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소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충주시 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원스톱(One-stop) 마을건강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 지역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고령 인구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지표를 분석해 동량면과 살미면 등 충주댐 유역에 위치한 14개 마을을 우선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사업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각 마을을 3회씩 방문해 총 42회 순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내용은 기초 건강검사와 동맥경화도 검사, 한의과 진료, 낙상 예방 교육, 건강 상담 등 다양한 보건의료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 지도와 자가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요할 경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사후 관리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충주의료원이 함께 참여하는 ‘K-water 의료사랑방’ 사업과도 연계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의료 자원을 통합 활용하고 보다 촘촘한 건강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 의료 격차 해소는 단순한 진료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찾아가는 보건서비스가 지역 건강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