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4일, 시각장애인연합회 대전대덕구지회(회장 윤영환) 주관으로 ‘시각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 등 45명이 참여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대전 오월드 플라워랜드를 찾아 만개한 가을꽃 정원을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남간정사를 방문해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했다. 이어 장동휴양림에서는 숲속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벗어나 정서적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윤영환 대덕구지회 회장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긴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더 많은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복지정책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도시 대덕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세상나들이’는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따뜻한 발걸음이었다. 앞으로 이런 체험형 복지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야 진정한 ‘함께 사는 지역사회’가
충북 괴산군은 24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괴산 선배시민 행복나눔 축제’*가 7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함께 나누면 더 커지는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괴산군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배움의 성취와 나눔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표창 수여식, 2부 작품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국회의원 표창: 오정순·이동성·이성종 씨 군수 표창: 김안분·양현옥·박정옥·이순옥·이영숙 씨 군의장 표창: 오영숙·진정순 씨 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한 노년사회화교육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과 괴산노인복지관장배 동아리경기대회 우승팀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이날 작품발표회에서는 난타, 고고장구, 우쿨렐레, 라인댄스, 민요장구 등 27개 팀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부대행사로는 서예·민화·라탄·종이접기 등 노년사회화교육 작품전시를 비롯해 아로마치료, 캘리그라피, 공예체험, 스트레스 해소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이 24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열린 **‘2025년 나래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 통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축제 현장에는 △타로·사주 △공예·만들기 △먹거리 체험부스와 △문해교육 △네일아트·목공 △민화·바리스타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평생학습존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어통역센터 △권익옹호기관 △가족지원센터 △청주시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복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창작 작품 전시회가 눈길을 끌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이 지역사회에 소개되며, 장애 인식 개선의 의미 있는 시간을 더했다. 주 무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장학증서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나래핀 가요제’와 지역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정찬연 증평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나래핀 축제가 지역 복지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산림청은 23일, 202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총 350억 원 규모, 25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의 공모를 통해 추진된 것으로, 전국 각지의 산림복지 기반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 107건(225억 원)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 146건(125억 원)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산림 체험의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녹색자금 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에 숲속 쉼터나 정원을 조성하거나, 민간 산림복지시설에 무장애(Barrier-free)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도 손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산불특별재난지역과 청년 창업자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산불 피해 지역의 생활환경 회복과 지역경제 재활성화를 돕는 동시에, 청년 주도의 산림복지 분야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 5~6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추진 절차
논산시가 오는 12월 개원을 앞둔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의 첫 입소 산모 모집에 나섰다. 시는 12월 입소를 희망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상 12월 분만 예정자로, 신청은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산후조리원 대표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은 충남 남부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지상 3층·연면적 2,285㎡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내부에는 15개의 모자동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시는 오는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 남부권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과 산후 회복을 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안정적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며, 산모 건강관리·신생아 감염 예방·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공공산후조리
서천군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생명사랑 실천거리’를 조성했다. 군은 장항읍 신화송로 일대에 자살예방 안내판과 LED 바닥등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설치된 LED 큐브형 안내판에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관심의 시작입니다” 등 마음을 위로하는 문구와 함께 자살예방상담전화 ‘마음구조 109’ 안내가 표기돼 있다. 또한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LED 조명을 적용한 바닥등을 설치하고, 안내판에는 생명사랑 메시지를 삽입해 보행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이 잠시 멈춰 생각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생명을 지키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환경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리의 불빛이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누군가
금산군보건소가 지역 재가장애인을 위한 문화 나들이 행사를 열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선물했다. 보건소는 지난 23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재가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금산행복대학 특별활동 공연 관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산행복대학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된 재활 나들이 활동으로,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람한 공연은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작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로,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효(孝)와 가족 사랑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냈다. 신명 나는 풍물 소리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참가한 재가장애인들은 “문화 공연을 직접 보고 함께 웃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오랜만의 외부활동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재가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심리적 치유와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소통과 재활을 돕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의 재활은 치료실이 아니라,
