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장애인의 화합과 희망을 노래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사)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울주군지회는 23일 울주군 삼동실내체육관 강당에서 지역 장애인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8회 울주군 장애인희망누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문화공연, 장기자랑, 초청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은 웃음과 감동 속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차별 없는 지역사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활발히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누리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다.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진정한 소통의 자리, 울주군의 따뜻한 포용이 빛난 하루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울산 중구의 지체장애인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사)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는 23일 경상남도 하동군 일원에서 ‘휠체어 여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 25명과 자원봉사자 13명 등 총 38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하동케이블카를 타며 남해의 절경을 감상한 뒤, 쌍계사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야생차박물관으로 이동해 ▲차(茶) 소믈리에 체험 ▲야외 족욕 ▲찻잎 염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장애인들이 사회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는 평소에도 △지체장애인 상담 및 관리 △장애인 복지 증진대회 △장애인 지역사회 적응 워크숍 등 장애인 권익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정희 지회장은 “이번 휠체어 여행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대전 대덕구가 노인 일자리 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대덕구는 23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간담회를 열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대덕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대덕구지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량 배분과 신규 일자리 발굴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대덕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공익활동 27개, 역량활용형 32개 사업 등 총 4,5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는 사업비 213억 원 규모로 확대해 4,601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2026년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는 노년의 자립이자 행복의 시작이다. 대덕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고용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속 어르신들의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
청주시아동복지관이 15년 만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역 어린이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청주시는 23일 서원구 무심서로에 위치한 청주시아동복지관에서 재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 아동,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10년 준공 후 2011년 문을 연 청주시아동복지관은 시설 노후화와 기능 한계를 극복하고자 올해 3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보수공사가 아닌,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꿈을 키우는 열린 복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문을 연 복지관은 아동 심리지원과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집단상담실, 아동 놀이공간, 부모 대기실 등을 갖춘 복합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침수 예방 및 전기배선 정비, 냉난방기 전면 교체 등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일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커뮤니티 공간 ‘햇살마루’**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아동복지관은 아
인천시 중구와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3일, 영종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세상! 두드림(do dream)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상! 두드림(do dream) 여행’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여가활동 지원 사업으로,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탐방하며 국화축제 관람, 천연 페브리즈 만들기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인 가족은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떠나 웃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용언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 덕분에 이번 여행이 원활히 진행됐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이번 여행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사회참여와
인천시 중구 율목동 자생단체연합이 ‘제2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기념해 지난 22일 율목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율목동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르신 약 300명을 초청해, 평생 지역사회와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훈훈한 식사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중간에는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주제로 한 청렴 캠페인이 함께 열려, 주민 모두가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평생을 지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라며, “어르신들의 삶이 보다 풍요롭고 편안해질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남공 율목동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정성과 마음을 모아주신 율목동 자생단체연합과 지역사회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천 서구의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가 개소 이후 지역 내 장애인 맞춤형 취업 지원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 2021년 8월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을 목표로 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름처럼 ‘장애인과 기업, 지역사회가 서로 이어지는 고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센터는 현장 중심형 서비스와 밀착형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취업지원기관으로 성장 중이다. 센터는 원스톱 취업 포털을 운영하며 장애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상담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취업 후에도 근속 유지와 적응을 돕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취업 연계에도 적극 나서 개소 이후 390명의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중증 청각장애인이 수어통역사 동행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합격하는 사례가 발생해 주목받았다. 센터의 세심한 면접 지원으로 구직자의 불안감을 덜고, 기업이 장애인의 역량을 직접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매월 19일 운영되는 ‘19데이 찾아가는 장애인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 현장형 맞춤상담 서비스를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사천시지회(지회장 김명근)는 지난 23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제18회 사천시 중증장애인 나들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인솔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합천영상테마파크 영화 세트장 견학과 모노레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비일상적인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명근 지회장은 “이번 나들이가 장애인분들이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여행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용기와 위로가 된다. 