과 시너지의 관계로 발전시켜,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양성평등 으뜸도시 가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옥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가평군지회장은 “양성평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고 함께 힘써주신 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등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10월 30일 고산동 빼벌마을 쌈지공원(산 117-3)에서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빼벌마을잔치 신나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빼벌 콩쿠르 대회 ▲축하공연 ▲사진 전시회 ▲잔치맛집(바비큐 파티) ▲장수다과·백세건강교실 체험 등 마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주민협의체 회원과 지역 봉사단체가 직접 준비한 음식과 공연, 노래 경연 대회를 함께 즐기며 이웃 간의 정과 활력을 되찾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올해 추진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빼벌활력교실(장수다과·백세건강교실) ▲빼벌 아카이빙 스토리개발교실 ▲마을활동가 육성사업 등의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변화하는 모습이 한눈에 확인됐다. 특히 빼벌마을은 올해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우수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박영태 빼벌마을주민협의체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민들이
전남 함평군이 개최 중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국화 향기와 가을 선율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특히 브라스밴드 퍼레이드가 새롭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국화 향기 따라 울려 퍼지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함평군은 31일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주말마다 진행되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와 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문 마칭밴드 ‘붐비트’와 ‘비브스’**가 참여해 화려한 금관악기 선율을 선보였다. 공연단은 저글링, 키다리삐에로, 포토맨, 비보이, K-POP 댄스팀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시작해 잔디광장, 마법의 성, 중앙광장을 지나 주무대까지 행진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 음악·공연·국화가 어우러진 ‘오감형 축제’퍼레이드가 주무대에 도착하면, 마칭밴드 공연에 이어 댄서들의 군무, 저글링, 대형 인형 퍼포먼스(‘서울사람 강한구’)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다. 관람객들은 “국화 향기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공연이 마치 유럽의 거리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발표하며, 문화다양성을 국민의 일상 속 가치로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문화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4년 제정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과 **제1차 기본계획(2021~2024)**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사회적 갈등 완화·지역균형발전·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용적 문화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 청사진이다. ■ “함께 만드는 포용사회”…3대 추진전략 제시문체부는 이번 계획의 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문화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창의국가’**를 제시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1️⃣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간 공존 실현2️⃣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문화자산 확충3️⃣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생태계 조성 ■ 지역·현장 중심의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운영문체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가칭) 문화다양성 거점도시’**를 선정해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문화다양성 주간’ 확대, 연중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 간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2025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엄(Colloquium)’**을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귀포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균형발전과 공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공공건축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국 총괄·공공건축가 한자리에…공공건축의 미래 논의이번 콜로키엄에는 전국 각지의 총괄·공공건축가 110명을 비롯해, 건축·도시 분야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국토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공공건축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 지역발전과 건축자산 진흥 논의첫 번째 주제 발표는 김준영 전북 총괄건축가가 맡아, *‘지역발전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건축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 수립 현황,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활성화 방안, ▲경북 영주와 제주 지역의 우수사례 공유가 이어진다. 또한 ‘총괄·공공건축가 연석회의(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토균형성장을 위한 도시건축 품질 향상의 중요성과 공공건축가의 현장 역할 강화 방안이
김제시는 지난 31일 벽골제 신정문 지평선장터에서 ‘그 시절, 김제’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 승격과 시·군 통합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민이 직접 기록한 김제의 역사와 변화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시민의 기록으로 되살린 김제의 역사이날 개막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기록물 공모전 수상자, 그리고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시민기록물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으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8명 등 총 16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전시는 김제시·김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소중한 기록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돌아보고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김제시 승격 및 시·군 통합 관련 행정기록, 시민들이 직접 공모한 사진·문서·유물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됐다. ■ 김제의 과거와 현재, 한눈에 담다주요 전시자료로는 김제시청 개관식 사진, 시·군 통합 홍보물, 1995년 제1호 김제시보, 그리고 1989년 시 승격 당시 기록물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김제가 도농 통합도시로 성장해 온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또한 시
서울 성동구는 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전역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X성수’ 축제가 23만 명이 넘는 관객의 참여 속에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창조적 시대정신 담은 도심 문화축제올해 축제는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시·공연·게임 등 13개 분야 102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CT페어(문화기술페어)**는 예술과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6개 테마 전시로 구성됐고, ▲플레이성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방탈출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뮤직성수에서는 세계적 아티스트와 국내 뮤지션이 함께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그리고 심야 프로그램 성수재즈나잇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 23만 명 방문·경제 효과 1,500억 원 돌파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약 8만 명이 증가한 2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첫 개최 당시 5만 명과 비교하면 약 4.5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크래프톤·CJ올리브영 등 45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연사·예술가 등 1,635명이 축제를 함께했다. 홍보대사로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안산시는 **(사)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가 주관한 ‘상록구 어르신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0월 30일 성호공원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체육대회는 상록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어르신 화합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상록구 관내 경로당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한궁과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기며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생활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18일에는 단원구 어르신 체육대회가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운동장을 누비며 웃음을 나눈 하루, 그 자체가 세대 간 단절을 잇는 따뜻한 풍경이었다.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의 힘’**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청양군이 ‘2025 우리동네 가을소풍(소통하는 풍경)’ 행사를 지난 10월 30일 청양읍 제3어린이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재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정취 속에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현장에는 ▲집수리 상담소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소 ▲손마사지 체험 ▲원예작품 만들기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운영한 체험 부스는 눈길을 끌었다. 생활 속 불편을 상담해주는 ‘집수리 상담소’, 힐링을 선사한 ‘손마사지 체험’, 그리고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색소폰 연주, 서커스 풍선쇼,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름 그대로 ‘우리동네’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 완성된 셈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