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 중심 건강정책 강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31일 시흥시보건소 교육장에서 ‘건강도시 시민협의체’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참여 기반 정책 추진 방향과 2026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건강도시 시민협의체는 2016년 출범 이후 민관 협력 기반을 토대로 정책 제안과 도시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체계 정비를 통해 시민 참여형 정책 개발 기능을 한층 강화해왔다.
2026년 제3기 협의체는 지역 기관 추천을 통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과 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전문성과 대표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협의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기관 협의체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정책 발굴과 협력을 담당하고, 시민협의체는 정책 제안과 평가, 참여 확대를 맡는 이원화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정책 우선순위를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 정책 평가제’를 도입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의견이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시정보통합센터 내 어린이안전체험관을 방문해 방범, 교통, 대기 등 도시 안전망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도시 기반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형정 소장은 “시민협의체가 다양한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서 점검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의 완성도는 결국 ‘시민 참여’에서 결정된다. 시흥시의 이번 시도가 보여주듯, 행정의 방향은 이제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