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여당 지도부와 손을 맞잡았다.시는 11월 3일 경북도청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국립문화시설 조성 등 주요 지역 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TK신공항 안정적 추진 위해 정부 지원 필수”이날 협의회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김정기 권한대행은 TK신공항 건설의 핵심 쟁점인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금융비용에 대한 국비 보조와 범정부 TF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TK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새로운 축을 세우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시민 먹는물 안전,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단을 요청했다.김 권한대행은 “지난 10월 24일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정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버드대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가 대한민국 청년 세대의 정의감과 가능성에 주목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정의로운 평화와 생태적 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했다. 경기도는 3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을 열고, ‘더 큰 평화 –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생태·평화 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 “평화와 생태, 미래 세대에 남겨줄 최고의 유산”개회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DMZ가 회복한 평화의 가치를 인간의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며 “양적인 성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 그리고 세대 간 조화로운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 미래 세대에 남길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DMZ 평화콘서트, DMZ 걷기대회, 에코피스포럼 등 경기도는 DMZ를 ‘평화의 기원지’로 바꾸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며 “DMZ와 접경지를 생태와 평화, 경제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마이클 샌델 “평화는 세대 간 정의의 연장선”개회식에는 김동연 지사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도의원 및 공공기관장,
평창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11월 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유상범 국회의원, 송기헌·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평창군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심 군수는 평창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암댐 상류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평창 동계스포츠 과학센터 구축사업, ▲에콜리안 골프장 조성사업, ▲도암댐 상류 흙탕물 저감사업 등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심 군수는 “평창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균형발전과 농산촌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전략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산 확보는 지방의 미래를 결정짓는 첫걸음이다. 평창군의 현안이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 회생의 성공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3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황 군수는 무주의 환경과 관광 기반 강화를 위해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과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은 기존 매립시설(2단계)의 사용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매립 용량 28,280㎥, 조성 면적 4,832㎡(매립면적 3,625㎡) 규모다. 총사업비는 **43억 원(국비 13억 원, 군비 30억 원)**이며, 무주군은 2026년도 국비 5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 예정으로, 생태교육·체험 및 체류형 탐방시설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87억 원(전액 국비)**이며, 2026년도 사업비 1.2억 원을 요청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두 사업 모두 무주의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와 생태·치유
화성특례시가 주요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고 도시 발전의 중장기 전략을 모색했다.시는 지난 10월 31일,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도·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특례시청 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군공항 이전 반대·교육청 신설 등 핵심 현안 논의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내 굵직한 현안들이 폭넓게 다뤄졌다.특히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저지’ 안건을 중심으로 군공항 이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와 지역위원회는 전문가 자문, 민·관·정 협력체계 강화 등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교육자치 실현 가속또한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안건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10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안’*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시는 향후 지역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현안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 서부권 생활 인프라 확충…파크골프장·의료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와 국회에 서울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익을 위한 국고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이 재정 규모는 크지만 복지지출과 도시 인프라 노후화로 인해 실질적인 재정 여력이 크지 않다”며,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선도도시’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서울의 일상 곳곳에서 변화와 혁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합리한 재정구조로 인해 서울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세를 내지만 혜택은 15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가 타 지자체처럼 국비 보조를 합리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국회와 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날 △차등 국고보조율 개선 △문화유산법 개정을 통한 지방정부
이재명 대통령은 11월 1일,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취임 후 첫 한중 정상 간 대면 회담으로, 양국 정상은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민생 중심의 실질 협력 논의양 정상은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양국 경제구조 변화에 맞춰 ‘수평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생 발전을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 창출에 뜻을 모았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왑 계약서와 정부 부처 간 6건의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진행됐다. 이는 양국 간 실질 협력 구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의 도약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그간 한중 관계가 부침을 겪었지만, 역사적 동반자 관계와 호혜적 협력의 근간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를 시대 변화에 걸맞은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1일 오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만나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방향,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지속적인 저성장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에 있다”며 “국가경제의 핵심은 포용성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용성장이야말로 양극화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정책은 국가 전체적으로는 이익이 되지만,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부 집단의 반발로 실행이 어렵다”고 현실적인 어려움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IMF와 세계은행 같은 국제금융기구들이 “포용성장이 국가경제에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성장은 생산성 향상과 혁신이 핵심이지만, 그 기반에는 포용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의 견해에 공감했다. 