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술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대규모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총 437억 5천만 원 규모의 융자와 보증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융자는 오는 3월 16일부터, 보증은 4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번 정책은 공연·미술 등 예술시장 성장세에 맞춰 예술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문화산업 금융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예술 분야 전반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융자 지원 규모는 총 200억 원으로, 공연장과 미술관 등 민간예술시설과 기획사·제작사 등 예술서비스 기업이 대상이다. 시설 투자와 운영자금 모두 지원되며,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 기준금리를 기반으로 적용되며, 중소기업에는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만 39세 이하 청년기업에는 2.5% 고정금리가 적용돼 금융 부담을 낮췄다. 보증 지원은 총 237억 5천만 원 규모로, 문학·미술·연극·국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포함한다. 기업 운영자금뿐 아니라 공연·전시 등 프로젝트 단위 자금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증 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이며, 평가와 심사를 거쳐 보증서가 발급되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내 석유가격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가격 통제 장치를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3월 13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정유사가 주유소와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직접적인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공급가격 안정화를 통해 전체 유가 상승 폭을 억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 1차로 적용되는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리터당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이다. 이는 최근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보다 각각 최대 400원 이상 낮은 수준으로 설정됐다. 해당 기준은 3월 26일까지 약 2주간 적용되며, 이후 국제 유가 흐름을 반영해 재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가격 조정 시 국제 석유제품 가격 변동률을 반영해 기준가격을 산정하고, 세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합리적인 조정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유사 대상 사후정산 기준을 마련하고, 주유소 가격 모니터링과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자영업자와 농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정부는
조달청이 광주·전남 지역을 찾아 중소 조달기업의 성장 지원과 공공조달 혁신 강화에 나섰다. 조달청은 13일 광주·전남 조달현장을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혁신조달 확산과 규제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진짜 성장을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는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지역 대표 AI 기업을 비롯해 혁신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 13개 기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 기업들은 고물가 등 경제 여건 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혁신제품 해외 진출 지원과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보완을 요구했다. 조달청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혁신조달을 적극 확대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해 기업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AI, 로봇, 기후테크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 유망 제품을 발굴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 지역의 주력 산업인 AI·에너지 분야 육성을 위해 전문기관과 민간 투자사를 ‘혁신 스카우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출신 전문 멘토들이 현장에 직접 투입돼 공정 개선부터 판로 확대까지 밀착 지원을 펼치면서, 참여 기업들의 생산성과 품질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사례로 진안군 김치 제조업체 ‘참식품’은 수작업 중심 공정에서 발생하던 중량 편차 문제를 해결했다. 멘토단은 작업 피로가 품질 저하의 원인임을 분석하고, 양념 공급부터 이송까지 이어지는 일체형 공정을 설계해 적용했다. 그 결과 일일 생산량은 약 10% 증가했고, 작업자당 생산성은 150% 향상됐다. 또한 정량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량 초과율을 낮추며 연간 1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제시 자동차 부품업체 ‘한국몰드 김제’ 역시 스마트 공정 도입으로 성과를 냈다. 기존에는 작업자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해 불량률을 38% 줄였고, 생산 시간 단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까지 이끌어냈다. 군산의 엔진 조립업체 ‘타모스’는 작업 동선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부품 공급 방식을 개선하고 조립 장치를 도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오는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상공인 종합박람회로, 금융·판로·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과 정보를 체험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는 ‘Feel the Growth, See the Change(성장을 체감하고, 변화를 직관하다)’를 주제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해왔지만, 정보 부족으로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조사에서도 소상공인의 60% 이상이 지원사업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 정보 부족을 꼽았다. 행사는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성장 보탬관’에서는 금융·경영 상담과 함께 대형 유통사 입점 상담,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 체험이 진행된다. ‘매출 보탬관’에서는 약 70여 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야외에는 친환경 푸드트럭 존도 운영된다.
