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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농어업 경영안정 위한 3,533억 원 융자 지원

당초 2,500억 규모에서 1,033억 증액, 가중된 경영비 부담 해소 주력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를 당초 2,500억 원에서 3,533억 원으로 1,033억 원 늘려 접수된 신청액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1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융자 신청을 접수했으며, 그 결과 총 9,441건에 3,533억 원 규모의 자금 신청이 접수됐다.

 

도는 지난 2월 27일 열린 ‘2026년 제2차 지역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신청된 금액 전액을 융자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융자 수요 증가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영농·영어 자금 확보에 대한 현장 요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2024년 상반기 융자 대상자들의 대출 만기 연장 시기까지 겹치면서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농어업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융자 규모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자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했다.

 

융자 대상자로 선정된 농어가와 생산자단체는 3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융자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농·수·축협 등 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농어업 경영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 지원은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확대된 융자 지원이 농어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 농어업 경쟁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