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건강축제의 장을 열었다. 부안군 보건소는 지난 22일,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2025 제5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음 건강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안 해뜰마루정원에서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보호자 등 20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총 4회 차례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체조를 마친 뒤 건강걷기에 나섰고, 서로를 격려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한마음 건강걷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과 소통,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에 제약이 있는 주민도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모두가 함께 걷는 이 시간이 진정한 의미의 건강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암검진, 만성질환관리, 구강건강, 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 홍보 부스도 운영돼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심도를 높였다. 부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여수시가 의료취약계층의 질환 조기 발견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 수검 독려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20세 이상 64세 이하 의료급여수급권자는 2년마다 생년 연도 기준으로 짝·홀수 연도에 따라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며, 신체계측,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주요 항목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66세 이상은 ‘의료급여 생애전환기검진’ 대상자로, 여성 골밀도 검사와 인지기능장애검사(2년 주기), 생활습관 평가(70세 시점) 등 연령별 맞춤형 검사 항목이 포함된다. 검진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가능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콜센터, 여수시보건소를 통해 검진 대상 여부와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은 조기 발견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검진 대상자는 연말 혼잡기를 피해 미리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검진 관련 자세한 문의는 여수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미래를 지키는 예방의 시작’이다. 여수시의 이번 독려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중요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군민의 마음건강을 응원하는 정신건강 연합 축제를 최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너른마당공원에서 ‘제3회 완주의 가을, 마음 볕이 들었습니다’(이하 가을볕 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800여 명의 군민이 함께했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완주군보건소, 완주군치매안심센터,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정신건강 검진 및 스트레스 검사 ▲도박문제 자가검사 ▲인지학습 체험 ▲임산부 체험 ▲장애인식개선 체험 ▲원예 및 제과 프로그램 등 15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정신건강 한마당을 선보였다. 강남인 센터장은 “정신건강은 특별한 날에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관심으로 키워가는 삶의 힘이다”며 “오늘처럼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마음의 건강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인천시 남동구가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청소년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소득이나 재산 기준과 관계없이 임신이 확인된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임신 확인서상 임신 확인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하인 경우로, 임신 1회당 최대 120만 원의 의료비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되며,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의 ▲의료비 ▲약제비 ▲치료재료 구입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국민행복카드 수령 후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2년까지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요양기관에서 발급받은 임신 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으로 산전 관리가 어려운 청소년 산모들이 안정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필요한 대상자가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청소년 산모에 대
인천 서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응급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검단노인복지관과 가좌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서구 관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구보건소가 주최하고 나은병원 공공의료본부 강사진이 참여해 진행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와 절차에 대한 이론 강의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실습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어르신을 돌보는 돌봄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일선 인력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건·응급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도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의 응급상황 대응 체계 강화와 건강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
인천 서구가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의·약단체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 22일 서구청에서 강범석 구청장을 비롯해 장준영 서구보건소장, 인천서구의사회·검단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임원, 관내 5개 종합병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등)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약·정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 그리고 지역 보건의료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구보건소는 각 단체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보건소 진료의사 채용 문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추진 계획 ▲감염병 신속 보고 체계 강화 및 말라리아 조기진단키트 활용 방안 ▲한의사협회와 연계한 한방건강교실 운영 등 주요 행정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추진 중인 지역 통합돌봄서비스 ‘장수누리터’ 사업과 관련해 보건소와 의·약단체 간의 지속적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일선에서 주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건의료
안산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일동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치매 예방 의식을 높이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블루메’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수칙 안내 ▲치매파트너 신규 모집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이 직접 다가와 설명해주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치매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걸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 ▲치매파트너 활성화 등을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 상록수·단원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진단된 치매환자에게 ▲검진비 및
동두천시가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동두천시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문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한랭질환 증상 및 대처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방한조끼·덧신·워머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한파 시 건강관리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 및 수분 보충을 유지하며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내복·목도리·모자·장갑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 완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증상과 인근 병원 연락처를 미리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 신고 또는 인근 응급실 방문을 권장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는 사전에 대비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12월부터 본격화될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겨
하동군이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따뜻한 힐링의 장을 열었다. 하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하동군보건소 앞 광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으며, 행사는 24일(금)까지 이어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마음상담소(마음건강체크) ▲마음의 편지(위로 엽서 쓰기) ▲만들기 체험(액막이 명태 제작) ▲네컷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전문 상담사의 안내를 통해 마음속 고민을 나누거나, 짧은 편지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정신건강이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군민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조기 개입 프로그램과 상담 지원을 확대해 군민이
울산 울주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오는 27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전 군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국가에서 정한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자)이지만, 울주군은 여기에 더해 군민의 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14~64세 울주군민까지 무료 접종을 확대했다. 해당 대상은 1961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출생자가 포함된다.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울주군 내 위탁의료기관 78곳과 울주군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 등 대상자 확인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은 군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드문 전 군민 무료 접종을 이어가고
대전 서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서구는 오는 27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50세 이상~64세 이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자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1961년 1월 1일~1975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1·2종) ▲중증장애인(구 1~3급) 이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에 우편 안내문이 발송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700명으로, 백신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종이 종료될 수 있으므로 접종 전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서구 내 지정된 27개 위탁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며, 기관 목록은 우편 안내문, 서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대상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생명 보호’의 조치다. 서구의 세심한 행정이 올겨울, 더 많은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
파주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아침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 현장과 함께 나섰다. 파주보건소는 지난 2일과 21일, 율곡중학교와 파평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제공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아침식사는 두뇌 활성화와 성장,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 비율이 42.4%**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기의 아침식사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조리시설이 없는 비조리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파주보건소는 등굣길에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밥버거와 과채주스 등 간편한 대용식을 제공했다. 또한 학교 체육대회 및 등교 맞이 행사와 연계해 운영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파주시민 전체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
충북 괴산군이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오후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임산부와 배우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숲 태교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부들이 자연의 치유력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배우자와 함께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숲 태교교실에서는 ▲유기농 차 시음과 족욕 체험 ▲숲속 재료를 활용한 산림공예 ▲클래식 3중주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의 향기와 소리에 집중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태아와의 교감을 깊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괴산군보건소장은 “숲 태교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엄마와 아기가 함께 건강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남편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더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모자건강증진교실 등 부부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출산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괴산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임신부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 행복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충북 괴산군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결핵 확산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괴산군은 지난 22일 오후 외국인근로자 기숙사에서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사소통의 한계와 집단생활 환경으로 결핵 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의 일환이다. 교육은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괴산군이 운영 중인 공공형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결핵의 주요 증상과 전파 경로 ▲예방 수칙 ▲발병 시 대처 요령 ▲의료기관 이용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받았다. 또한 캄보디아 결혼이민자의 동시통역 지원과 캄보디아어 리플릿 배포를 통해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높였다. 김미경 괴산군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 장벽과 주거 환경 문제로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결핵 예방교육을 활성화하고, 조기 발견 및 차단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안전한 보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보건소는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 증가에 대응해 결핵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결혼
상주시가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2025년도 임신부 건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10월 23일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 임신부 15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오가닉 보넷(모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임신부 건강교실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된 임신부 건강교실은 필라테스·요가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 아기용품 만들기(애착인형, 이불패드, 인형베개, 오가닉 모자), 마음건강돌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총 190여 명의 임신부가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임신부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하는 힐링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선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임신부 건강교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신부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시는 출산·육아 관련 종합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출산육아지원금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축하 해피박스 ▲임산부 의료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