경상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해 도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중동 지역 불안으로 경영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란 사태 관련 민생경제안정 대책회의’ 결과에 따른 조치로, 중동 교역 차질과 에너지 공급 불안 등으로 인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일반 경영안정자금 2천억 원과 수출기업지원 특별자금 800억 원에 더해 긴급 경영안정 특별자금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긴급 자금 지원 대상은 3월 1일 이후 중동 22개국과의 수출 실적이 있는 도내 기업이다. 신청 기업은 수출실적증명서를 통해 해당 국가와의 거래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이며, 상환 기간은 2~3년이다. 연 2%의 이차보전이 제공되고, 부채비율 150% 미만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등 조건이 완화됐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대환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금 신청은 3월 23일부터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와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와 별도로 2분기 일반 경영안정자금 2천억 원과 수출기
영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12일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임금을 안전하게 수령하고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유성민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임금통장 개설 지원과 외환 송금 서비스,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당일 현장에서 임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게 돼, 기존에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측은 이번 협력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성민 지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금융 지원뿐 아니라 근로자의 생활 정착을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웰컴키트를 제공해 초기 정착을 돕
천안시가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천안시는 국제우호도시인 짐바브웨 하라레시와의 교류 10주년을 맞아 대표단을 구성하고, 오는 14일 아프리카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단장으로 5박 8일간 진행된다. 이번 일정은 하라레시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양 도시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16일 하라레시청을 방문해 제이콥 마퓸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천안의 문화유산인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교환하며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나눔 외교’도 함께 추진된다. 대표단은 하라레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천안시 도서관에서 준비한 영어 도서 233권을 전달하고, 샐리 무가베 국립 어린이병원을 찾아 교육용 블록과 동화책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방문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수출·통상 기반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시장을 새로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미국·EU 무역장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유럽연합(EU)의 탄소 규제 강화 등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으로 기업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과 함께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과 알루미늄 등 주요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탄소 배출량 보고와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로, 향후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인천시 국제통상정책특보이자 김앤장 고문인 카트리나 장이 연사로 나섰다. 그는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에서 27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세 정책 변화와 국제무역 규제 동향
IT 솔루션 기업 휴먼웨어즈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공개하며 교육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LMS는 영상·음성 요약부터 문제 생성, 학습 분석, AI 멘토링까지 학습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보조 기능을 넘어 교육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영상 및 음성 콘텐츠 요약 기능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막을 자동 생성하는 구조다. 여기에 오탈자 정제와 핵심 내용 요약까지 지원해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문제 생성 기능도 눈길을 끈다. 학습 콘텐츠를 분석해 객관식과 주관식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난이도와 문항 수를 설정할 수 있어 교육 목적에 맞는 활용이 가능하다. 반복적인 출제 작업을 줄여 교육 운영의 부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은 교육 프로그램 단위와 학습자 단위로 나뉘어 제공된다. 과정별 이수율과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학습자 개별 성취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관리자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AI 멘토링 기능은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강점과 개선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을 둘러싼 불법 개입 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한다. 중기부는 3월 12일 신용보증기금 프론트원에서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제3자 부당개입 문제해결 TF’ 4차 회의를 열고, 불법브로커 대응 현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불법브로커 신고센터’에는 약 두 달간 총 228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0% 이상은 제3자 개입 여부에 대한 단순 문의 성격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안내를 통해 자체적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이었다. 다만 일부 신고 건에 대해서는 위법 가능성이 확인돼 추가 조사 또는 제재 검토가 진행 중이다. 특히 정책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가 추진될 예정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제재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은 신고 내용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입된 신고포상제를 적용,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정책자금 부당개입을 ‘민생물가 교란 범죄’로 규정하고
한국과 미국 간 대규모 전략적 투자 협력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회는 3월 12일 본회의에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의결하고, 한미 투자 협력의 제도적 틀을 공식화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 MOU’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발의 약 4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2000억달러 대미투자…법으로 명문화특별법은 한미 간 투자 개념과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전략적 투자’는 한국의 20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와 함께 조선 분야 1500억달러 규모 협력투자를 포함한다. 또한 투자 추진의 핵심 기준으로 ‘상업적 합리성’을 명시해, 원리금 회수가 가능한 구조를 원칙으로 삼았다. 다만 국가안보나 공급망 안정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국회 동의를 거쳐 예외적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중 의사결정 구조…투자 검증 강화투자 추진 체계는 다층 구조로 설계됐다. 산업통상부 산하 ‘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운영위원회’가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이후 국회 보고와 한미 협의를 거쳐 미국 대통령이 투자처를 최종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 같은 구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3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고, 관계 부처 간 조사·수사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부동산 시장 내 불법 행위에 대한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집값 띄우기, 불법 중개, 공급질서 교란, 농지투기 등 총 8개 유형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농지 투기와 관련된 대규모 적발 사례도 나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실제 경작 의사 없이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매입한 사범 219명을 적발해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개발 가능성을 노리고 농지를 매입한 뒤,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전용하거나 제3자에게 불법 임대하는 방식으로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농지법은 원칙적으로 농업 경영 목적이 아닌 농지 소유를 제한하고 있어, 이번 사례는 제도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강원 고성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원 사업에 나선다. 고성군은 ‘2026년 강원 일자리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할 관내 중소기업을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성군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군은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 심의 절차를 거쳐 총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휴게실과 화장실, 사무공간 등 근로자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개보수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규모는 공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준비해 군청 경제체육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고용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만족도에서 시작된다.
세종시에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이 새롭게 구축되며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3월 12일 JK머트리얼즈 세종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해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캠퍼스 조성으로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 원재료와 HBM용 첨단 패키징 소재, OLED 디스플레이 필름 등의 생산 기반이 세종시에 마련됐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반도체 산업 구조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규모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의 성과가 소부장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양산 연계형 실증 테스트 인프라인 ‘트리니티팹’ 구축과 반도체 특별법 기반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열 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소부장 자립화를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