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1월 3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수도권 편중 해소…“부산, 첨단 암 치료의 새로운 중심으로”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치료시설을 도입해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인프라를 분산시키고, 지역 완결형 암 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 추진 ▲지역 맞춤형 암 치료 체계 확립 ▲소아·난치암 전문 치료기반 강화 ▲지역 의료산업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양성자치료,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첨단 기술양성자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첨단 입자선 치료법이다. 특히 소아암·뇌종양·간암·폐암·전립선암 등 고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11월 2일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도내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식품기업들의 홍보 및 판촉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먼저 해외기업관을 찾아 조지아·슬로베니아 등 해외 참가 기업의 부스를 방문,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살폈다. 이어 선도상품관,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도내 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전시 운영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상생식품관 내 청년 창업기업 부스를 방문해 창업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전북 식품산업의 미래는 청년들의 도전정신에서 시작된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당부했다. 이날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참여,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 지사는 관람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현장을 함께 즐겼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
경상남도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서호점에서 ‘2025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는 첫 대규모 해외 농식품 마케팅 행사로,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소비자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현지 소비자 체험형 K-Food 홍보 행사이번 팝업스토어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K-콘텐츠 결합형 홍보부스가 특징이다. 경남의 홍보 캐릭터 ‘벼리’가 K-팝 콘셉트 ‘데몬헌터스’와 협업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행사에는 경남 지역 14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신선과일·건조식품·음료·주류 등 총 42개 품목의 다양한 K-Food를 선보인다. 경상남도는 도비 1억1,800만 원을 투입해 현지 시장 반응 조사와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체험·판매·수출상담 ‘3박자’ 행사 구성행사 프로그램은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마켓 테스트, ▲즉석 현장 판매전, ▲참여형 이벤트인 불닭 챌린지 체험으로 꾸려진다. 특히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병행해, 경남 농식품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확보와 수출 계약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경상남도가 내년도 본격 시행을 앞둔 ‘경남형 통합돌봄’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규모 설명회를 열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오후 2시, 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경남형 통합돌봄 유관기관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복지·노인·장애인·보건·아동·가족 분야 관계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통합돌봄 관련 기관장 및 실무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칸막이 없는 돌봄” 다짐…경남형 통합돌봄 본격화설명회는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칸막이 없는 돌봄”**을 주제로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남형 통합돌봄 정책 및 서비스 소개 △유관기관 협조 요청 △기관별 역할과 우수사례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해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건강·보건·요양·생활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통합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모델이다. ■ AI 기반 복지플랫폼·이웃돌봄체계 구축 추진이번 설명회에서는 통합돌봄을 위한 구체적 협조 과제도 안내됐다. △통합돌봄 안내창구
예천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감천면 청소년 둥지 배움터’를 새롭게 열었다. 군은 지난 27일 오후 5시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해 배움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청소년 둥지 배움터’는 중학교가 위치한 면 지역 중 지역아동센터가 없는 곳의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학습공간이다. 배움터는 EBS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AI 기반 학습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성향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학습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고, 체계적인 학습 관리와 진로지도를 함께 진행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청소년 둥지 배움터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우는 중심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간 학습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감천면 개소를 시작으로 28일 용궁면, 29일 풍양면에서도 순차적으로 배움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생활권 내 균형 잡힌 학습 환경을 조성해 모든 청소년이 공평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과 창업인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공공주택을 본격 선보이며 주거복지와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잡고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27일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제주 최초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마음에온 법환’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주거와 창업공간이 결합된 복합형 공공주택‘마음에온 법환’은 창업인을 위한 업무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이 결합된 복합형 공공주택으로, 청년층과 예비 창업자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총 70세대(통합공공임대주택 32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38호) 규모로, 지상 1~4층은 업무시설, 5~8층은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성됐다. 업무시설에는 **공유오피스·회의실·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창업지원시설 ‘스타트업타운’**이 들어섰으며, 현재 37개 창업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전문 수탁기관이 운영하는 스타트업타운은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멘토링·교육·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친환경 주거환경과 다양한 계층의 공존공공임대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다자녀가구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도록 설계됐으며, 홈네트
통영시가 지역 내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과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통영소방서와 협력해 관내 5개 치매안심마을 주민 152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및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올바른 신고 방법, 응급상황 대처,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치매 증상 인식과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 친화적 태도 함양 등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통영소방서는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복지관과 경로당의 안전 환경을 살폈다. 화재감지기 설치와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썼다. 현재 통영시는 운영 중인 5개 치매안심마을이 모두 올해 우수 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통영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은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