사천시지회의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이 아닌, 장애인의 삶 속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강화군노인복지관이 지난 22일 복지관 3층 미디어 교육실에서 **‘영상 자서전 시사회’**를 열고,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감동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시사회는 인천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한 **‘2025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15주간 진행된 실버영상단 어르신 영상 제작 교육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상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삶을 직접 기록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배우며,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한 편의 영상 자서전으로 완성했다. 시사회에서는 15명의 어르신이 만든 영상 작품이 상영됐으며, 서로의 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한 어르신은 “처음엔 카메라 앞이 두려웠지만, 내 인생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심 강화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의 진솔한 삶이 영상으로 표현된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잇는 미디어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노인복지관 실버영상단
해운대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주거약자인 장애인 6가구를 대상으로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생활 편의와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욕실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문턱 높이 조정 및 제거, 리모컨 LED 조명 설치 등 생활 밀착형 개조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반적인 집수리와 달리, 사전 현장 조사와 개별 욕구 분석을 통해 맞춤형으로 시공이 이뤄져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주거 안전성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욕실과 출입문 문턱 개조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간의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만큼,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집’은 누구에게나 안전해야 한다. 해운대구의 이번 사업은 장애인
대전 대덕구는 24일, 시각장애인연합회 대전대덕구지회(회장 윤영환) 주관으로 ‘시각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 등 45명이 참여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대전 오월드 플라워랜드를 찾아 만개한 가을꽃 정원을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남간정사를 방문해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했다. 이어 장동휴양림에서는 숲속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벗어나 정서적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윤영환 대덕구지회 회장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긴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더 많은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복지정책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도시 대덕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세상나들이’는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따뜻한 발걸음이었다. 앞으로 이런 체험형 복지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야 진정한 ‘함께 사는 지역사회’가
충북 괴산군은 24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괴산 선배시민 행복나눔 축제’*가 7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함께 나누면 더 커지는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괴산군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배움의 성취와 나눔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표창 수여식, 2부 작품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국회의원 표창: 오정순·이동성·이성종 씨 군수 표창: 김안분·양현옥·박정옥·이순옥·이영숙 씨 군의장 표창: 오영숙·진정순 씨 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한 노년사회화교육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과 괴산노인복지관장배 동아리경기대회 우승팀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이날 작품발표회에서는 난타, 고고장구, 우쿨렐레, 라인댄스, 민요장구 등 27개 팀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부대행사로는 서예·민화·라탄·종이접기 등 노년사회화교육 작품전시를 비롯해 아로마치료, 캘리그라피, 공예체험, 스트레스 해소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이 24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열린 **‘2025년 나래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 통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축제 현장에는 △타로·사주 △공예·만들기 △먹거리 체험부스와 △문해교육 △네일아트·목공 △민화·바리스타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평생학습존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어통역센터 △권익옹호기관 △가족지원센터 △청주시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복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창작 작품 전시회가 눈길을 끌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이 지역사회에 소개되며, 장애 인식 개선의 의미 있는 시간을 더했다. 주 무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장학증서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나래핀 가요제’와 지역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정찬연 증평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나래핀 축제가 지역 복지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산림청은 23일, 202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총 350억 원 규모, 25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의 공모를 통해 추진된 것으로, 전국 각지의 산림복지 기반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 107건(225억 원)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 146건(125억 원)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산림 체험의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녹색자금 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에 숲속 쉼터나 정원을 조성하거나, 민간 산림복지시설에 무장애(Barrier-free)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도 손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산불특별재난지역과 청년 창업자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산불 피해 지역의 생활환경 회복과 지역경제 재활성화를 돕는 동시에, 청년 주도의 산림복지 분야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 5~6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추진 절차
광주 남구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구형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위기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이 ‘긴급복지’와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소득 양극화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증가하면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이 위기 대응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구는 현재 두 가지 사업을 병행 운영 중이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반면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은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제도 밖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남구 고유의 복지모델이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두 사업을 통해 지원된 건수는 총 4,038건, 지원금은 36억 5,200만 원에 달했다.이 중 **생계지원이 2,674건(29억 2,400만 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의료비 지원 275건(5억 5,9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