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2025년도 임신부 건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10월 23일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 임신부 15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오가닉 보넷(모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임신부 건강교실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된 임신부 건강교실은 필라테스·요가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 아기용품 만들기(애착인형, 이불패드, 인형베개, 오가닉 모자), 마음건강돌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총 190여 명의 임신부가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임신부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하는 힐링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선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임신부 건강교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신부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시는 출산·육아 관련 종합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출산육아지원금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축하 해피박스 ▲임산부 의료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
양구군이 군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 추진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 총 11회에 걸쳐 32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마을지도자가 응급상황 시 ‘최초 반응자(First Responder)’로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동시에 마을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 응급 대응체계 강화 및 지역 내 생명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공무원, 노인 일자리 참여자, 민방위 대피 주민, 노인대학 수강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했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심폐소생교육센터와 협력해 전문 심폐소생술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들의 실질적 대응 능력 향상에도 힘썼다. 김경희 양구군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심폐소생술은 위급한 순간 생
횡성군이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낭만상회’ 푸드트럭 운영을 본격화했다. 횡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자활사업단 ‘낭만상회’ 푸드트럭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낭만상회’는 2024년 12월 횡성군으로부터 불용 화물트럭을 무상 양여받아 개조한 차량을 활용해 탄생했다. 내부 보수와 리모델링을 마친 뒤, 2025년 5월부터 횡성지역자활센터 A.SUM카페 내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관내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9월에는 분식·간식류 등 판매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차량 내부 구조를 변경, ‘낭만상회’를 독립형 신규 자활사업단으로 분리 운영하게 됐다. 현재는 자활참여자 2명이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매출 목표를 1,4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지역 축제, 체육대회, 문화예술행사 등에 참여해 매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횡성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운영성과에 따라 향후 자활기업 창업으로의 전환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자활근로사업은 단순한 일
충북 옥천군이 청년과 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세대 맞춤형 복지정책’ 확대에 나선다. 옥천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청년지원 수당’ 및 ‘영유아 의료비 지원사업’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청년지원 수당’**은 옥천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청년들의 취업과 근속을 장려하기 위해 단계별로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제도는 지역 내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 근속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영유아 의료비 지원사업’**은 옥천군에 주소를 둔 7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6만 원 상당의 실손·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옥천군은 두 사업을 통해 청년 세대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영유아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인구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
성남시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요양병원·요양원·장애인복지시설의 시설장과 실무자 등 84명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설사환자 및 옴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분당구보건소 이재혁 역학조사관이 강사로 나서 ▲설사 환자 발생 시 대응 절차 ▲옴 감염의 이해와 관리 ▲직원 감염관리 실무 등 실질적인 예방·대응 방안을 다룬다. 또한 **형광물질을 활용한 ‘손 씻기 뷰 박스 체험’**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손 위생’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은 감염병 발생 시 집단 확산 위험이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는 단순한 예방을 넘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성남시의 이번 실무형 교육이 모범적인 감염관리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
예산군보건소가 암 경험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마음을 채우는 힐링 자조모임’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4일부터 한 달간 암 경험자와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자조모임은 암 치료 후 겪는 불안, 우울, 사회적 고립감 등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트레스·우울 검사, 푸드테라피(떡 공예), 심리지지 교육, 말초신경병증 이해 교육, 그리고 치유의숲(힐링 포레스트) 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나뭇잎 손수건 염색 체험’과 ‘싱잉볼(소리그릇)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위로를 받았다”, “치유 프로그램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이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암 치료 후의 삶은 또 다른 여정이다. 예산군의 이번 프로그램은 단
충남 서산시가 경제적 사정으로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시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구강건강 증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저작 기능을 회복하고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의치(틀니) 보철 시술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19세 이상 심한 장애가 있는 장애인으로, 의료급여 1종 또는 2종 수급자여야 한다. 대상자에게는 완전의치와 부분의치 등 시술 비용이 일부 지원되며, 시술 후 최대 5년간 사후관리도 함께 제공된다. 사후관리는 시술 치과의원에서 1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이후 2~5년 차에는 의치 수리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술 비용은 시술 유형과 대상자 조건에 따라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건소는 신청자에 대해 구강 및 건강 상태를 검사한 뒤 관내 치과의원으로 시술을 의뢰하며, 치과의원은 최종 검진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경제적 이유로 구강건강을 방치해 온 취
