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 기간 동안,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페이백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에 적용된다. 행사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의 5%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1월 20일 자동 환급되며, 자치구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현재 이미 페이백 제도를 운영 중인 9개 자치구에는 이번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이에 따라 중구는 7%(기존 2% + 5%), 용산·성북·강서·관악은 8%(기존 3% + 5%), 양천·구로·금천·강남은 **10%(기존 5% + 5%)**의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에 기존 및 추가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17%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며, 미사용 시 전액
서울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엘살바도르 등 3개국 도시철도 관계자 7명을 초청해 **‘2025년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 연수’**를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국가는 도시철도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을 앞두고 있는 지역으로, 초청 대상은 각국의 도시철도 정책 수립 및 운영을 담당하는 정부·공공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다. 특히 의사결정권을 가진 핵심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향후 국내 기관과 기업의 해외 진출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매년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연수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6개국 137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의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수에서는 서울시의 도시철도 정책 및 건설·운영 노하우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울교통정보센터, 서울교통공사, 차량 제작공장, 지하철 건설현장 등을 방문하며 서울 도시철도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철도 기술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4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초청 소통 간담회’*를 열고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IFEZ 내 주요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원석 청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기업 의견 청취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구미CIS팀 심솔리나 팀장이 *‘미국의 최근 통상조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심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를 분석하며, 한국이 취해야 할 대응 방향과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수적”이라며, “수출지원거점 신설, 전담조직 강화 등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업들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교통 및 기숙사 등 정주 여건 개선 ▲전력 등 산업 인프라 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인천연구원과 *‘인천공항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송치웅 원장과 인천연구원 박호군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항 관련 산업 및 접근 교통 개선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연구 성과 공유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연구 네트워크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연구교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연구원의 인공지능 기반 공항운영·수요예측·재무 연구 역량과 인천연구원의 지역경제 정책 분석 능력을 결합,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과 인천시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 연구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가 10월 24일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찾아, 핀란드 기업 IQM이 도입한 양자컴퓨터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충북도의 양자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 충북도,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 ‘속도’이번 방문은 충북도가 추진 중인 양자산업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양자기술 연구 인프라 확충과 전문인재 양성, 산업화 기반 조성 등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그동안 ▲‘충청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충북양자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IQM사 5큐비트 양자컴퓨터 도입 ▲대학 ICT 연구센터(양자 분야)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 2026년, 양자산업 선도 도약 원년으로도는 2026년을 목표로 충북이 국내 양자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현재 충북에는 양자 관련 기업 수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충북양자연구센터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양자기업 전환 및 유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제조업 강점 살린 양자산업 융합충북의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양자기술을 결합한 산업 고도화 전략도
창원특례시는 24일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창원을 방문해 산업·통상 협력 및 글로벌비즈센터(GBC) 남미 거점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창원-콜롬비아, 산업 협력의 첫걸음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열린 ‘창원시–콜롬비아 교류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양국 산업 간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 창원의 조선·전기산업과 콜롬비아의 에너지·자원 산업을 연결하는 이번 논의는, 두 지역이 ‘상호 성장 가능한 파트너’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대사는 창원의 기술력과 산업 기반을 높이 평가하며 “콜롬비아가 추진 중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Just Energy Transition)’ 정책에서 창원의 기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비즈센터(GBC) 남미 거점 추진 박차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은 산업의 도시이자 사람의 도시로, 기술과 신뢰가 연결될 때 두 나라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며 “글로벌비즈센터 남미 거점 추진을 통해 창원 기업들이 콜롬비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
성남시가 미래 교통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 성남시, ‘UAM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성남시는 24일 오후 시청 제2회의실에서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성남형 UAM’ 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보고회에는 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미래모빌리티 분과위원, 롯데컨소시엄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루다시스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 민·관 협력으로 구체화되는 ‘성남형 UAM’성남시는 지난 2023년 7월 **롯데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월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성남형 UAM 로드맵’을 구체화해왔다. 2024년에는 **‘도심항공교통 도입방안 정책연구’**를 통해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같은 해 12월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기반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틀도 완성했다. ■ 8개월간의 실무 용역 추진이번 착수된 용역은 기존 정책 연구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후속 단계다.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가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in JEONJU’**가 24일부터 25일까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판매하고,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사회연대경제 축제로 꾸며졌다. 올해의 슬로건은 **‘Sㅏ회연대경제로 세상을 E롭게’**로,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예술과 체험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개막식 △폐막식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매체험관’ △정책과 자치단체별 사회적경제 사례를 소개하는 ‘정책홍보관’ △정책포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24일 오후 3시 열린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해 개막 퍼포먼스와 선언문 낭독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전시와 체험, 공공·민간 상담관의 판로·자금 컨설팅, 그리고 정책포럼 등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전환, 통합돌봄, 지역순환경제 등 사회적경제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됐다. 또한 청