정읍시보건소가 고령층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어르신 대상 무료 검진을 확대 운영한다.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결핵 감염률이 높아지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강화해 추진 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2020년 48.5%에서 2024년 58.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결핵은 2주 이상 기침·가래 증상이 지속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읍시는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이동식 X-선 검진 장비를 활용, 관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순회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94개 기관, 1,700여 명이 검진을 완료했으며, 27일부터 31일까지는 영원면 북풍경로당 등 11개 기관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은 흉부 X-선 촬영으로 진행되며,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객담검사 등 정밀검진으로 연계된다. 손희경 정읍시보건소장은 “어르신은 면역력
광주 남구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구형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위기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이 ‘긴급복지’와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소득 양극화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증가하면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이 위기 대응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구는 현재 두 가지 사업을 병행 운영 중이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반면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은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제도 밖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남구 고유의 복지모델이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두 사업을 통해 지원된 건수는 총 4,038건, 지원금은 36억 5,200만 원에 달했다.이 중 **생계지원이 2,674건(29억 2,400만 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의료비 지원 275건(5억 5,900만 원
안산시가 지역 정신건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025년부터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과정)’ 수련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제도에 따른 것으로,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수련 요건을 충족해 공식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내년부터 중독 및 정신건강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현장 중심의 실습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역량을 키워갈 예정이다. 정사임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해마다 심각성이 커지는 중독 문제에 대응하려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수련기관 지정을 계기로 시민의 중독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도 “정신건강 전문인력 양성은 지역 복지망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지정이 안산시의 중독·정신건강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자살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따뜻한 힐링의 자리를 마련했다. 안산시는 안산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3일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유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슬픔을 치유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야외 캠핑과 레크리에이션,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캠프 외에도 ▲개별 및 집단 애도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 ▲정신의료기관 치료비 지원 ▲유족 자조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유족 자조모임’**은 고인을 건강하게 기억하고,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유족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을 나누고, 회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처는
예천군이 아동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23일 오후 5시 군청 5층 대강당에서 관내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천영익 선임팀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 내용은 ▲아동학대의 주요 유형과 징후 ▲신고 절차 및 대응 방법 ▲학대 발생 시 실질적인 대처 요령 등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이해도를 높였다. 예천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보육현장의 아동 보호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학대가 발생하기 전 예방적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아이들을 직접 돌보는 보육교직원들은 아동학대 예방의 최전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는 예방이 최선의 보호다. 현장의 작은 관심이 한 아이의 인생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
예천군이 가을 정취 속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어르신 112명을 모시고 강원도 원주시 일대를 여행하는 ‘소금산에 출렁~ 한지로 추억 한 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전통 한지 제작 체험을 즐기고, 소금산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원주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 내내 서로 소통하며 웃음을 나누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위탁·운영 중으로, 독거어르신 1,81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121명이 주 1회 가정 방문과 주 2회 안부 확인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여행이지
경기도가 여성과 가족의 권익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기도 여성가족기금’을 신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3일 여성가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기금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첫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존속기한이 만료돼 폐지된 ‘성평등기금’을 대체하는 새로운 재원이다. 성평등기금은 1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그동안 ▲성평등 공모사업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여성리더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경기도는 기존 사업의 공백을 막기 위해 **‘경기도 여성가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여성과 가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신설된 기금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리 증진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 향상 ▲가족지원 강화 ▲출산·양육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가족 대상 교육사업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기금 신설을 통해 성평등 가치 확산과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나아가 도민의 삶의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농수산물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 불안 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김장 주요 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열고, 배추·무·양념채소 등 주요 김장 재료의 수급 전망과 기관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배추와 무는 잦은 비로 인한 병충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 증가와 김치업체의 재고량 확보로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일시적 공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는 비축물량을 활용해 공급 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고춧가루·마늘·양파·대파·쪽파·생강 등 양념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늘의 산지가격 상승과 쪽파 작황 부진으로 일부 품목은 가격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비축 마늘의 시장 공급 확대와 쪽파 생육관리 강화로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과일류 중 배는 작황이 좋아 공급이 안정적이며, 가격도 전년 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해 김장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 등 수산물은 전반적으로 공급 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