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예산군은 최근 인도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접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도 사망 사례가 보고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서벵골주에서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들어 사망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해외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식품 섭취, 환자의 체액과의 밀접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주요 매개 동물로는 과일박쥐와 돼지 등이 알려져 있다.
또한 상온에서도 비교적 생존력이 강해 과일즙에서는 최대 3일, 대추야자 수액에서는 최소 7일 동안 감염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감염 시에는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어지럼증과 졸림,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명률은 약 40%에서 최대 7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이유로 감염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중점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해당 지역 방문을 계획한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지에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해외 감염병은 여행을 통해 언제든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 기본적인 위생 수칙과 사전 정보 확인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