관세청이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성장혁신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24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관세청의 새로운 비전인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 실현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5년간의 중장기 혁신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관세청은 “미·중 통상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관세행정의 역할이 단순 세입 기능을 넘어 무역안보와 국경 안전관리의 핵심축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추진단은 ‘세(稅)’ 중심에서 ‘관(關)’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관세행정의 새 틀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향후 추진될 **‘관세청 미래성장혁신 전략계획’**의 체계와 방향이 공개됐다. 해당 전략은 △든든한 관세국경, 안전한 사회 △공정한 교역, 굳건한 경제안보 △함께하는 성장, 활력 있는 경제 등 3대 전략축과 100대 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관세청은 AI 기술을 핵심 혁신 수단으로 삼아 대국민 서비스와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로 전환해 국민 중심의 공정성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추진단은 수시회의를 통해 미래 현안과제를 신
고용노동부가 전국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공사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 불시점검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추락사고는 예방 가능한 사고”라며 강력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 지붕공사, 매년 30명 사망…건설현장 사망사고 10% 차지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붕공사는 매년 약 3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고위험 작업이다. 공장이나 축사의 지붕을 보수하거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채광창 파손이나 지붕 단부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다. 특히 봄과 가을철에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 집중 관리가 요구된다. ◼ 김영훈 장관, 아산 물류창고 현장 불시 방문김영훈 장관은 이날 충남 아산시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을 예고 없이 찾아 지붕공사 안전조치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해당 현장은 신영산업㈜이 시공 중이며, 총 공사금액은 약 155억 원 규모다. 점검 결과, ▴지붕 단부 및 계단실 측면의 안전난간 미설치 ▴굴착기 주변 유도자 부재 ▴추락방호망 미설치 등 다수의 위험요인이 확인됐다. 김 장관은 즉시 개선을 지시하며 “안전시설 미비는 곧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드론 활
경상남도가 라이즈(RISE) 사업의 성과 제고와 대학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도내 주요 대학 현장 방문에 나섰다. 도는 24일 국립창원대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인제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 4개 대학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학의 혁신 현장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지역-산업-학계) 협력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24일 국립창원대학교를 방문해 박민원 총장, 조영태 라이즈사업단장,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심기덕 ㈜수퍼제닉스 대표, 진홍덕 ㈜현진이엔피 대표 등 참여기업 대표들과 함께 라이즈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박 부지사는 전산열유체역학 연구실과 스마트팩토리 공동장비활용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전산열유체역학 연구실에서는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와 공동으로 고효율 제습 시스템을 컴퓨터로 설계·검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 연구 성과를 통해 국립창원대는 LG전자의 우수 협력 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지역 연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공동장비활용센터는 공학계열 실습 및 산업체 연구 장비
횡성군은 일본 자매결연도시인 야즈정과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요시다 히데토 야즈정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을 초청해 23일부터 3박 4일간의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 중인 24일에는 횡성군청 로비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현판 제막식’**이 열리며, 지난 20년간의 우정과 협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횡성군과 야즈정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30여 회, 총 1,200여 명이 상호 방문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제막식은 그간의 교류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협력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횡성알프스대영CC에서 야즈정 대표단을 위한 환영 만찬과 기념식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양 도시의 교류 역사와 주요 활동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국악공연단 **‘해랑’**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20주년의 의미를 한층 빛냈다. 한편, 횡성군은 오는 10월 말, 야즈정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도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난 20년간 횡성군과 야즈정은 행정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울산 동구는 24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과 현지 투자 강요, 제조 도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기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종오 국회의원실, 울산광역시 동구,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자동차지부, 현대중공업지부, 그리고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요 목적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현지 투자 압박이 울산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논의하는 데 있다. 행사에서는 나원준 경북대 교수가 ‘트럼프 관세 압박과 동맹 궁핍화가 울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울산의 자동차·조선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며, 장기적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훈 동구청장이 좌장으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기호 민주노총 금속노조 울산지부 지부장 △정성용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정책부장 △김규진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책기획실장이 참여해 현장의 시각에서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김기호 지부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국내 부품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했
정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열린 제5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발표하며, AI를 통한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 AI 대전환으로 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최근 제조업 부진과 인력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중소 제조기업은 비용 부담과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제조기업과 기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 중소 제조기업 AI 대전환 3대 과제1️⃣ 수준별 맞춤 지원으로 자율 제조 모델 육성 스마트공장 기반 위에 단계별 버티컬 AI를 도입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강화한다. 성과 평가에 환경성과 안전성을 반영하며, CEO·근로자 대상 산업안전 교육도 확대한다. 2️⃣ 공급망·지역·업종 특화 AI 전환 추진 대기업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상생형 AI 공장 확대 및 공급망 단위 전환 지원. 지자체 주도 ‘지역 특화 스마트공장’ 확대 및 식품·화장품 등 업종별 모델
영광군이 지역 농특산물과 보리 가공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5 바이어 초청 품평 상담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영광군은 지난 23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보리올 소속 12개 보리 가공업체와 농특산물 작목반 등 총 25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엑심플러스 주관, 영광군 주최로 진행됐다. 행사는 영광 보리산업 특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유통망에 알리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롯데마트, 우체국쇼핑 등 전국 유명 유통사 바이어 11명이 참석해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1부에서는 참여업체의 미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품별 특성과 경쟁력이 소개됐으며, 바이어들은 자유 관람 시간 동안 제품을 직접 시식·체험하며 현장 반응을 공유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국내 대형 유통사와 MD가 참여한 1:1 맞춤형 상담회가 열렸다. 업체들은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가격 경쟁력, 유통 연계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수의 업체가 유통 입점 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바이어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