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천안시는 국제우호도시인 짐바브웨 하라레시와의 교류 10주년을 맞아 대표단을 구성하고, 오는 14일 아프리카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단장으로 5박 8일간 진행된다.
이번 일정은 하라레시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양 도시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16일 하라레시청을 방문해 제이콥 마퓸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천안의 문화유산인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교환하며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나눔 외교’도 함께 추진된다. 대표단은 하라레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천안시 도서관에서 준비한 영어 도서 233권을 전달하고, 샐리 무가베 국립 어린이병원을 찾아 교육용 블록과 동화책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방문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수출·통상 기반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시장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10년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공동 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분야 교류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프리카는 아직 ‘미개척 시장’이 아닌 ‘성장 시장’이다. 지방정부의 선제적 교류가 기업 기회의 문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