달성군이 아동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 대책으로 추진됐으며, 어린 자녀를 둔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롭게 지정된 아동보호구역은 ▲테크노폴리스중앙공원(유가읍 봉리 624 일원) ▲미리내어린이공원(화원읍 본리리 113-3 일원) ▲북리어린이공원(논공읍 북리 803-79 일원) ▲모암어린이공원(다사읍 죽곡리 824-7 일원) ▲주거단지 제3호 어린이공원(구지면 응암리 1198-4 일원) 등 총 5개소다. 군은 각 공원 내 기존 CCTV 외에도 LED 발광 표지판을 설치해 아동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알리고, 야간에도 높은 시인성을 확보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부모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달성군은 달성경찰서와 협력해 해당 공원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과 지도 활동을 강화해 아동보호 인프라를 확실히 구축할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아동보호구역 지정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아이들이 위협받지 않
달성군은 지난 10월 30일과 31일, 관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76명을 대상으로 ‘2024 달성군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지역 내 33개 노인복지시설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현장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노인복지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직무교육을 비롯해 선진 복지기관 견학, 지역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돼 경북 영주, 충북 단양과 제천 일대에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업무 현장을 잠시 벗어나 다양한 체험과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복지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복지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복지 현장은 결국 ‘사람’의 손에서 완성됩니다. 이번 연수가 현장의 노력이 더 큰 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회장 소완섭)는 지난 31일 세종문화원 대강당에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번 위령제는 6·25 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10월 말 전국 65개 시·도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해 세종시의원, 보훈단체장,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의식은 종교의식으로 시작해 소완섭 회장의 추념사, 주요 내빈의 추도사, 조시 낭독과 조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소완섭 회장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가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그들이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을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쟁의 상처가 세월 속에 희미해져도, 자유를 지켜낸 이들의 희생은 우리 사회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가치입니다. [비즈데일리 이
농촌진흥청이 한우 등심과 안심의 맛과 식감 차이를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대표 부위인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유전자 7종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우 부위별 육질 차이를 분자생물학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한우 등심·안심, 유전자 발현 차이로 ‘맛’이 달라진다연구진은 등심과 안심의 근육 조직을 비교 분석해 각 부위에서 활성화된 유전자 패턴을 도출했다. 그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발히 작용해 근내지방(마블링) 형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등심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갖는 이유를 유전자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반면 안심에서는 근육 발달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가 높게 발현됐다. 안심은 근육 활동량이 적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이러한 조직적 특성이 유전자 발현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 부위별 특징 유전자 7종 최종 선발연구진은 두 부위를 대표하는 유전자 10종씩 총 20종을 1차 선발한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감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농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 기획단과 협업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K-푸드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정상회의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한식의 다양성과 수출용 할랄식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디저트 부스’에서는 호떡, 약과 등 전통 다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미령 장관은 직접 호떡을 만들어보며 참가자들과 한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현장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수출용 할랄식품 부스도 운영돼,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라면, 음료, 소스류 등 할랄 인증 제품이 전시됐다. 송 장관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할랄식품은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중요한 교두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송 장관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식품기업 홍보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박연문화관에서 **‘2025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 공유 및 국민 참여형 평가 행사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의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 메신저’를 통해 모집된 현장 국민평가단과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된 농식품 혁신정책 48개 과제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우수사례의 정책 발표를 청취하고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우수사례는 ▲온라인 도매시장 고도화 ▲안전관리 APP 개발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 등으로, 현장에서 추진 과정과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모든 참석자가 직접 평가자로 참여해 사례별 점수를 매겼으며, 사전 전문가심사 점수와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창의적인 생각이 정책이 되고, 도전적인 시도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
외교부는 오는 11월 3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권발급신청서 음성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여권발급신청서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음성으로 작성 요령과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시각장애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교부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을 발급한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포용적 행정의 연장선상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정의 진정한 혁신은 기술보다 배려에서 시작된다. 외교부의 이번 시도는 ‘모두를 위한 행정’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보건복지부가 10월 31일, ‘2026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의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2026년 3만 5,846명으로 확대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과 소득보장, 직업경험 제공을 위해 2007년부터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장애인일자리 지원 규모는 올해(3만 3,546명)보다 2,300명 늘어난 3만 5,846명으로 확대된다. 사업은 ①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② 복지형일자리, ③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 “당신도 꼭 필요한 사람” — 수상자들의 진심 어린 소감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 참여자와 우수 일자리 사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도 전달됐다. 장관상을 받은 한 참여자는 “장애인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정책이 아니라 장애인이 ‘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