그녀는 “내년 3월 태국에서 열리는 IMF 주최 국제 컨퍼런스에서 ‘포용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경제가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지금, ‘포용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31일 오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대한민국 AI 생태계 혁신 및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함께 참석해 한국형 AI 산업 전략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 “대한민국, 아태 AI 수도로 도약”…이재명 대통령의 비전 제시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AI 3대 강국, AI 기본사회라는 국가 비전 아래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협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와 삼성, SK 등 한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은 글로벌 기술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현대차·네이버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제조·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젠슨 황 “한국은 아시아 AI 허브”…엔비디아, 협력 확대 약속젠슨 황 CEO는 “한국은 이미 글로벌 AI 선도국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며 “AI 인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오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필리핀과 칠레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경제·안보·외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한-필리핀 정상회담…FTA·방산·영사 협력 강화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영사 협력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지난 8월 전화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APEC 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발효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위산업, 조선, 인프라 등 전략적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필리핀 경찰 내 ‘코리안 헬프 데스크’ 설치에 대한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 보호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양국은 스캠단지 등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역내 공조 체계도 더욱 공고히
이재명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동포간담회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겸해 마련된 자리로,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단체 대표와 경제인, 문화예술인, 한글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가야”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노래 가사에도 ‘이역만리 타국 땅’이라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결코 멀지 않은 이웃이자 친구 같은 나라”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어디서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 한 명 한 명이 위대한 힘을 지녔고, 함께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동포사회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계신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자부심”이라며 “동포들이 권리를 불편함 없이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제는 대한민국이 해외 동포를 챙길 때”김종화 말레이시아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통령께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해외 동포를 챙기겠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
제주특별자치도가 위성정보 활용·실증 분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국정감사 현장 시찰 차 한화우주센터를 찾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 및 위원들과 만나 제주의 우주산업 경쟁력과 주요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 ■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최적지’ 강조제주도는 전파 간섭이 적고 적도에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내세웠다. 또한 △국가위성운영센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시스템 △제주한화우주센터 △컨텍 지상국 등 민관이 함께 구축한 위성 관련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어, ‘위성정보 실증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위성정보 활용·실증 분야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다면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우주시대를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 우주산업 가치사슬 완성의 마지막 퍼즐”오 지사는 이어 “위성(경남), 발사체(전남), 연구·인재양성(대전)에 이어 위성정보 분야는 제주가 맡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 과방위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왕세자와 면담을 가졌다. ■ “2023년 왕세자 책봉 이후 첫 방한…양국 협력 강화 약속”이 대통령은 지난해 왕세자 책봉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칼리드 왕세자를 환영하며, “한국과 UAE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Special Strategic Partnership)**를 앞으로도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국방·방산, 투자, 에너지 등 기존 핵심 분야뿐 아니라 AI(인공지능)·첨단기술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 첨단기술·국방·에너지 협력 강화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양국이 이미 원전·방산·에너지 분야에서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쌓아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AI·반도체·스마트시티·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칼리드 왕세자는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 역량에 깊은 인상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첫 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를 주재하며 정상 외교의 첫발을 내디뎠다. ■ APEC 첫 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개최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일 오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첫 공식 일정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세션’을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오전 9시 20분부터 각국 정상 영접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맞이한 이 대통령은 “APEC 회원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IMF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 시진핑 주석까지 이어진 개별 영접이날 영접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시작으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순으로 이어졌다. 멕시코 대표로 참석한 에브라르드 장관은 “홍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로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고,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을 조만간 직접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은 어떠셨나”라고 묻자, 카니 총리는 “한국이 제공한 헬기와 조선소 시설 모두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부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10월 31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과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국민의힘, 국비 확보 위한 ‘당정 공조’ 총력이번 회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열린 자리로,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그리고 부산 지역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국비사업 27건, 현안과제 17건 등 총 44건의 사업을 시당에 건의했다.이는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안 심사 일정에 맞춰 예산 반영을 극대화하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의 일환이다. ■ BuTX·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등 성과 바탕으로 협력 강화시는 지난 9월 협의회 이후에도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자적격성 통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가락 나들목(IC) 출퇴근시간 무료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당정 협력체계의 실질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