부산시가 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형 돌봄통합추진단’**을 공식 출범한다. 이번 추진단은 법 시행 이전부터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돌봄·의료·요양·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단장, 사회복지국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조직은 복지정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건강정책과, 보건위생과, 주택정책과 등 6개 반 21개 팀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돌봄서비스 발굴, 연계 방안 마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시는 내년 법 시행 전까지 총 3차례의 정기 회의를 통해 ▲추진단 역할 공유 및 과제 점검 ▲부서별 서비스 발굴·연계 방안 논의 ▲최종 협력체계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 반의 담당 주무관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돌봄서비스 목록 정비, 기관 간 협업, 서비스 연계 방안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시는 오늘(23일) 오후 8시 부산사회서비스원에서 **‘시-구·군-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시와 16개 구·군 관계자, 장기요양재택의료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부산시는 내일(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충북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길따라 물따라 떠나는 낭만가득 문화탐방” 행사를 열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과 23일,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6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문화탐방은 백제문화단지 관람과 백마강 유람선 체험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했다. 가을 햇살 아래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음식을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감동적인 순간이 이어졌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50만 원과 20만 원의 후원금, 그리고 떡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한 것이다. 한 후원자는 “좋은 시간을 함께 나누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해, 현장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장애인 당사자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나눔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영동지부, (사)한국부인회 영동군지회,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이동 보조와 식사 지원, 말벗 활동 등으로 함께하며 참가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도왔다. 참여자들은 “좋은 사
충북 영동군이 농촌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 해소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 **‘용산아동꿈센터’**가 완공됐다. 군은 22일 용산면에서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지역 돌봄공간의 출발을 알렸다. ‘용산아동꿈센터’는 연면적 135.83㎡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집단지도실, 급식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이번 사업에는 총 8억 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4년 10월 착공 후 1년 만인 2025년 10월에 준공됐다. 준공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이후 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지역 아동 복지의 새로운 거점을 직접 확인했다. 정영철 군수는 “용산아동꿈센터는 지역 부모들이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신뢰 기반의 돌봄환경 조성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아동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5년간 총 13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며, 이번 아동꿈센터 건립을 비롯해 체육 거점 조성과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이 함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논의에 직접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예산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통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시민단체 간 공식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것으로, 국토부가 직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전장연 “교통약자 위한 법 개정 및 전담조직 구성 필요”간담회에서 전장연 측은 △교통약자 편의서비스 강화 △관련 법률 개정 추진 △법 개정 전담조직(TF) 구성 등을 제안하며,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의 실질적 실행을 촉구했다. 특히, 이동약자의 현실적인 불편 사례를 공유하며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이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기본권’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윤덕 장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정부의 책무”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장연이 제안한 법·제도 개선과 예산 확충 방안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안전부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삼성화재와 손잡고 오는 10월 23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어르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단순 홍보를 넘어 교육·체험·홍보가 결합된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보행습관 ▲야간 보행 시 눈에 잘 띄는 복장 착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하며,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빛반사 장바구니도 배부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캠페인은 **충북 증평 장뜰시장(10월 23일)**을 시작으로, **광주 동구 노인종합복지관(10월 23일)**과 울산 울주군 서부노인복지관(10월 27일) 등 노인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순차 진행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며 “지역사회 모두가 어르신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보행자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
경기도가 22일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2025년 가족정책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군 공무원, 가족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가족정책 협력 강화와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군·가족센터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가족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경기도는 변화하는 가족 형태와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부모·다문화·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아우르는 포용 정책 추진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지속 가능한 가족지원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기도 가족정책 추진현황 공유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 설명 ▲시군별 우수사례 발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주요사업 소개 ▲현장 건의사항 청취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가족정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경기도는 가족의 형태와 관계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 가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평등한 사회 참여를 상징한다”며 “오늘 행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상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장상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20개 시·군 연합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자립 의지를 다졌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기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제정한 날로, 흰 지팡이는 단순한 이동 보조 도구를 넘어 시각장애인의 성취와 독립, 그리고 소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헌장은 김재철 (사)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 부회장이 낭독했으며, 참석자들은 “흰 지팡이는 자립과 성취의 세계적 상징”이라는 내용을 함께 되새겼다. 헌장은 또한 “시각장애인을 동정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시민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